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홍콩에서 2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현지의 찬사를 받은 한국현대도예전 ‘변주; 한국 전통 도자의 재해석(Variation; The Reinterpretation of Korean Traditional Ceramics)’이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앙코르 전시로 이어진다.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8월 31일까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2층 전관에서 2025 경기생활도자미술관 상반기 기획전 ‘변주; 한국 전통 도자의 재해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인 홍콩에서 열린 대표 예술 전시회 ‘2024 파인아트 아시아(Fine Art Asia)’에 참가해 선보인 한국현대도예전을 국내 관람객을 위해 새롭게 재구성한 귀국전이다. 조선백자의 유려한 곡선미, 고려청자의 비색과 연리문 장식기법, 철화·청화백자의 회화적 표현 등 한국 도자의 대표적 특성이 오늘날 어떤 방식으로 변주되며 이어지는지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강민수, 김덕호, 김호정, 박성욱, 양지운, 유의정, 이동하, 이송암, 이정용 등 총 9명의 한국 현대 도예가가 참여해 한국 전통 도자의 제작 기법과 형태 등을 작가만의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한 오브제 작품 11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각 전시 공간마다 참여 작가별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관람객은 작품 세계에 보다 깊이 몰입할 수 있다. 강민수 작가는 양구 백토와 장작가마라는 전통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18세기 백자대호, 이른바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재탄생시켰다. 부드러운 곡선과 자연스러운 균형미로 조선 백자의 소박하고도 고귀한 미를 그대로 구현했다. 김덕호 작가는 조선백자의 ‘면치기 기법’과 고려청자의 ‘연리문 기법’을 접목한 ‘흔적 시리즈’를 통해 시간의 흐름이 스며든 백자를 선보인다. 김호정 작가는 고대 빗살무늬 토기와 조선백자에서 형태를 차용하고 청화·철화 등의 색감을 장식적으로 더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조형미를 드러냈다. 이외에도 조선 초기 분청사기 ‘덤벙 기법’을 활용해 분장토 고유의 철학적 미감을 탐구한 박성욱 작가, 고려 전통공예의 ‘금입사 기법’으로 도자 표면의 장식성을 확장한 양지운 작가, 고려청자 특유의 ‘비색’을 바탕으로 색채 스펙트럼을 넓히며 전통 색의 가능성을 실험한 이동하 작가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또 전통 흑자의 정서와 작가의 내면 세계를 기하학적 형태로 표현한 이송암 작가, 조선 후기 가마터에서 발굴된 백자편 속 ‘갑발’ 요도구를 모티프로 백자 본연의 물성과 구조를 재해석한 이정용 작가, 그리고 조선 청화백자의 형태인 ‘입호’를 중심으로 ‘용문’, ‘모란당초문’ 등의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유의정 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세계 무대에서 큰 호응을 얻은 한국 현대 도예의 수준과 가능성을 국내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한국 전통 도자의 미학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확장해 나가는 작가들의 실험과 열정을 한자리에서 만나보고 우리 도자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5-16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코레일유통과의 협업으로 5월 16~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수원역에서 노인생산품 판매행사를 연다.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좋은 재료로 정성껏 직접 생산한 참기름, 누룽지, 쌀과자, 공예품, 천연비누 등을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자리다. 수역역사 내 2층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5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의 공동체사업단 10개소가 참여한다. 기관별 판매 품목을 보면 ▲김포시니어클럽은 김포원조할매참기름, 들기름, 금쌀누룽지, 못난이 유과 ▲수원시니어클럽은 고소미도넛과 뻥튀기, 다육식물화분․디퓨저 ▲시흥시니어클럽은 앞치마, 손수건, 파우치 등 공예품 ▲안산시니어클럽은 현미․보리누룽지, 강정․감말랭이 ▲안양시니어클럽은 각종 천연비누를 각각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코레일유통 경기지역본부와의 협업으로 수원역사 내 판매 공간을 지원받아 행사를 진행해 공공기관과 노인일자리 사업의 협력 추진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도민들에게 품질이 우수한 노인생산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노인생산품 판매 확대와 노인일자리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숙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노인생산품의 우수성과 노인일자리 사업을 많은 도민들에게 알릴 기회의 장을 열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가치를 알리고 노인생산품의 판로를 확대해 도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더 많은 어르신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5-16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융합타운 조성의 마지막 퍼즐인 경기정원 조성사업이 2026년 상반기 개방을 목표로 16일 공사를 시작했다. 도는 녹지를 통한 생태적 기능과 다양한 휴게기능을 갖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신청사를 중심으로, 도의회·도교육청·경기도서관·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신용보증재단·한국은행경기본부·이의119안전센터 등 8개 공공기관과 민간 주상복합건물이 입주하는 공공기관 복합개발 사업이다. 2022년 경기도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주요 기관들이 입주를 마쳤으며, 2026년 상반기 경기정원이 조성되면 경기융합타운 사업이 완료된다. 총 3만2,700㎡ 규모의 경기정원은 도민의 여가와 휴식을 고려한 녹색 공간으로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경기정원은 탄소저감과 기후대책을 고려해 사용되는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RE100정원으로, 6,500㎡ 면적의 잔디광장, 물놀이가 가능한 평화연못, 어린이놀이터, 맨발걷기 황토길 등 도민의 휴식과 건강을 고려한 시설물이 조성된다. 한편, 경기정원에는 광화문청사부터 경기도청의 행정사와 함께 해온 상징 나무인 ‘경기측백나무’가 이식될 예정이다. 경기측백나무는 경기도의 100년 역사를 상징하는 특별한 나무로 1910년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 터에 경기도청사가 건립될 때 심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67년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한 후에도 서울 광화문 옛 청사 터에 홀로 남아 있던 측백나무는 2018년 서울시와 경기도의 협의로 경기도 이식이 결정됐고 현재는 수원 광교박물관 앞에 임시로 심어져 있다. 도는 경기도청사의 역사와 상징성을 널리 공유하고 후대에 잇기 위해 경기정원 내 경기측백나무를 이식하고, 주변에 ‘경기측백쉼터’를 별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쉼터는 안내판과 벤치 등을 함께 설치해 시민들이 노거수의 아름다움과 경기도청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천병문 경기도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경기정원은 탄소흡수, 태양광발전, 열섬효과 저감 등 기후대책을 생각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와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지는 도심 속 정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라며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분진·진동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관리를 철저히 해 경기융합타운 조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6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 수원에 거주하는 40대 양모 씨(여)는 상세불명의 뇌염 후유증으로 인지저하와 초기 치매 증상을 보이는 아버지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받고 지난달 편지를 보내왔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는 물론 따뜻한 돌봄서비스로 매우 만족했고 병동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내용이었다. 양 씨는 “보호자 입장에서 막막하기만 했는데 아버지의 인지 상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늘 인격적으로 존중해 주시고, 위축되거나 낙심하지 않도록 따뜻하게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의료진 여러분 덕분에 저희는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서 보호자 없는 안심 병동 서비스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적극 이용을 당부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전문 간호사가 환자 중심의 간병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2016년 9월부터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서 시행 중이다. 3월 말 현재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의 간호간병 병상은 495병상으로 일반병상 924병상의 54%에 이른다. 각 병원별 간호간병 병상수는 수원병원 82병상(일반병상의 53%), 의정부병원 72병상(66%), 파주병원 115병상(65%), 이천병원 58병상(32%), 안성병원 108병상(67%), 포천병원 60병상(43%)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또 하나의 장점은 간병비 부담 경감이다. 종합병원 6인실 기준(2025년 기준) 본인 부담 입원료가 1만5,520원, 사적 간병비가 14만 원으로 총 15만5,520원이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사적 간병비 없이 본인 부담 입원료 2만6,880원만 부담하면 된다. 즉, 기존 입원료에 1만1,360원을 추가 부담함으로써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환자의 건강 회복에 필요한 간호를 포함해 개인위생, 식사 보조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개인 간병인 고용 시 드는 비용이 보통 1일 평균 14만 원임을 고려하면 간병비 부담이 약 81% 감소하는 것으로,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다. 또한,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아 외부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며, 환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병실 환경이 유지된다. 그리고 간호인력을 일반병동보다 많이 배치해 보다 나은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의료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한 환자(연인원)는 2024년 10만2,535명, 올해는 3월 기준 2만8,444명이다. 최근 3년간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2.1점으로 대부분이 매우 만족하고 있어 도는 일반병상 대비 간호간병 병상 비율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2025-05-15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지난 14일 도내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고, 숨은 애국지사를 발굴하기 위한 ‘경기도 독립운동 유공자 및 참여자 발굴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넓은 지역과 많은 인구수,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독립운동 항쟁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국가보훈부 공훈록에 기록된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는 약 1,531명(본적 기준)으로 전체 지정 인원의 8.3%에 불과하다. 이에 도는 오는 12월 말까지 용역을 통해 객관적 입증자료가 부족해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 참여자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 참여자 관련 문헌 조사 및 수집 ▲참여자 개인별 공적서 작성 및 서훈 신청 ▲참여자 발굴 관련 학술회의 개최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용달 (전)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김호동 광복회경기도지부장 등 전문가가 참석해 독립운동 참여자 발굴 방법론과 추진 방향에 대해 자문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객관적 입증자료가 부족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 독립운동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매우 뜻깊은 발걸음”이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숨은 유공자와 참여자를 발굴하고, 이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5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는 14일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도의회 고문공인회계사 위촉식’을 열고 3명의 고문공인회계사를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박춘화, 전민영, 조기철 등 3명의 공인회계사가 김진경 의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경기도 재정운용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위촉된 고문공인회계사들은 2027년 5월까지 향후 2년간 경기도의회, 도청, 교육청 및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세무․회계 관련 자문과 재정 관련 법령 제·개정에 따른 변화 예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2013년부터 세무․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행정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고문공인회계사와 고문세무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6명의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김진경 의장(더민주, 시흥3)은 “경기도의회는 도민 대의기관이자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회계 운영과 관련된 전문적인 조언을 필요로 한다”라며 “숫자를 다루는 회계의 본질이 신뢰인 만큼 세 분 고문공인회계사께서 경기도의회가 도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14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지난 13일 수원 노보텔 샴페인홀에서 ‘2025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 지원(수출상담회)’를 열고 경기도 중소기업과 동남아 3개국 해외 바이어간 1: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담회는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직접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K-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해외 판로개척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K-뷰티는 한류 영향과 아세안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중국보다 진입 장벽이 낮아 중소기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공략이 가능한 산업이다. 식품의약품 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전국 화장품 제조업체의 38.8%가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어 이에 대한 도의 집중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상담회에는 화장품, 미용기기, 헤어용품, 이너뷰티 등 K-뷰티 분야의 경기도 중소기업 85개사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총 3개국 32개 바이어가 참가했다. 수출상담 결과 193건의 상담을 통해 5,85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고, 이 가운데 190건의 계약추진과 3,314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의 K-뷰티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속에 현장에서 업무협약 2건이 체결됐다. 이 가운데 안산시 소재 여성 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제나셀은 베트남 바이어 VINKOR GROUP(빈코르 그룹)과 베트남 시장 진출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시아 뷰티 시장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제나셀 관계자는 “상담회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요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고, 바이어의 트렌드 요구에 맞춘 제품 전략을 검토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에 통역과 상담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준비되어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상담회 결과를 토대로 약 10개 내외 우수기업을 선정해 9월경 동남아 현지에 직접 방문 및 바이어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 참가기업 85개사 중 69개사가 동남아 현지 방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K-뷰티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강점을 대표하는 수출 품목으로, 이번 상담회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도내기업들의 상담을 주선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4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지난 13일 수원메쎄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회 2025 경기도 동반성장페어’를 열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상생의 경제고리’를 주제로 삼성, SK, 한화, 포스코, 현대모비스, 네이버, 롯데웰푸드, 대상 등 국내 대표 대기업 111개사와 도내 유망 중소기업 211개사가 참가해 ▲구매 상담 부스 ▲애로사항 전담창구 운영 ▲입점 방침 설명회를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 행사장내에서는 기업 간 1:1 구매상담이 총 640건 진행돼 제품(기술), 판로연계지원 등 약 706억원 상담실적을 달성 했다. 또 구매 애로사항, 협력 확대 방안, 대기업 구매 방침 등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이 공유됐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개회사에서 “경기도는 전국 중소기업 804만개 중 약 26%인 211만개가 위치한 경제의 중심지로, 이 많은 기업이 서로 연결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 동반성장페어를 통해 경기도가 기업과 기업을 잇는 연결의 플랫폼이 되고, 성장과 나눔이 함께 흐르는 경제고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향후 동반성장위원회와 ‘경기도 동반성장페어’를 연례화하고, 참여기업 간 협약체결, 우수사례 확산 등을 통해 상생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5-14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이 학교와 문화·과학 복합기능이 통합된 광명1초등학교(가칭)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16일 광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1초등학교(가칭)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광명제2R 주택재개발구역(광명동 7-59 일원) 내 학교용지에 학교복합시설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복합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 여건 조성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사업시행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부지 공동 활용 및 사업 추진방안 마련 ▲추진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1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단일건물로 1층부터 3층까지는 주민을 위한 문화·과학 공간을, 4층부터 8층까지는 초등학교를 배치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7월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교육재정교부금)를 확보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학교복합시설은 일조권 문제로 무산됐던 학교용지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자, 광명시와 교육지원청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핵심인 사업”이라며 “조속한 학교 건립을 바라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제2R 주택재개발구역 내 해당 부지에 대해 지난해 12월 ‘학교복합시설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향후 2025년 내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2026년 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31년 3월 개관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5-05-16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박승원 광명시장이 “투표는 시민의 가장 큰 권리”라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광명시는 16일 아침 철산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만나 제21대 대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 함께 한 박시장은 “투표는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민주적 권리이자 책임”이라며 “광명시민 모두가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당당히 행사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함께해달라”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광명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연이어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시청 잔디광장에서 직원들과, 15일에는 확대간부회의에서 5급 이상 간부들과 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 또 시 전역 옥외광고물, 공식 누리집·SNS, 투표 참여 방송 등 다채로운 홍보 채널을 활용해 투표 독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시민들이 많이 왕래하는 장소에 투표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투표 참여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에는 오는 5월 29일과 30일에 동별로 사전투표소 19개소를 운영하며, 오는 6월 3일 본투표일에는 총 77개소의 투표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5-05-16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김성제 의왕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김 시장은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 2024년과 2025년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는 기초자치단체장의 선거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공약 이행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2월 말까지의 각 시군의 공약 이행 자료를 바탕으로 △공약 이행완료 △공약 목표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으며, 의왕시는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2024년 12월 기준 의왕시의 공약 이행 현황은 총 81개의 공약사항 중 46건이 완료돼 56%의 완료율을 보였으며, 전체 공약 추진율을 합산한 이행률은 86%에 달하고 있다. 시에서는 그동안 공약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분기별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아울러,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약사항 추진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평가단을 구성・운영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공약의 민주성과 투명성 제고에도 힘써 왔다. 시는 현재 주요 공약사업으로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위례과천선 의왕까지 연장 △의왕 미래교육센터 건립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시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정표라”며, “남은 과제들 중 어려운 사업도 많지만, 의왕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임기 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6 박아름 기자[경기경제신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오후 가평군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출전한 용인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대회 첫날 열린 축구와 배드민턴, 태권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응원했다. 이 시장은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용인선수단과 함께 입장하면서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을 홍보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선수단과 만찬을 하는 자리에서 “용인을 대표해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기량을 잘 발휘해서 값진 성과를 거두고, 용인을 빛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용인특례시는 반도체산업과 함께 문화예술, 생활체육, 교육, 교통 등의 모든 분야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민선8기 들어 체육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계속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한 용인특례시 선수단은 이상일 시장과 용인시민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대회 첫날 다양한 종목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용인의 농구 선수단은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종합 1위의 쾌거를 거뒀고, 궁도선수단과 탁구선수단도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면서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용인특례시 축구팀은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강호 화성특례시 축구팀을 3대 2로 격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폐회식이 열리는 17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약 1만 4000여명이 32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용인선수단은 26개 종목에 출전한 312명의 선수와 182명의 임원으로 구성됐다.
2025-05-16 옥경민 기자[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이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전국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자료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평가방식은 ▲공약이행완료 ▲2024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해 S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한 가운데, 시는 87점 이상을 획득한 지자체에 부여되는 SA등급을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선거공보 분야)’ 수상과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에 이어 2024년 및 2025년 공약이행 평가분야에서 모두 최우수(SA) 등급을 받아 4년 연속 공약 관련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민선8기 3년차를 맞은 고양특례시는 ‘도시혁신 인프라 구축을 통한 완전한 자족도시 실현’을 시정 목표로, 8대 분야에서 총 70개의 공약을 추진 중이며, 2024년 말 기준 60%의 공약 이행률(기초지자체 평균 53.05%)을 보이는 것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평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라는 뜻깊은 성과는 108만 시민 모두가 함께 일궈낸 결과”라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더욱 구체화해 ‘고양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6 권훈겸 기자[경기경제신문]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15일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 체육대회 2025 가평’ 개회식에 참석해 화성시 선수단을 직접 격려하고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행사로 올해는 가평군에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화성시에서는 총 26개 종목에 선수 335명, 임원 127명 등 총 46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박종선 화성특례시체육회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시의원, 체육회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31개 시군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대회사, 선수단 및 심판대표 선서, 성화점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선수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화성의 자랑”이라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라며, 화성시민 모두가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제69회, 제70회 대회에서 연달아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한 강팀으로, 종합우승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사전경기에서 18,975점을 획득, 종합순위 1위를 기록하며 대회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025-05-16 백평인 기자[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수정·중원지역 원도심에서 발생하는 하수도 악취 관리를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된 416곳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 점검 대상은 200인용 이상의 분뇨를 처리하는 정화조 334개와 펌프식(강제 배출식)으로 하루 20t 이상의 오수를 처리하는 시설 82개이다. 점검반(3명)이 각 시설이 설치된 상가, 아파트 등의 건물을 찾아가 악취저감시설인 공기공급장치가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와 정상 작동 여부, 청소 상태를 살핀다. 방류조와 토출구 악취도 측정한다. 점검 과정에서 공기공급장치 고장이나 미설치, 정화조 청소 미이행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개선명령 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한다. 이와 함께 개선 조치가 완료되면 이행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악취 요인이 없어질 때까지 추적 관리한다. 악취 민원 발생 지역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수시 점검이 이뤄진다. 시는 앞선 3월 4일부터 이번 점검을 시작해 점검 대상의 60% 이상(250곳)의 개인 하수처리시설 점검 마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은 오수와 우수가 합류하는 하수관로와 경사진 곳이 많아 하류 접점 지역 하수도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면서 “매년 하수처리구역 내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에 대한 점검을 벌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6 박진범 기자[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서 공공부문 인재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뢰받는 공직자 양성을 위해 ‘맞춤형 직장 교육’을 본격 추진 중이다. 올해 5월 현재 고양시 공무원은 3,424명(정무직 제외)으로 5급 이상 180명, 6~7급 2,051명, 8~9급 1,193명이다. 시는 조직 내 기초이자 중추 역할인 6급 이하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업무능력 함양과 함께 시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력, 디지털 행정 대응, 윤리의식, 협업 능력 등을 고루 갖춘 미래형 공직자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의 역량은 결국 공무원 개개인의 역량에서 출발한다”며 “체계적인 직장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미래지향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여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직급별 교육 통한 성장 지원…공직생애 최소 7회, 3~4년 주기로 참여 시는‘고양특례시형 인재양성 프로젝트’일환으로 공무원의 경력 단계에 따라 신규자부터 퇴직 예정자까지 공직생애 주기에 따른 직급별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체계적인 직급별 교육으로 신규 공직자는 신속하게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기존 재직자는 업스킬링(Upskilling)을 통해 전반적인 직무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올해 총 740명을 대상으로 20회 교육이 예정되어 행주산성 역사공원 인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과정별로 2~3일간 진행한다. 현재까지 직급별 교육 6회, 웰보딩 교육 2회 실시로 총 216명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신규자 온보딩(입문) △6개월차 웰보딩(공직가치·조직적응) △8~6급 승진자 교육 △6급 팀장 교육 △퇴직 예정자 교육으로 구성된다. 9급으로 시작하여 5급 퇴직을 가정하면 공직생애 동안 최소 7회 이상, 3~4년 주기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설계해 실질적인 역량 개발을 도모한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신규공무원의 조기 퇴사율이 높아지며 공직사회 적응과 직무 만족도 저하 문제가 대두되어 시는 안정적인 조직 적응과 회복탄력성 증진에 중점을 두고 신규자 교육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임용 전 합격자를 대상으로 4일간 진행되는 ‘온보딩 과정’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 인성과 소통 역량, 공직 가치, 협동심, 조직 소속감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실무 중심 교과목을 통해 신규자 직무수행 능력도 함께 강화한다. ‘웰보딩 과정’은 임용 6개월이 지난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직 입문 전후의 변화 과정을 돌아보며 공직 가치를 다시 되새기는 시간이다. 같은 시기에 입직한 동기들과 교류를 통해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 의식, 조직 적응도를 높이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8급~6급 승진자 교육은 기획력과 문제 해결력, 부서 간 협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으며 팀장급인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리더십과 실무관리 능력 배양 과정도 운영된다. 퇴직 예정자 교육은 은퇴 이후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제2의 인생 비전 마련, 자산관리, 미래설계(재취업) 등을 중점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성형AI 교육 강화…점심시간 활용‘브런치 교육’도 시행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시는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올해 핵심 과제로 지정했다. 챗GPT 등 최신 기술을 행정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AI 윤리와 보안 교육도 병행한다. 연간 16회 운영되는 소양교육 중 4회 이상에 생성형 AI 관련 과정이 포함되며 직급별 교육과정에도 이를 필수 과정으로 편성해 연간 1,000명 이상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직급별 교육과 소양교육 포함 15회차 AI 관련 교육이 운영됐으며 663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더불어, 바쁜 일과 중에도 학습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런치 교육(Brain+Lunch)’을 도입해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에 운영 중이다. 해당 교육은 행정·경제·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총 6회 동안 138명이 참여했고 만족도는 평균 4.9점(5점 만점)에 달한다. 5월부터는 참여자 확대 및 교육 효과를 고려 점심시간 이후 교육(둘째, 넷째 목요일 13:20 ~ 15:50)까지 더해 월 4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조직 적응을 돕는 행동변화 교육 도입…실질적 변화에 초점 맞춰 올해부터는 조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들의 행동 변화를 지원하는‘자기이해와 역량향상’과정도 새롭게 도입됐다. 부서장 추천과 본인의 동의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며 심리 진단 도구(TCI, MMPI 등)를 활용한 자기이해 검사, 1:1 전문가 코칭을 통해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진다. 총 5회차로 주 1회씩 운영되며 회차당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별 특성에 따라 동기부여, 자기조절, 갈등관리 등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역을 집중 강화한다. 목표 설정과 실천 피드백을 병행하면서 조직 내 자신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고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실제 행동변화를 이끌어내는 교육효과를 거두는 한편, 조직 적응력과 직무 몰입도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타 시군과 차별화된 직장교육 체계를 통해 유능하고 신뢰받는 공직자를 육성하고 시민 체감도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해나갈 방침이다.
2025-05-16 권훈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