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광명시는 하안동 철망산근린공원을 자연 속에서 걷고 머물기 좋은 쾌적한 공간으로 정비한다고 4일 밝혔다. 철망산근린공원은 철망산과 인근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는 생활 공원으로, 산책로와 휴게 공간이 잘 조성돼 주민들의 일상 휴식처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조성된 지 30여 년이 지나 시설이 낡아, 시는 2024년부터 구간별로 순차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일부 구역(1천400㎡)을 정비했으며, 오는 11월 중순까지 남은 구역(3천300㎡)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산책로 정비, 배수시설 정비, 휴게시설물 개선, 운동시설 교체 등이다. 우선 산책로를 새로 포장한다. 광명시민체육관 쪽 공원 입구 264m 구간과 하안도서관 쪽 입구 210m 구간이 대상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인조 화강석 블록으로 안전하고 견고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산책로 중간에는 수로관을 설치해 빗물이 원활히 배수되도록 한다. 공원 내 그늘막은 지붕을 징크 패널로 마감해 누수를 막고, 3면을 강화유리로 설치해 내구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방감을 살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원 곳곳의 의자와 운동기구를 교체한다. 공사 기간 중 일부 구간의 통행이 제한된다.
[경기경제신문] 오산시는 9월부터 관내 고독사 위험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모니터링 서비스인 ‘함께on 스마트on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함께on 스마트on 서비스’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시민의 질병이나 고립으로 인한 위급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주요 기능으로는 현관문·냉장고·서랍·창문 등의 열림과 닫힘 감지, 전력 사용량 변화 감지, 휴대폰 수·발신 이력과 걸음 수 확인, AI 자동 안부 확인 전화, 전용 앱(APP)을 통한 SOS 기능 등이 있다. 서비스는 일정 시간 이상 생활 신호가 감지되지 않으면 AI가 자동으로 대상자에게 안부 전화를 걸고, 응답이 없을 경우 즉시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위급 상황을 알리도록 되어 있다. 이후 담당 직원이 현장 방문 확인을 하거나 119와 연계해 후속 조치를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함께on 스마트on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께on 스마트on 서비스’는 질병이나 사회적 고립 등으로 고독사 위험
[경기경제신문] 부천시는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 2,14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1.68% 인상된 금액으로, 주 40시간 기준 월 환산 시 253만 7,260원이며, 지난해보다 4만 1,800원이 오른 수준이다. 2026년도 생활임금은 부천시 생활임금위원회의 논의와 합의를 거쳐 지난 8일 열린 ‘제68차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에서 최종 결정됐으며, 9월 10일 고시됐다. 아울러 부천시는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시급 1만 320원, 2.9% 인상)과 시 재정여건,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사민정의 합의를 거쳐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이번 생활임금 결정 고시로 시 본청과 산하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 등 약 729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약 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뒤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이번 결정은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노사민정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룬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동존중과 고용
[경기경제신문] 부천시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새 정부 국정 과제 이행의 기반이 되는 안정적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2025년 지방세 징수 강화 대책’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부천시는 2025년 연말까지 올해 부과된 지방세의 95.09% 징수를 목표로 강력한 징수 활동과 적극적인 납부 안내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세목별 목표 징수율과 맞춤형 징수 대책을 마련하고, 매월 징수 현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우수 사례를 3개 구청(원미·소사·오정)과 공유해 부천시청과 각 구청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담 책임징수제를 운용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납부 능력이 있는 체납자에게는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반면,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체납처분을 유보하고 분납을 유도하는 등 상황에 맞는 탄력적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부천시는 시민이 납부 기한을 놓쳐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납부 기간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고지서가 제때 전달될 수 있도록 송달 관리에 힘쓰고,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 내 홍보 매체를 활용한 시민 밀착형 안내도 병행해 납세 편의를 높
[경기경제신문] 부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주민참여예산위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시민 안전, 생활 불편 해소, 소규모 주민 편익 증진 등 다수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 특색을 반영할 수 있는 주민제안사업 67건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다음 달까지 운영되며, 분과위원회 논의와 현장 방문,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사업을 확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12월 시의회 심의를 거쳐 2026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예산편성 기조에 맞춰 민생 회복과 경제 선순환에 중점을 두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들이 생활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뜻을 충실히 반영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안된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경기경제신문] 구리시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5일까지 시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인문학 아카데미 『구리시 자유 인생 학교』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2025년 구리 시민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구리시 자유 인생 학교』는 지난해 수준 높은 인문학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어 수강생 만족도가 높았으며, 올해는 이를 ‘기숙형’ 평생교육으로 확장해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학습자를 위한 ‘삶의 학교’로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준비하는 100세의 삶’, ‘활력 있는 삶’, ‘배우고 나누는 풍요로운 삶’, ‘소통하는 공동체의 삶’에 대해 배우며 ‘흙과 생명, 존재, 공감’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1박 2일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경계선 지능인과 그 가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별도로 마련해, 자신과 타인 그리고 가족을 이해하고 주체적인 삶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 시민 아카데미는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존재의 가치를 발견하는 배움의 학교”라며 “100세 시대에 배우고 나누는 풍요롭고 활력 있는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수준 높은 인문학 교
[경기경제신문] 부천시는 지난 9일 까치울초등학교에서 국립재활원과 연계해 4~6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시각장애 체험 중심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와 국립재활원이 공동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편의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시각장애인의 실제 생활을 체험하며 공감 능력과 장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국립재활원 소속 시각장애 체험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장애인식개선 이론 교육, 안내보행 체험, 저시력 안경 보행 체험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시각장애인 보조기구를 직접 사용해 보며 명칭과 사용법을 익히고, 생활환경 속에서 시각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불편 사례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도 함께 받았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마주했을 때 적절하게 돕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가 이뤄졌다. 엄미영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인의 일상 속 불편을 이해하고,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과 포용 문화 확
[경기경제신문] 부천시는 지난 9일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버짝꿍 치매파트너’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치매 어르신에 대한 같은 세대 간 소외와 따돌림을 예방하고, 어르신 상호 간 돌봄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버짝꿍’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70대 이상 어르신 치매파트너를 뜻하며, 또래 어르신들 간 정서적 공감과 실질적인 지지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에 부천시치매안심센터는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서비스’를 통해 인지저하자가 확인된 경로당 5곳을 우선 선정해 총 66명의 실버짝꿍 치매파트너를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지난달 26일 상동을 시작으로 원미동, 중동, 약대동 등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교육에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환자와 가족을 대하는 기본 태도, 경로당 내 어르신이 서로의 ‘실버짝꿍’이 되어 함께 돌보는 실천 방법 등을 안내했다. ‘실버짝꿍 치매파트너’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치매에 대해 제대로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경로당에서 서로 더 잘 챙겨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옥 부천시치매안심센터장은 “‘실버짝꿍 치매파트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