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염태영 수원시장은 “경기도가 배달앱 수수료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제시하면, 수원시는 공공배달앱 공동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6일 개인 SNS에 경기도의 공공배달앱 개발에 대한 입장을 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공공배달앱 개발’은 보충성의 원리가 작동하는 좋은 사례”라며 “시민과 자영업자의 이목이 집중된 지금, 많은 분이 이용하신다면 전례 없는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충성의 원칙’은 ‘주민들이 원하는 일은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기초지방정부가 담당하고, 광역과 중앙정부는 이를 보충하는 역할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미이다. 염태영 시장은 “‘배달의 민족’이 내놓았던 수수료 개편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분노하게 만들었다”며 “‘배달의 민족’의 사과와 요금 체계 재검토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수원시가 4월 9일부터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에서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은 4월 2일 0시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9일 오전 10시부터 30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4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미성년자(2001년 4월 3일 이후 출생자)는 직계 존속인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 과부하와 동행정복지센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 5부제’를 시행한다. ‘마스크 구매 5부제’와 같은 방식이다. 태어난 해 끝자리가 1·6인 사람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토·일요일은 생년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4월 안에 신청하는 시민은 대상 여부 확인 후 본인 명의 계좌로 현금으로 입금해준다. 지원금은 빠르면 하루, 늦어도 7일 안에 지급한다. 5월 1일 이후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는 시민에게는 온누리상품권, 지역 화폐,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한다. 4월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도내 16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총 3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2020년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해 대기업에 비해 자금·전문인력 등이 다소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올해 지원은 ‘공동기술개발(R&D)’ 1개 조합, ‘공동사업개발 컨설팅’ 6개 조합, ‘공동마케팅’ 6개 조합, ‘공동상표개발’ 1개 조합, ‘협동조합 간 협업거래’ 2개 조합 등 총 5개 분야 16개 조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동기술개발(R&D)’은 기술력 선도 회사나 전문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업계공통기술 개발과 성능인증 획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분야로, 1개 조합 당 5,000만 원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공동사업개발 컨설팅’은 협동조합의 특징과 환경에 맞는 신규 공동사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을 조합 1곳 당 2,000만 원 내로 지원한다. ‘공동마케팅’은 카탈로그 및 홈페이지 제작,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등 각종 마케팅 활동에 필
[경기경제신문] UN(국제연합)은 WHO(세계보건기구) 발족일인 4월 7일을 세계보건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건강 관련 기념일을 모두 합쳐 보건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내고 있다. 여기에 2014년 국민건강증진법을 통해 이날부터 1주일을 ‘건강주간’으로 관련 행사와 사업을 펼치도록 했다. 보건의 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위기상황에서 우리나라와 수원시민을 위해 최전선을 마다하지 않고 현장을 누비는 보건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강과 보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수원시 팔달구보건소에서 감염병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엄애리 부팀장(48)은 지난 1월 초 중국에서 시작된 새로운 감염병의 존재를 알게 됐다. 관련 뉴스를 보며 감염병이 우리나라로 유입되지 않길 바라던 그의 바람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수원시에 대책본부가 꾸려지면서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곧바로 투입됐기 때문이다. 이후 엄 부팀장을 비롯한 보건인들은 70일이 넘는 기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감염병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고군분투하고 있다. 24년째 지방간호직 공무원으로 보건소에
[경기경제신문]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이 8일부터 ‘동반성장 협력대출사업’ 대출 지원 규모를 100억 원에서 130억 원으로 확대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2015년 수원시와 IBK기업은행 협약 체결로 시작된 ‘동반성장 협력대출사업’은 수원시가 기업은행에 예치한 예탁금을 기반으로, 기업은행이 대출 재원을 조성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대출해주고, 금리를 감면해주는 것이다. 수원시는 예탁금을 30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10억 원 증액했고, IBK기업은행은 100억 원이었던 대출 재원을 130억 원으로 늘렸다. 본사·사업장이 수원시에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기업에 우선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2억 원, 소상공인 최대 5000만 원이다. 대출 기간은 1년(최대 3년 이내 연장)이다. 금리는 0.47%가 자동 감면되고, 신용등급 등이 반영된 은행 내규에 따라 최대 1.4%를 감면해준다. 중소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사업’ 신청 대상도 확대한다. 현재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온라인 게임 업종 등 11개
[경기경제신문]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가 6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한 원포인트 긴급 임시회를 열고 관련 안건들을 신속하게 의결했다. 시의회는 제350회 임시회에서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재난관리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예산편성 및 운용의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과 ‘2020년도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 변경안’등 3건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원안대로 의결했다. 수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수원시민에게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하고자 이번 추경에 기정예산 대비 750억원을 증액 요청한 바 있다. 시의회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 근거와 재원을 승인해주면서 수원시에 주소를 둔 시민들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는 별도로 1인당 10만원씩 추가로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순세계잉여금과 재난관리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하여 1,19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조명자 의장은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된 조례안과 예산안을 긴급히 처리함으로
[경기경제신문] 수원시 국제우호결연도시인 중국 주하이시가 기부한 마스크 2만 매가 6일 수원시에 도착했다. 수원시는 6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주하이시가 보낸 보건용(N95) 마스크 2만 매를 수령했다. ‘N95’는 미국 표준으로 한국의 KF94와 기능이 유사하다. 마스크가 담긴 상자에는 ‘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遠人, 人無異國)’이라는 글이 한글로 적혀 있었다. 통일신라 시대 학자 최치원 선생의 시구로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는 뜻이다. 야오이성(姚奕生) 주하이시장은 지난 3월 23일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수원시에서 보내준 우정과 지지를 가슴 깊이 새길 것”이라며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N95 마스크 2만 매를 수원시에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원시와 주하이시는 2006년 자매우호결연을 체결하고, 꾸준히 교류·협력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야오이성 주하이시장에게 감사 서한을 보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주하이시에서 보내주신 마스크가 우리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수원시민을 위해 귀중한 우정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제
[경기경제신문] 수원시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수립한 ‘2020년 수원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2020년 초미세먼지 BAU(지자체가 별도의 미세먼지 감축 노력을 하지 않을 때 예상되는 배출 총량) 465t 중 10% 감축을 목표로 하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2018년 ‘수원시 대기오염물질 배출목표 설정 연구’를 통해 2020년 수원시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465t으로 예상했다. 수원시는 예상 배출량의 10% 감축을 목표로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 ▲시민 건강 보호 ▲대응 역량 강화·정책기반 마련 등 3가지 전략을 세워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송·산업·생활·녹지 등 분야별로 체계적인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전개한다. 수송 부문에서는 5등급 차량 운행제한(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행 시)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5000여 대), 매연 저감장치 부착(2400여 대), 전기버스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1196대), 전기버스 충전시설(26개소)·수소자동차 충전시설(1개소) 설치 등을 추진한다. 산업 부문에서는 대기배출시설 점
[경기경제신문]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수원시가 함께 진행한 ‘시민환경교육 및 폐기물·수자원 관리기술 전수를 통한 환경도시 조성 연수사업’이 2021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 부처 제안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외교부 산하 KOICA가 정부 부처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 KOICA 정부 부처 제안사업 공모’는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해 개발도상국이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사회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수원시 자매우호도시인 베트남 하이즈엉성, 인도네시아 반둥, 캄보디아 시엠립주 등 3개 지역 공무원 18명(각 6명)을 초청해 ‘환경도시 조성’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환경도시 조성 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 지역자치단체와 친환경도시 관련 시민교육 경험 공유 ▲폐기물·수자원 관리 기술 역량 강화 지원으로 경제사회발전에 실효적 기여 ▲수원시 생태도시 조성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해 자매우호도시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 계획·예산은 KOICA 무상원조 사업계획 조정 과정을 거쳐 2021년 1월 공식적으로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 Q&A 자료집’을 제작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 Q&A 자료집은 현장의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들이 도교육청에 자주 문의하는 질문 210개를 선정하고, 해당 질문별로 처리 절차와 방법 등을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제작됐다. Q&A 주요 내용은 ▲학교폭력 전담기구 구성과 사안 조사, ▲학교장 자체해결 사안 절차, ▲심의위원회 운영과 조치 결정, ▲조치 결정에 대한 불복절차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김인욱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자료집이 현장에서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신뢰도 높은 학교폭력 관련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에 따라 단위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폐지되고, 그 업무는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이관됐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별로 설치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은 총 1,02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