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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 3월 3일 이천·양평에서도 만나요…‘배달특급’ 2차 지역 확대

‘배달특급’ 2021년 2차 서비스 확대 첫 지역으로 이천시, 양평군 결정

[경기경제신문] ‘배달특급’이 드디어 시범지역을 넘어 올해 가장 먼저 이천시와 양평군을 찾아간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3월 3일부터 이천시와 양평군에서도 ‘배달특급’ 서비스가 개시되도록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화성·오산·파주 3개 시범지역에서 첫 선을 보이며 민간배달앱에 비해 대폭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와 결합한 소비자 할인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시범지역을 포함, 28개 경기도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으로 가장 먼저 이천시와 양평군을 찾아가게 된 것이다.

이천과 양평을 시작으로 4월 중에는 수원시와 김포시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이천시에서는 약 400개, 양평군에서는 170여 개의 가맹점이 모집된 상태로 지난해 시범지역과 마찬가지로 가맹점 모집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경기도주식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달특급’에는 약 16만 7천 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총 거래금액은 약 83억원을 기록하며 초기의 우려를 불식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해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내부 분석을 통해 시범지역에서 약 10~15% 수준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배달특급’의 조기 안착에는 지역화폐가 큰 역할을 했다.

경기도주식회사가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달간 ‘배달특급’의 지역화폐 사용률은 약 68%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더불어 서비스 초기 ‘배달특급X마켓경기 100원딜’, 크리스마스 소비자 이벤트, 설 연휴 ‘설날 세뱃돈 특급으로 드려요’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도 아낌없는 혜택을 제공하며 인기 몰이에 앞장섰다.

특히 서비스가 안착한 2월부터는 하루 평균 주문 약 5,000건, 일 평균 거래액 1억 2천여만원을 꾸준히 기록하면서 이어질 2차 서비스 지역 확대에도 기대감을 더했다.

‘배달특급’에 입점한 양평군의 가맹점주 채창현 씨는 “낮은 수수료라는 소식에 ‘배달특급’에 대해 그 전부터 관심이 컸다”며 “앞으로 입점해서 소상공인과 ‘배달특급’ 모두가 잘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을 시작한 지 약 100일 만에 드디어 이천과 양평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그간 다른 지역의 많은 소상공인들이 서비스를 기다려 오셨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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