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동절기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2019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일원에 배치된 제설함.] 수원시는 겨울철 도로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제설·제빙 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제설제 6000톤을 확보하고, 주요 노선의 급경사지 등 취약구간 700여 개소에 제설함을 배치할 계획이다. 폭설이 내리면 누구나 제설제를 사용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제설함을 점검해 제설제를 채워 둘 예정이다. 관련기관과 협력도 강화한다. 폭설이 내리면 군부대·소방서·경찰서에 장비와 인력을 지원 요청한다. 긴급한 도로 제설작업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관제시스템도 운영한다. 각 구에서 운영하는 제설 차량에 위치추적 단말기를 설치해 제설 차량의 운행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강설 예비 특보가 발령되면 24시간 비상대기 근무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또 구별로 살포기 86대, 제설 삽날 14대 등 오래된 제설 장비를 교체·정비할 예정이다. 이밖에 주요 노선에 대한 제설책임자를 지정하고, 팔달구와 영통구에 설치된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정비하는 등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 재해를 최소
【경기경제신문】지난 8월 18일 저녁 7시 2분, 119 안전신고센터에 “아파트 기둥 하나가 서서히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재난과 과잉대응’ 표지 이미지.] 수원시 A아파트단지 한 동의 외벽에 설치된 정화조 배기덕트(환기 구조물)가 탈착(脫着)됐다는 신고였다. 곧바로 수원시재난상황실에 상황이 전파됐다. 구조물이 붕괴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긴급한 상황이었다. 곧바로 이영인 수원시 도시정책실장, 김용덕 안전교통국장, 조진행 시민안전과장 등 수원시 관계자와 소방관, 경찰 등이 현장으로 출동해 해당 동 1~2라인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그날 밤 수원시는 A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했고, 현장으로 달려온 염태영 수원시장은 “철저하게 건축물을 점검하고, 긴급대응·주민지원체계를 구축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이튿날 아침, 정밀 안전진단을 한 전문가들은 “즉시 철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사고 발생 6일 만에 배기덕트 철거작업은 안전하게 마무리됐고, 대피했던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수원시가 A아파트 배기덕트 탈착 사고 직후부터 6일간 사고 대응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백서 ‘재난과 과잉대
【경기경제신문】수원미디어센터가 11월 29일까지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 부국원에서 전시회 ‘마을의 기록이 역사입니다’를 연다. ‘2019 시민콘텐츠 아카이빙(archiving) 사업’의 하나인 ‘마을의 기록이 역사입니다’는 지금은 추억으로 남은 수원의 옛 극장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시민콘텐츠 아카이빙 사업은 수원에 얽힌 개인의 삶과 추억이 담긴 미디어 콘텐츠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수원의 근현대를 만나다(수원에서 사라진 극장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원극장, 중앙극장, 국제극장(로얄극장), 제일극장, 시네마타운, 매산극장, 단오극장, 피카디리극장 등 195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운영되다가 지금은 없어진 추억의 극장을 소개하는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옛 극장을 비롯해 서수원에 있던 벽돌공장 ‘영신연와’, 옛 시장 등의 모습을 기록한 영상도 볼 수 있다.
【경기경제신문】‘말’만 하면 인공지능이 동네정보를 찾아주는 서비스가 수원시에서 구현된다. [빅스비 기반 시민교감형 스마트 서비스 예시]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인공지능인 ‘빅스비’를 활용하는 시민들에게 수원지역 생활·관광 정보는 물론 도시안전까지 제공하는 지역밀착형 서비스가 개발되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21일 삼성전자와 빅스비 기반 공공서비스 제공에 협력키로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시민교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빅스비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최초이며, 수원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이번 서비스 개발의 의미는 더욱 크다. 빅스비 기반 시민교감형 스마트 서비스는 지역을 기반으로 교통, 환경, 복지, 에너지, 관광 등 공공데이터를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통해 제공받는 것이다. 즉 동네를 산책하다 카페를 검색해 미리 메뉴를 주문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공유자전거를 찾거나, 남는 시간을 활용할 문화 정보를 원할 경우 빅스비에게 물어보면 공공데이터를 통한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사고나 위급상황 발생 시 도시안전센터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신고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안내돼 안전도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12월까지 원룸·다가구 주택을 대상으로 ‘상세주소 안내판’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사업을 전개한다. [상세주소 안내판(다가구 주택)] 지원 대상은 수원시가 직권으로 도로명 상세 주소를 부여한 원룸·다가구 주택(1400여 주택) 등에 거주하는 8700여 가구다. 장안구 222채, 권선구 782채, 팔달구 305채, 영통구 88채를 대상으로 상세주소(동·층·호)가 적힌 종합안내판과 개별 호 문 앞에 부착하는 개별호수판을 무상으로 설치해준다. 설치전문업체 직원들이 방문해 건물 출입구 건물번호판 아래에 상세주소 안내판(종합안내판)을 설치하고, 호수판이 없는 곳을 대상으로 개별호수판을 부착한다. 지난 11월 6~8일에는 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 등 거리 가게 122개소를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거리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도로명주소가 없어 우편물·택배를 수령할 때 불편을 겪어왔다. 박병규 수원시 토지정보과장은 “상세주소 안내판을 설치하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어 우편물·택배 수령이 편해지고, 위급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경기경제신문】수원광교박물관이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일역사 문제를 일깨워주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 ‘수상한 친절, 의도된 침략’ 해설을 통해 일제강점기 식민지배 정책과 한반도 침략에 관한 역사를 참여 학생들에게 알려줄 계획이다. 학예연구사가 전시를 소개해 수험생들의 이해를 돕고,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이미지를 활용한 ‘콜라주 텀블러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내 고등학교 3학년 단체(30인 이내)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12월 13일까지 수원광교박물관 홈페이지(http://ggmuseum.suwon.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무료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전(10시~12시)과 오후(14시~16시)에 한 번씩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수원광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별전 ‘수상한 친절, 의도된 침략’에서는 故 사운 이종학 선생(1927~2002)이 기증한 일제강점기 관련 유물 150여 점이 전시된다. 조선을 강제로 병합하고 이를 기념하는 총독부 관리들의 모습이 담긴 ‘병합기념 조선 사진첩’, 일본이 조선의 관습·제도·일상생활 등을 기록한 ‘관습
【경기경제신문】멸종위기종인 ‘수달’ 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가 내년 ‘수달 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지난 6월 황구지천에서 찍힌 수달. 수원환경운동센터 제공] 수원시는 현재 수원·용인·화성·오산·평택·안성시가 함께 진행하는 ‘경기남부수계 수달 정밀 모니터링 연구 용역’이 내년 1월 완료되면 수원시 하천 여건에 맞는 ‘수원시 수달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해 중장기 보호·복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근 지자체와 지속해서 협력하며 하천 수질과 생태계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체계적으로 하천을 관리·점검하는 등 수달 보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용인·화성·오산·평택·안성시, (사)한국수달보호협회는 2018년 4월 ‘경기 남부 수계 수달 복원을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수달 복원 연구에 협력하고 있다. 6개 지자체는 올해 1월부터 오산천 상류와 경기남부수계 일원(황구지천)을 중심으로 ‘경기남부수계 수달 정밀 모니터링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는 (사)한국수달보호협회가 수행한다. ▲경기남부수계 수달 분포현황 ▲수변환경 서식지 적합도 분석 ▲경기남부수계의 수달 서식지 이용조건 조사 ▲수달 서식 위협요인, 서식지
【경기경제신문】공유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와 민간사업자의 상호협력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19 수원시자전거이용 활성화정책포럼.] 수원시가 지난 20일 권선구 더함파크 대회의실에서 ‘수원형 무인대여자전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연 ‘2019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포럼’에서 주제발표한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원시와 민간사업자의 상호협력 모델을 개발하면 지속 가능한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유’를 주제로 강연한 김숙희 연구위원은 “수원시는 행정·제도적으로 지원을 하고, 사업자는 공유자전거를 안정적으로 설치·운영하려면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기존에 공유자전거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빅데이터를 운영 과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유자전거 수요자 중심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은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과 류재영 한국자전거정책연합회장의 주제발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유자전거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류
【경기경제신문】수원시와 ‘2020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할 관내 10개 사회복지 관련 기관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앞줄 오른쪽 3번째)을 비롯한 시 관내 10개 사회복지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홀몸 어르신, 고령의 노인부부 등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협약에는 밤밭노인복지관, SK청솔노인복지관, 무봉종합사회복지관, 버드내노인복지관, 서호노인복지관, 능실종합복지관, 팔달노인복지관, 수원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광교노인복지관,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협약 기관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위탁하고, 10개 기관은 2020년부터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선정부터 상담, 계획수립, 서비스 제공 등 사업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0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심의위원회’를 열고, 수행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기관은 2
【경기경제신문】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택용)는 21일, 수원시 다문화가정 구성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한국예술문화 체험교실을 개강했다. [권선구, 다문화가정 한국예술문화 체험교실(칠보공예)] 다문화가정 한국예술문화 체험교실은 다문화가정이 수원시민의 일원으로서 이주정착 하는데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 및 공감대 형성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설된 다문화 어울림 체험교실의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상반기 규방공예에 이어 진행된 이번 과정은 21일 첫 수업을 시작해 12월 12까지 총 4회에 걸쳐 한국의 전통 예술문화의 하나인 칠보를 활용해 비녀 등 장신구 만들기를 할 예정이다. 체험교실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 전통예술인 칠보공예로 예쁜 브로치 및 장신구들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강좌가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