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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원예작물 폭염 피해대비 현장 기술지도 강화한다

폭염으로 인한 작물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

[경기경제신문] 파주시가 여름철 고온에 의한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농작물 폭염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한다.

 


폭염이 지속되면 농작물의 수분 흡수가 빨라져 생육부진, 생산량 감소,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폭염 피해는 농가 소득감소 및 농산물 가격 상승, 농산물 소비량 감소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채소 등 노지작물은 오전에 충분한 관수로 토양 수분을 유지하고 차광막 등으로 이랑을 피복해 토양 수분 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또한 햇빛 데임과 석회결핍과 등 품질이 불량한 농산물은 조기에 제거하고 새롭게 자라는 농산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설재배에서는 흑색 차광막을 온실 내부 설치하는 것보다 알루미늄 재질의 차광막을 온실 외부에 설치하는 것이 여름철 시설하우스 내 열 유입을 20% 이상 줄이는 등 효과적이다.

소형온실은 환기팬이나 환기창을 통해 뜨거운 공기를 배출해야 하며 대형온실의 경우, 공기순환 팬을 함께 사용하면 열기를 빠르게 배출할 수 있다.

과수의 경우 고온에서 과실 비대나 착색 불량이 발생하므로 미세살수 장치를 가동해 과수원내 온도를 낮추거나 과수원에 상부에 부분적으로 차광막을 씌어주는 것이 좋다.

햇빛 데임 증상이 많은 과수원은 반사필름을 설치를 늦추거나 봉지 씌우기로 일소 피해를 줄여야 한다.

특히 폭염특보 발령 시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는 반드시 농작업을 중단하고 농약살포 및 하우스 작업 등은 고온에 의한 안전사고에 우려가 있으므로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작업을 해야 한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또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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