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는 7월 2일 제402회 임시회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의회는 수원특례시의회 역사상 두 번째로 여성 의장이 선출됐다.
의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미경 의원이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의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받들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자리”라며 책임감을 나타냈다. 또한 ‘정신동덕(精神同德)’의 뜻을 인용해 동료 의원들과 힘을 모아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유광재 의원이 선출됐다. 유 부의장은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는 일을 삶을 바꾸는 일로 여기고 있으며, 경험을 책임감 있게 활용해 소통과 협력의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개원사에서 김미경 의장은 의회가 나아갈 다섯 가지 핵심 약속을 제시했다. 첫째, 경제 위기 상황에서 조례와 예산을 신속하고 책임 있게 검토해 민생을 우선하는 의회가 될 것. 둘째, AI 대전환 시대에 소외당하는 계층 없이 촘촘한 정책 안전망을 구축할 것. 셋째, 신도심과 원도심의 격차 완화를 위한 균형 발전 추진. 넷째,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문화·관광·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조성할 것. 다섯째, 시민 중심의 의회로서 소통과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협치 문화 조성과 집행부와의 견제와 균형 유지, 시민 행복을 위한 책임 있는 협력을 동료 의원과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축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김미경 의장과 유광재 부의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민선 8기 수원 대전환의 기초를 다진 의회의 역할을 언급했다. 이어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 원도심 정비 등 수원 대전환 완성을 위해 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을 평가하며, 정부 차원의 지방의회법 제정 및 자치입법권 확대 노력에 대해 밝혔다.
한편, 제402회 임시회는 의장단 선출 후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갔으며, 6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안도 '이의없이' 가결됐다. 하지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두고 의원 배분 비율에 불만을 품은 더불어민주당 이대선 대표의원이 '이의제기'를 하면서 1시간여 동안 정회되는 일이 발생했다.
본회의 이전 윤리특위 위원을 양당 5대5로 배분하기로 사전 조율됐으나, 이대선 대표의원이 의석수에 따라 6대5 이상을 다시 주장하면서 13대 수원특례시의회 첫 본회의에서 불썽사나운 민의의 정당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노출시켰다.
결국 윤리특위 구성은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다시 다루게됐으며, 개원식 후에는 의원과 집행부 관계자들이 모여 축하연을 갖고 향후 협력을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