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한경국립대학교 생명공학부 공홍식 교수가 최근 열린 ‘2025년 한국동물생명공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한국동물생명학회(JARB) 학술상(다수논문게재상)을 수상했다.
한국동물생명학회(JARB) 학술상은 국내외 학술지에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해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공홍식 교수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동물생명공학회는 동물번식생리학, 동물생명공학, 수의학, 인공수정 및 수정란 이식 등 동물 개량 기술 분야 대표 학술단체다.
공 교수는 지난해 한국동물생명학회(JARB) 학술지에 연구논문 3편을 발표했다. ①한우의 도체 형질 및 부분육 생산 형질에 대한 유전력 및 유전모수 추정(Estimation of heritability and genetic parameters for carcass traits and primal cut production traits in Hanwoo) ②고밀도 SNP 칩을 이용한 국내 반려견의 유전적 구조 분석(Genetic structure analysis of domestic companion dogs using high-density SNP chip) ③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반려견의 원발성 폐쇄각 녹내장 위험 연관 예측 마커 탐색(Exploration of predictive markers associated with primary angle-closure glaucoma risk in companion dogs using genomic information)이다.
이들 논문은 한우의 생산 효율성 향상을 위한 부분육 형질 분석과 반려동물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유전 질병 위험 예측에 관한 연구 결과로, 한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육종 기술 개발과 반려동물의 유전 질병 예측 및 진단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로 평가받았다.
공홍식 교수는 “오랫동안 노력한 동물 개량 육종 분야 연구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감사하다”면서 “학문적 네트워크 확대 및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동물 개량 육종 분야의 현장과 학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 교수는 한경국립대 교수협의회장과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해마다 장애인학교 교육 기부, 장애인 재단 기부금 전달 등 장애인 삶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 16일과 17일 열린 ‘2025년 전국장애인재활협회 연합대회’에서 장애인 복지 향상에 헌신해온 유공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