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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참가기업 모집‥세계 4위 인구 대국 공략

해외전시회 부스 임차료, 장치비, 편도 운송비, 통역, 바이어 매칭 등 지원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도내 유망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아세안 최대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오는 11월 10~12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2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할 도내 소비재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식품·건강보조, 화장품·뷰티용품, 선물·패션액세서리, 미용, 의료, 생활용품 등 유망 소비재 수출 품목군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 중 사업장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이며 2021년도 수출금액 2,000만 달러 이하인 업체가 해당한다.

도는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참가등록비, 부스 임차료·장치비, 편도 해상 운송비, 현지 이동, 1:1 통역원, 바이어 매칭 등 판로개척을 위한 전 방위적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지난 2018년부터 열려온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의 소비 트렌드 파악과 판로 교두보 확보를 도모할 수 있는 전시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제2의 한류 바람으로 한국 소비재에 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많은 국내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 참가로 수출 판로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체결 이후 교역 품목 중 약 95%의 관세가 철폐된 만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경기도 외교통상과장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와 인근 국가의 신남방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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