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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도심 속의 자연 '한우랜드'로 떠나는 힐링 캠프

'한우랜드'는 용인축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한우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자연종합체험시설"

【경기경제신문】용인의 새로운 관광인프라인 '한우랜드'의 활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다.

 


"한우랜드"는 안성과 맞닿은 경계지점인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위치해 있으며, 용인축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한우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종합체험시설인 '한우랜드 자연체험스쿨'이다.


'한우랜드'는 본래 한우사육이 목적이었던 6만평(180,188m)규모의 목장용지 위에 지난 2006년부터 8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지난해 종합체험시설로서의 문을 열고 '청소년 수련활동인증서'를 획득하였다.

 


현재 한우홍보관, 영상관, 체험관 2실 외 방목장, 미니동물원, 잔디밭, 운동장,  고구마 밭 등의 체험장을 갖추고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우랜드'를 둘러보았다.


입구에서부터 신록의 푸름이 더해가는 가로수 길을 차로 400미터가량 이동하면  한우홍보관을 비롯한 영상관 등의 실내체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안내직원의 설명과 함께 간단한 한우 홍보 동영상 시청과 한우 조형물 및 옛 농기구 관람이 가능하다. 영상관과 휴게실에서는 시간대 별로 각각 피자·치즈·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 중이었다.


친구와 함께 서로 도와가며 체험 중인 어린이들의 함박웃음을 뒤로하고 나오니, 200여 명의 체험인원 수용이 가능한 규모답게 넓은 주차장과 야외 피크닉 장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어린이방문객을 위한 전용 화장실도 인상적이다.


고사리 손을 맞잡고 선생님을 따라 줄을 지어 내려가는 아이들을 따라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동물농장으로 이동했다. 양, 염소, 토끼, 닭 등의 동물체험 공간이 차례로 들어섰다.


눈앞에 펼쳐지는 전경에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때 즈음 울타리를 친 방목지에 양을 풀어 놓으니 멀리 대관령에 온 기분이 든다.

 


조금 더 내려와 실내 미니동물원으로 이동하면 미니피그, 기니피그, 셔틀랜드 포니 등등 또 다른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트렉터 타기 역시 또 하나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한층 자연스러운 한우랜드의 풍경과 옛 시골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트렉터를 타고 한우사육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화분 만들기 체험장과 계절마다 감자, 고구마 등의 작물 체험이 가능한 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풍차 포토존, 원두막, 잔디밭, 운동장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에게 한우랜드만의 특별한 즐거움과 감동을 주고 있으며, 친환경 캠핑숙박시설이 들어올 예정으로 앞으로가 더욱 주목된다.

 

'한우랜드 자연체험스쿨'은 한우라는 특화된 소재를 내세워 다양한 동물 및 체험 프로그램을 겸비한 전문테마파크이다.

 


너른 목지의 확보가 비교적 어려운 수도권 내에 위치하여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생태관광지'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간다면, '도심 속 편안한 자연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담당 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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