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취약계층 장애인에게 자립생활 정착금 지원. 지역사회 자립 도와

  • 등록 2023.03.17 17:02:00
크게보기

[경기경제신문] 남양주시는 ‘장애인 자립생활 정착금 지원’ 사업으로 정착금을 지원받은 중증 발달장애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가 지역사회에서 자립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자립생활 정착금 지원’ 사업은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및 체험홈을 퇴소하는 취약계층 장애인에게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비용, 생활용품 구입비 등 초기 정착금을 1인당 1천5백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8천5백만원을 지원했으며 정착금 지원 후 2년 동안 시설 및 원가정 복귀 여부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총 6명의 취약계층 장애인 지원 대상자가 지역사회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착금을 지원받은 중증 발달장애인 A씨는 장기간 생활했던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퇴소 후 지난 2월 6일 LH 행복주택에 입주해 임대보증금 납부와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물품 구입 등에 정착금을 사용했다.

A씨는 “요즘 오전에는 홍유릉자연학교의 원예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반려동물의 산책을 시키는 등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7년 넘게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행복감을 느끼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 이문정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거주시설과 자립생활 체험홈을 퇴소하는 중증 장애인에게 정착금을 지원해 장애인이 주체적인 삶을 살고 지역사회에서 거주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우주 기자
Copyright @2011 경기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제호 : 경기경제신문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303 (삼호파크타워빌딩 519호)| 대표전화 : 010-5258-6047 | 팩스 : 031-224-6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271호 | 등록일자 : 2011년 9월 1일 | 사업자등록번호 : 141-02-36986 | 발행‧편집인 : 박종명 | 대표 E-mail : pjm6047@daum.net | 발행년월일 : 2011년 1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