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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온라인 도서관 책잔치 ‘도서관이 살아있다’ 개최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온라인 개최

[경기경제신문]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2020 고양시 도서관 책잔치’를 개최한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된 고양시 도서관센터 대표행사인 ‘책잔치’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2020 고양시 도서관 책잔치’는 ‘도서관이 살아있다: 라이브러리’라는 슬로건 아래, 작가 북토크와 강연, 독서토론, 체험 프로그램, 책영상 공모전,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북토크는 총 7개 분야로 그림책 분야-‘어서오세요 ㄱㄴㄷ 뷔페’의 최경식·박정섭 작가 영화 분야-‘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과 이화정 씨네21 기자 예술 분야-‘오늘의 기분과 매일의 클래식’의 조현영 작가 사회학 분야-‘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의 김성우, 엄기호 작가 소설 분야-‘일곱 해의 마지막’의 김연수 작가, 강윤정 문학동네 편집자 에세이 분야-‘부지런한 사랑’의 이슬아 작가, ‘어린이라는 세계’의 김소영 작가 과학 분야-‘이지 사이언스’의 이지유 과학큐레이터 등이 진행을 맡는다.

이번 북토크는 실시간 온라인과 소규모 현장참여를 병행할 예정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이나 고양시 도서관센터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독서모임은 김민영, 강원임, 권인걸 작가가 진행하는 독서토론 3개와 이청수, 이은지 사서가 진행하는 책모임 2개가 준비됐다.

‘독서모임은 처음이라’라는 부제로 책을 읽고 난 후 느낌과 생각을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 독서모임이 어떤 것인지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성인을 위한 ‘수제 장서인 만들기’, 어린이를 위한 ‘나만의 책 만들기’가 진행된다.

책과 관련된 영상이라면 무엇이든 담아내는 책 영상 공모전 ‘야 너두, 북튜버’는 현재 접수 중으로 이달 26일까지 제출 가능하다.

고양시 도서관센터 책잔치 관계자는 “현장에서 함께 책으로 이야기하던 감흥을 모두 온라인으로 담아낼 수는 없지만,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해 위로와 즐거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 고양시 도서관 책잔치’의 각 프로그램은 이달 23일부터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도서관센터 독서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시 유경옥 도서관센터 소장은, “고양시 도서관은 올해 휴관과 재개관을 반복하며 멈춰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예약도서 대출서비스, 안심택배서비스, 랜선독서 등 상황에 맞춘 서비스로 전환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해를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살아있다’처럼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시민들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도서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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