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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용 칼럼니스트

【문민용 칼럼】 성공의 비결은 실패

 

'페스탈로치는 25세 때에 고향 취리히에서 멀지 않은 곳에 토지를 구하고 노이호우라고 하는 이상적 농촌을 경영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28세 때에는 그곳에 빈민 학교를 설립하고, 돈이 없어 교육 못 받는 아동들을 모아 그들에게 일을 시켜가며 인간적 교양을 가르치고자 노력하였지만 극심한 재정난 때문에 문을 닫게 되었으니 그것도 실패했습니다.

 

프랑스 혁명의 여파로 스위스에 새 공화국이 수립되고, 이를 반대하여 스탄츠 지방에 내란 이 발생하여 그 지방에만도 4백을 헤아리는 고아가 생기자 그들을 구제할 목적으로 고아원을 시작하고, 80명의 어린이를 모아 교육하였지만, 반년도 못되어 그것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또 이상적 학교를 꿈꾸고 죽기까지 약 20년 동안 그 일에 몰두하여, 한때 크게 성공하듯 그의 명성도 사방에 떨치고 세계 각처에서 견학해 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직원 두 사람의 반목과 불화 때문에 결국 문을 닫고 노이후우로 돌아가고 말았으니 그것도 실패했습니다.

 

그는 이와 같은 역경 속에서 실패만을 되풀이한 80년의 생애를 끝마쳤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누가 그를 실패자로 부를 수 있겠는가? 비록 그의 사업이 하나같이 좌절의 고배를 마셨으나, 그는 여전히 교육 역사상 위대한 스승 중의 한 사람으로 남아 있지 않은가?

 

1950년 미국의 사업가 프랭크 맥나마라는 자신의 주요 고객들을 초청해 뉴욕의 레스토랑에서 파티를 열었습니다. 만찬이 끝나고 돈을 지급하려는 순간 사무실에 지갑을 놓고 온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음식값을 지불하지 못해 고객들 앞에서 톡톡히 망신당했습니다. 그는 변호사 친구를 찾아가 자신이 봉변당한 것을 털어놓으며 말했습니다.

 

“현금이 없을 때 음식값을 대신 지불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두 사람은 장시간의 연구 끝에 먼저 결제하고 나중에 상환하는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계 최초의 신용카드인 다이너스 카드(Diners Card)입니다.

 

다이너스 카드는 이름 그대로 맥나마라가 저녁(Dinner)을 먹다가 곤욕을 치른 후에 만든 카드라는 뜻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와 실수를 인생의 교훈으로 삼습니다. 뉴욕 브루클린에 윌리엄 리바인이란 사람이 정육점을 운영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 사이에 무려 네 차례나 강도를 당했습니다. 그는 목숨을 지키기 위해 방탄조끼를 구해 입고 일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그에게 방탄조끼를 구해달라는 마을 사람들의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라바인은 곰곰 생각한 끝에 정육점을 그만두고 방탄복 제조회사를 세웠습니다. 그런 후 40여 개 도시에 대형점포를 가진 회사로 성장시켰습니다. 그는 사업 성공 비결을 ‘강도를 네 차례 만난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공한 사람은 고난과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습니다. 그러나 실패한 사람들은 치명적인 7가지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것은 자신이 바꿀 수도 없는 것을 걱정하는 것, 실수를 알면서도 반복하는 것, 사소한 일을 끝까지 고집해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 남을 나와 똑같이 행동하도록 강요하는 것,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 끝까지 해보지도 않고 중간에서 포기하는 것, 실수를 알면서도 그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성공은 절망의 심연에서 낚아 올리는 월척과 같습니다.

 

언어생활은 그 사람의 인생을 알 수 있는 척도입니다. 실패한 사람은『잘 모르겠다, 두고 보자,  너 때문이다』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은『하자, 하면 된다,  나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성공을 향해 정진하는 사람은 결코 떠벌이지 않습니다. 조용히 있다가 자신의 성공을 확인하며 미소 지을 뿐입니다. 자신을 알아달라고 아우성치는 법도 없습니다. 환란 때의 용기, 따분할 때의 인내, 위기 때의 침착함­이 세 가지가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입니다.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사의 한 사업부는 일반 전구보다 50배나 긴 친환경 전구를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소비자에게 외면당했습니다. 전구 개발을 맡았던 팀원들은 낙담했고, 회사에서 쫓겨날까 봐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회장은 예상을 깨고 그 팀 모두에게 두둑한 상여금과 함께 일주일간의 휴가를 주었습니다. 새 상품이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일한 팀원들에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보상해 줘야 한다는 것이 회장의 생각이었습니다.

 

그 생각은 적중했습니다. 그들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수명이 긴 전구를 더 값싸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매진했습니다. 만약 회장이 실패의 책임을 묻기만 했다면 수명이 긴 전구의 개발은 백지화되었을 것입니다.

 

그 회장은 바로 '직원에 관한 관심과 열정이 클수록, 그리고 사람을 아낄수록 성공하는 리더'라고 말한 잭 웰치입니다. 실패한 사람에게 격려가 성공으로 가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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