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수원교육지원청 동수원중학교에서는 27일 3학년 등교 개학일을 맞아 학생들의 급식실 이용수칙 안내 교육용 영상‘슬기로운 급식실 생활’을 자체 제작하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우려 속에서 등교하게 된 시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제작한 이 영상은 학생들이 급식실을 이용함에 있어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고 어떻게 서로를 지켜 주어야 하는지를 담고 있다. 5분 가량의 이 영상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 출발에서부터 급식을 먹고 난 이후 다시 교실로 돌아가는 모습까지 전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제작에 참여한 한 교사는 영상 제작 과정을 통해 계획 시 생각하지 못한 불편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보완점들을 찾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학생들을 맞이한다는 생각에 설렌다고도 했다.

더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학교의 노력이 담긴 영상을 본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직접 재현해 주셔서 이해가 참 쉬웠어요.”, “시리즈로 만들어 주세요.”라며 즐거워했다.

이번 영상은 사실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지쳐있던 이달 초‘사랑의 응원 영상’에 이어 두 번째 동수원중학교 자체 제작 영상이다. 학교 자체 제작 영상에 많은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영상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동수원중학교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을 제작하여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홍수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보내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