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최근 강추위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凍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동절기 한파 대비 상수도 공급 대책’을 수립하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방지관리요령 홍보물]](http://www.ggeco.co.kr/data/photos/201701/news/images/143_L_1484804009.jpg)
수원시는 ‘수도계량기 동파처리반’과 ‘누수 보수 민원처리반’을 편성하고, 가정 상수도 동파 해결 협력업체 10곳을 지정해 동파 신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면 수도 계량기, 급수 배관이 있는 가정·사업장은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방지하려면 계량기 보호통 안 스티로폼, 보온재 등이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스티로폼에 틈이 있으면 보온재로 덮어야 한다. 또 보호통 안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옥외 화장실 등 외부에 노출된 배관은 보온재로 꽁꽁 묶어야 하고, 장시간 외출을 할 때는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놓는 것도 동파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동파 방지 열선 설치도 도움이 된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한파가 들이닥치면 건물 내 수도시설 동파로 인한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동절기에는 계량기함 안에 헌옷과 같은 보온재를 넣어두거나 찬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