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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용 칼럼니스트

【문민용 칼럼】 탈피와 고정 관념

 

탈피의 라틴어 어원은 변화입니다. 목숨을 위해 무겁고 때론 거추장스러울 수 있는 껍질을 맵니다. 그러다가 성장 때문에 고향을 찾아가 고통스러운 탈피를 합니다.

 

생명의 성장, 그 비밀은 어쩌면 살기 위해 삶의 근간을 버려야 하는 모순에 있을지 모릅니다. 그 모험에 나서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진화를 결정합니다.

 

계란이 병아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암탉의 21일간의 품어 주는 희생과 수고와 함께 딱딱한 껍질를 깨고 나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파충류들 가운데는 탈피를 해야만 몸이 성장하게 되고 껍질을 벗지 못하면 그대로 죽게 됩니다. 나비가 누에고치를 뚫고 나와야만 예쁜 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탈피, 탈바꿈의 힘든 과정이 성숙과 새로운 삶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인생에서도 진정으로 좋은 것은 아픔, 시련, 고난의 과정을 통해서 와지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냥 형통해서 바른 인격이나 성숙한 성품이 만들어지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어려움 없이 승승장구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거의 모두가 교만의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사람으로 이 땅에 살면서 고난의 풀무 불을 통과하지 않고 위대한 사람이 된 경우는 한 사람도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바위가 미켈란젤로의 정을 맞기 전까지는 그냥 평범한 돌덩이였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정에 맞을 때마다 돌덩이는 깨어져 나갔고, 아마 그 바위는 아프다고 비명을 질렀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다음 빛나는 다윗의 모습이 그 바위에서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Downtown L.A. 어느 은행에 정장한 신사가 들어와 지점장에게 $5,000을 삼일 정도 꾸어야겠다고 말합니다. 지점장은 담보가 있어야 하겠다니까 그 신사가 밖에 주차해놓은 Maybach을 가리킵니다.

 

시가 $350,000을 넘는 차를 담보로 하겠다니 마다할 리가 없습니다. $5,000의 수표를 받아 든 신사는 차 열쇠를 넘겨주고는 은행직원이 긴장해서 차를 은행의 지하에 있는 담보물들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특수 창고에 주차하는 것을 확인하고 떠납니다.

 

사흘 후에 그 신사는 이자 $5을 포함해서 빚을 갚습니다. 그 신사를 이미 조사해 보고 그가 엄청난 부자임을 아는 지점장이 하도 궁금하여 묻습니다. 당신 같은 부자가 어떻게 $5,000이 없어서 꾸었냐고. 그랬더니 그 신사 왈, downtown L.A.에 사흘간 볼일이 있었는데 내 차를 안전하고 싸게 주차할 곳을 찾았을 뿐입니다.

 

어느 날 사냥꾼이 사냥하다가 매의 알을 주웠습니다. 집으로 그 알을 가져와 암탉이 품고 있는 달걀 속에 매의 알을 함께 두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새끼 매와 병아리가 함께 부화했습니다. 암탉의 보살핌으로 새끼 매는 병아리들과 즐겁게 살았습니다.

 

암탉도 다른 병아리들처럼 새끼 매를 가르쳤고, 새끼 매는 병아리와 함께 닭의 여러 가지 생존 기술을 익혔습니다. 그들이 생활하는 곳에서 가끔 매가 지날 때마다 새끼 매는 “나도 하늘을 날면 얼마나 좋을까. 언젠가는 나도 저렇게 날아볼 테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암탉은 새끼 매가 그렇게 말할 때마다 타일렀습니다. “꿈 깨라, 아가야. 넌 병아리야. 날 수가 없단 말이다.”

 

다른 병아리들도 덩달아 “맞아, 맞아. 우리는 병아리일 뿐이야. 저렇게 높이 나는 건 불가능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새끼 매는 자신도 영원히 저렇게 높이 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새끼 매는 매가 날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스스로 자신을 일깨웠습니다.

 

“나는 병아리일 뿐이야. 나는 저렇게 높이 날 수 없어.”

 

결국 새끼 매는 죽는 날까지 한 번도 날아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비록 작은 고정 관념이라도 영향력은 실로 대단함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차례 반복되다 보면 고정 관념은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자신을 발견하여 고정 관념을 깨십시오.

 

고정 관념은 창의성과 개척정신을 방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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