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2025년 고양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 중인 ‘놀러온 플러스’가 지난 19일 위스테이지축 커뮤니티센터 이음에서 ‘함께 살기 좋은 성평등한 마을’을 주제로 이론 및 실천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놀러온 플러스’는 마을에서 아동 돌봄을 자발적으로 실천해 온 주민들이 모인 공동체로, 마을 돌봄 활동가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해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놀러온 플러스는 ▲아동 인권 존중 ▲인권 및 성평등 주제 실천 ▲아동의 개별 특성과 신경 다양성 이해 ▲마을 돌봄·교육을 위한 대화 및 소통법 ▲실천 워크숍 ▲돌봄 활동 책자 제작 ▲선진지 견학 ▲열린 마을 강좌 개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마을 안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돌봄 문화를 만들고 있다.
특히 인권과 성평등 실천, 아동 개별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돌봄은 주민들이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는 기반이 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에서 성평등한 돌봄 공동체를 형성하고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놀러온 플러스 김현지 대표는 “돌봄 활동을 함께 실천해 온 주민들과 안정적이고 질 높은 마을 돌봄 체계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로 발전하고 싶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마을에서 필요한 돌봄을 주민 스스로 설계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쌓아가는 기초가 됐다”며 “단기적 역량 강화뿐 아니라 성평등한 마을 돌봄의 정체성과 일관성을 확립하는 좋은 계기였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