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수원 3.7℃
기상청 제공

파주시, 운정호수공원 내 수종 다변화를 위한 시범식재 실시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운정호수공원 내 수종 다변화를 위해 새로운 수종을 시범적으로 식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운정호수공원은 다양한 볼거리, 휴식시설, 산책로 등을 잘 갖추고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끼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파주시의 대표적 명소다.

최근 몇 년 사이 운정호수공원 내 일부 수종이 고사하고 있어 시는 그 원인규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관련 전문기관 자문 결과 고사목이 주로 위치한 호수공원 내 하부산책로는 토양밀도가 매우 높아 수분과 공기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수목의 뿌리활착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파주시는 활착률이 높고 수분에 비교적 강한 대왕참나무, 귀룽나무 등을 시범적으로 식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종의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범식재한 수목은 기존 수목들과 어우러져 생태적·경관적으로 바람직한 공원을 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훈수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 수분이 많은 곳에서도 잘 적응하고 생장속도도 빠른 새로운 수종의 나무를 식재해 빠른 시간 내에 시민들에게 그늘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