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5월 4일 14시,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LED 비바츠 태권발레’를 선보인다. ‘LED 비바츠 태권발레’는 태권도, 발레, 국악, 애니메이션, 미디어아트를 모두 결합하여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신나는 가족 공연이다. 스포츠와 예술의 만남 ‘아트포츠’는 우리나라 국기(國伎)인 태권도의 강인하고 힘찬 동작과 서양 발레의 우아하고 유연한 움직임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세계 최초 국내·외 특허를 받은 하나의 장르이다. 이 공연에서는 태권도, 정통발레와 LED의 환상적인 조명, IT국악, 곰 인형 테디베어와 미디어 기술이 합쳐져 온 가족이 웃으며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작품 속의 긍정적 메시지를 통해 아이들에게 교훈을 전달하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출연진은 발레를 전공한 최고의 무용수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NO.1 융복합 발레단 '비바츠발레앙상블', 세계 최초 태권도학과 설립의 역사와 전통으로 빛나는 '경희대학교 태권도 시범단'과 전통 리듬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퓨전타악을 연주할 IT국악밴드 '런(RUN)'이며, 이들은 동서양의 예술과 스포츠로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무대
[경기경제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3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25 장민호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好時節) : 시간여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무대는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20여 년 음악 여정을 담아낸 공연이었으며, 장민호는 무명 시절부터 트로트 스타가 되기까지 겪은 시간을 담은 이야기와 음악적 내공으로 3시간여의 공연 시간을 빈틈없이 채웠다. ▲7080 레트로 ▲백 투 미스터 트롯 ▲국악 ▲댄스 등 다양한 노래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과 소통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고, 그의 진솔한 이야기와 깊은 음악적 열정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용인포은아트홀 공연은 ‘2025 장민호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好時節) : 시간여행'’ 의 공식적인 마지막 무대였으며, 용인뿐 아니라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객은 “내 인생 최고의 무대였다”, “행복해하시는 부모님을 보고 제대로 효도한 것 같아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용인포은아트홀은 객석 증축 공사를 통해 1,525석으로 객석 확대, 무대 시스템 개선 등 내·외부적으로 최적의 공연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공연뿐
[경기경제신문] 수원시 북수원도서관은 박성자·윤현덕 작가 초대전 ‘correspondence(코레스폰던스) 존재 virtualization(버추얼리제이션)’을 4월 13일까지 연다. 두 작가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존재’의 관계 구조를 해석한 회화 작품이 전시된다. 박성자가 ‘넓은’ 관념 속 존재를, 윤현덕이 ‘깊은’ 관념 속 존재를 탐구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박성자 작가는 병렬적 구조 관념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1cm 미만의 작은 스퀴즈 도구로 세밀한 선을 반복하는 구성과 한지를 반복적으로 구겨 접어 전면에 나열하는 파피에콜레 기법이 교감을 이룬다. 윤현덕 작가의 작품은 직렬적 구조 관념을 보여준다. 그리고, 지우고, 칠하고, 바르고, 깎고, 불 지르는 과정을 반복하며 겹친 잔상들이 가상화를 이룬 작품이다. 북수원도서관 관계자는 “수원 지역 예술인을 초청해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기관의 유휴부지에 공유정원을 조성하는 ‘이키로(2km) 정원행동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키로(2km) 정원행동 캠페인'은 서울 및 경기지역 유휴부지를 보유한 공공기관에 시민참여형 공유정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km’는 꽃가루 매개체인 꿀벌이 채집을 위해 날아갈 수 있는 최대 비행거리이자, 이웃의 안부를 묻고 살필 수 있는 거리, 편한 차림으로 간단한 도구만 들고 정원을 가꾸기 위해 오갈 수 있는 거리 등을 의미한다. 지난 3월 14일에는 캠페인을 주관하는 마인드풀가드너스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현아)의 주최로 열린 '이키로(2km) 정원행동 캠페인' 협약식에서 참여기관들은 캠페인 성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3월 말부터 참여기관은 정원조성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식재 교육 등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컷플라워 활동, 꽃다발 나눔 등의 공동체 활동, 기관별 성과 공유 및 참여자 네트워킹을 위한 정원 축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키로(2km) 정원행동 캠페인을 통해 유휴부지를 보유한 기관 100곳의 정보도 마인드풀가드너스 누리집에 아카이빙 중이고, 현재까지는 30여 곳의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2025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 ‘2025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박물관 교육팀이 박물관에 오기 어려운 도민들을 직접 찾아가 경기도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교육과 무드등, 팝업북 및 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교육을 진행하며 경기도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어린이, 장애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찾아가는 박물관 교육을 통해 누구나 경기도의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올해는 경기남부 지역에 위한 초등학교를 학기 내에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이루어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경기도의 세계문화유산’, ‘경기사랑방’ 등 수업을 통해 ‘조선왕릉 팝업북’, ‘무드등’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장애인(특수학급 및 학교) 대상은 ‘경기인의 일생’을 주제로 출생, 혼례, 상례, 제례 등을 현재 우리의 일생과 연결시켜 설명하고 춤과 노래를 몸으로 익히는 체험 활동이 흥미롭게 이루어진다. 도내 노인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프로그램은 ‘행복을 담은 줌치(주머니)’
[경기경제신문] 시흥시가 주최하고, 해로토로 국제 환경문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제4회 시흥시 해로토로 국제 환경창작동요제’의 창작곡 공모가 시작됐다. 이번 동요제는 친환경도시 시흥시를 알리고, 환경을 소재로 한 우수한 창작동요를 발굴ㆍ보급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제1회 최우수상 수상곡 ‘보이나요 들리나요’가 2025년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면서 대내외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으며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동요제부터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되고 있어 참가자들에게 큰 영예를 선사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예선에 130여 곡이 접수됐으며 최종 12곡이 본선에 진출했다.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미국, 호주, 이탈리아 등 국외에서도 노랫말과 작곡, 가창 부문에 참여해, 국제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올해 공모는 작곡 부문만 진행되며 공모 접수는 5월 26일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작곡 공모 참가 대상은 전 연령층으로, 1인당 최대 2곡까지 제출할 수 있다. 이후 가창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및 이와 연령이 같은 자가 해당된다(중창은 최대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2025 아워세트 : 김홍석×박길종》을 3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개최한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2022년부터 서로 다른 매체를 다루는 창작자 간의 협업인‘아워세트(Our Set)’시리즈를 통해 현대미술의 실험적 경향을 소개해 왔다. 올해‘아워세트’는 협업에 방점을 두기보다 매체와 장르를 유연하게 확장해 온 두 작가의 매체 실험에 주목하여 김홍석(b.1964)과 박길종(b.1982)의 2인전을 선보인다. 김홍석은 사회적 합의를 만드는 제도, 시스템, 개념을 뒤집기 위해 번역과 차용의 관점에서 조각, 영상, 퍼포먼스, 설치, 회화, 드로잉, 텍스트,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한다. 퍼포먼스에 사람이 개입되는 것을 염두하고, 실제 퍼포먼스가 아닌 극사실 인체조각과 텍스트로 정황을 제시하는 '침묵의 고독'(207, 2019)처럼, 김홍석의 매체에는 대상을 도구화하지 않기 위한 윤리적인 선택이 담겨 있다. 2010년부터 길종상가를 운영하며 가구, 아이템 제작, 디스플레이, 전시 등 미술과 디자인의 경계에서 구분 없이 활동하는 박길종은 휘어진 책 선반, 폐지 줍는 할머니의 유모차, 생
[경기경제신문]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내달 26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2025년 정조테마공연장 기획공연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를 선보인다.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는 우리의 인생 이야기를 미디어아트와 토속민요로 풀어낸 ‘불세출’의 작품이다. 불세출은 ‘좀처럼 세상에 나타나지 않을 만큼 뛰어남’이라는 이름으로 2006년에 해금, 피리, 장구, 거문고, 대금, 아쟁, 가야금, 기타 등 여덟 명의 연주자가 모여 결성한 국악 앙상블이다. 전통음악의 고유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전통에 있는 다채로운 원천과 형식을 활용하여 각각의 악기들이 돋보일 수 있는 음악적 실험을 해오고 있다. 산줄기 부근과 ‘스스로 즐김’, ‘가락’의 옛말 등 많은 뜻을 가진 ‘자락’처럼, 이번 작품은 많은 자락이 모여 하나의 산을 이루듯 우리네 삶도 자락 같은 많은 사연과 이야기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은 각 지역 토속민요 중에서 치열하지만 순수한 삶을 노래한 곡들로 선별 및 재조명한다. △현재 전승이 끊긴 다양한 ‘비나리’ 가락 중 ‘고사 소리’와 ‘지신밟기 소리’에서 주요한 음악적 아이디어를 발굴·재구성한 ‘비나리’ △전남지방에 불리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3월 20일에 3개의 기획전을 동시에 개막했다. ▲2025 경기아트프로젝트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 ▲소장품기획상설전 《비(飛)물질: 생각과 표현 사이의 틈》 ▲2025 신진작가 옴니버스전(Ⅰ) 《박예나: 뒤집힌 틈》 등이 그것이다. 경기도미술관은 2025년 ‘경기아트프로젝트’로 한국현대목판화 7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전시를 개최한다. 195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활발하게 진행된 현대목판화의 흐름과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동시대 미술의 관점에서 ‘목판미술’의 당대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되묻고자 한다. 전시는 3월 20일에 개막하며 전시 기간 중 관련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목판화를 각각의 시대별로 구분하고, 그 경계를 넘나드는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전시는 1부: 자연과 서정성 / 2부: 실험과 현대성 / 3부 서사와 비판성 / 4부: 서사와 실존성 총 4개의 파트로 나뉘어 소개되는데, 이는 한국현대목판화의 역사를 맹아기(1950~1960년대), 정착기(1960~1970년대), 활황기(1980년대), 실존기(1990~2020년대)의
[경기경제신문] 수원화성박물관 ‘열린문화공간 후소’가 3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2025년 상반기 테마전 ‘그림 속 수원화성’을 연다. ‘그림 속 수원화성’은 정조 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수원화성의 변천과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다. 조선시대 회화식 군현지도와 ‘화성전도’, 김홍도의 명작 ‘서성우렵’과 ‘한정품국’, 근현대 그림 등 수원화성을 담은 다양한 작품 15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4월에는 전시 기획자(학예사) 특강이 있고, 4~6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학예사의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시대별로 그려진 수원화성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역사적 의미와 미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라며 “전시와 함께 마련된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수원화성의 예술적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