【경기경제신문】의왕시가 겨울철 폭설 등 자연재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도상 및 현장대응훈련을 전개했다.

시는 지난 28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폭설에 대응한 관계자들의 도상훈련을 진행한데 이어 오매기 입구 지점에서 경찰서와 소방서, 자율방재단 등 민·관·군 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40여명의 인원과 제설차, 구급차, 소방차, 견인차 등의 장비가 동원된 현장훈련에서는 기습폭설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전복되어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 사고를 가정해 사고차량의 견인 및 통제,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부상자 구호, 제설작업 등을 진행해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고양시켰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폭설로 인한 차량 고립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보고와 전파능력을 향상시켜 재난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