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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 변사극 ‘청춘의 십자로’ 공연 선보여

[경기경제신문]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은 7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 공연으로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변사극 ‘청춘의 십자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가 새로운 공연 형식인 변사극으로 재탄생된 작품으로 영화가 변사의 말을 통해 ‘보여지던’ 1930년대 경성 극장가를 그대로 재현해냈다.

 


필름이 현존하는 한국 영화로도 의미가 있는 ‘청춘의 십자로’는 흑백 필름의 영상미뿐 아니라 자료적 가치까지 높이 평가받으며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및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 유명 영화제와 47회 뉴욕영화제, 멕시코과나화토국제영화제, 런던템즈페스티벌한국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도 초청되어 한국 영화와 공연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했다.

이번 공연은 영화 ‘가족의 탄생’, ‘만추’ 등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총 연출을 맡았으며 ‘추노’, ‘별에서 온 그대’ 등에 출연한 조희봉이 변사 역으로 나서 공연 시간 내내 끼와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무성영화의 여백을 익살과 해학의 버라이어티 쇼로 채운 변사극 ‘청춘의 십자로’는 ‘문화가 있는 날 할인가’를 적용해 5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며 안성맞춤아트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공연장 객석의 50% 이하인 143석만 판매해 입장객 수를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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