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악취관리종합계획 수립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등록 2018.12.14 21:30:36
크게보기

【경기경제신문】용인시의 악취를 해소하기 위해서 주민참여형 관리와 오염원 관리 강화, 실증적인 악취관리 방안 제공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14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지난해 6월 착수한 ‘악취관리 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같은 전략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시는 악취방지법 규정에 따라 시 전역 악취실태를 조사해 체계적인 관리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용역을 진행해 왔다.


용역을 진행한 ㈜산업공해연구소는 시민설문조사, 지역별 악취측정 등을 바탕으로 냄새 없는 상쾌한 도시 조성을 위해 필요한 3대 추진전략과 8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주민들의 참여로 악취를 관리할 수 있도록 ‘명예환경감시단’ 운영 필요성과 환경교육, 합동단속 등의 활동으로 시민들이 시정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악취 오염원 관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악취를 저감하는 탈취제, 압롤박스, 분무시스템 등의 지원을 늘리는 방안도 제시했다.


실질적으로 생활악취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각 업종별 악취저감방안을 별도 수립하고 실증을 통해 적절한 방지시설을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 부서별 의견을 반영해 보고서를 수정․보완해 악취관리 종합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악취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포곡․모현 지역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조기 완료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6월 포곡 유운․신원리 일대와 용인레스피아 등 24만8,244㎡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또 지난달 11월에는 이 일대 축산농가와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악취관리지역 고시에 따른 후속조치와 법적 의무, 악취방지 기술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악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포곡․모현 뿐 아니라 시 전역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실시한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악취를 관리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옥경민 ggeco@ggeco.co.kr
Copyright @2011 경기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제호 : 경기경제신문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303 (삼호파크타워빌딩 519호)| 대표전화 : 010-5258-6047 | 팩스 : 031-224-6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271호 | 등록일자 : 2011년 9월 1일 | 사업자등록번호 : 141-02-36986 | 발행‧편집인 : 박종명 | 대표 E-mail : pjm6047@daum.net | 발행년월일 : 2011년 1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