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11월 20일~12월 10일을 ‘인권 주간’으로 정한 수원 창룡도서관이 시민들의 인권 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1월 20일은 1989년 유엔총회에서 아동권리협약을 채택한 날이고, ‘세계 인권의 날’인 12월 10일은 1948년 유엔에서 세계인권선언문을 채택한 날이다. ‘인권 특화도서관’인 창룡도서관은 ‘세계인권선언문’과 ‘유엔아동권리협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산하 인권도서관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인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30일 상영되는 ‘하늘의 황금 마차’는 노인의 인권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12월 7일 상영되는 ‘범죄 소년’은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보호관찰 중인 17세 소년 ‘지구’ 이야기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지구는 자신을 낳자마자 버리고 떠난 엄마를 만나게 된다. 인권에 관한 자료를 꾸준히 수집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창룡도서관은 ‘인권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경제신문】‘이주 배경 청소년’과 그들의 가족, 지역 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다문화 축제’가 열렸다.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센터장 최병조 신부)는 20일 수원 화서동 센터에서 ‘2016 글로벌가족페스티벌’을 열고, 이주 배경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었다. 개관 이후 처음으로 열린 축제에서 이주민들은 모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소개했다.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을 선보인 ‘다문화 먹거리 장터’, 마술·댄스 공연, 다문화를 주제로 한 ‘가족 골든벨’도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센터장 최병조 신부는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는 이주 배경 청소년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그들을 진심으로 환대할 것”이라며 “이주 배경 청소년들이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 배경 청소년’은 다문화 가족 자녀, 외국인 근로자 자녀, 중도입국 청소년(결혼 이민자가 한국인 배우자와 재혼해 본국에서 데려온 자녀), 탈북 청소년, 제3국 출생 북한 이탈 주민 자녀를 통칭하는 말이다. 지난 5월 문을 연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는 이주 배경 청소년들에게 교육·자립·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
【경기경제신문】대부분 사람이 혐오스러워 하는 기생충, 그러나 기생충을 연구하며 깨달은 진리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개하는 이가 수원을 찾아온다. 2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77회 수원포럼에 ‘기생충박사’ 서민 교수가 주인공이다. ‘기생충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서 교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생충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언론 칼럼과 논문, 블로그와 단행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 ‘서민의 기생충열전’, ‘서민의 기생충콘서트’, ‘노빈손과 위험한 기생충연구소’ 등이 있다. TV 프로그램에서는 ‘컬투의 베란다쇼’와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수원시 행정지원과 인재육성팀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무료강좌, 수원포럼을 통해 수준 높은 강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밥상을 위해 식생활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안전한 밥상으로 건강을 지키고 환경도 살리자!’가 18일 문을 열었다. 이날 상률초등학교에서 휴델식품건강교실 안병수 대표가 식품첨가물을 주제로 첫 강의를 했다. 안 대표는 색소, 생크림, 치즈 등 다양한 첨가물을 이용한 시연으로 시민들의 흥미를 높였다. 강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를 지켜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은 다음 달 16일까지 각 기관에서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홍보물 참조) 23일에는 ‘기후변화와 로컬푸드’, 30일 ‘도시 텃밭에서 희망을 찾다’를 주제로 각각 영통도서관과 동신초등학교(수원시 장안구)에서 열린다. 관심이 있는 수원 시민은 전화(031-228-3316)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의 일정은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www.suwon.go.kr)를 참고하면 된다.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지자체 최초로 중국의 중앙조직,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과 손잡고 14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중국 유통업체들과 수출 상담회를 했다. 공청단(共靑團)은 단원이 9천만 명에 이르는 전국적인 청년조직이다. 시는 공청단을 통해 ‘에바토’, ‘에스코라이트’, ‘클라우드팩토리’, ‘플랫폼베이스’, ‘거진’ 등 5개 창업 업체들이 중국 유통업체와 직접교류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들은 양질의 제품을 개발, 제조하고 있지만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케팅 여건이 취약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68개 유통업체를 발굴했고 수출확약 4만 달러(4740만 원), 수출상담 150만 달러(1억 7775만 원)의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활약상은 중국 국영 통신사인 신화통신(新华网)에 보도되기도 했다. 수원시가 직영하는 창업센터 입주업체인 플랫폼베이스의 관계자는 “공청단을 통해 공신력 높은 중국 유통업체를 개척해서 무척 기쁘다”면서 “중국 업체들이 우리 사업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서 구매확약서도 쉽게 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시 기업지원과장은 “우리나라 교역 1위 국가인
【경기경제신문】염태영 수원시장이 21일 수원시 주요 사업현장 4곳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염 시장은 시 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팔달구 노인복지관‧노인회지회 회관‧장안동 한옥기술전시관 건립 현장과 황구지천 하천환경 조성사업 1지구 현장을 찾았다. 팔달구 노인복지관은 지역 노인들을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연면적 4,887㎡,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또 지상 2층 규모의 팔달구 노인회지회 회관은 내년 7월 준공된다. 염 시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여가와 편안한 생활을 위해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원하시는 형태의 공간을 조성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관계자들에게 전했다. 이어 방문한 장안동 한옥기술전시관은 2014년도 국토교통부의 한옥기술개발 R&D(연구개발; research and development)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돼 내년 3월 공사가 완료된다. 염 시장은 “한옥기술전시관이 신한옥 기술의 보급과 한옥 선도 도시의 허브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하천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상습적
【경기경제신문】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이재선)는 21일 수원시 지속가능 도시재단을 방문해 현안사항과 운영실태를 파악했다. 금년 7월 15일 설립된 수원시 지속가능 도시재단은 권선구 수인로 126에 소재하며 1팀 6센터 29명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 재단 내 센터에는 마을르네상스센터를 비롯해 도시재생지원, 주거복지지원, 사회적경제지원, 창업(성장)지원, 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이 있다. 재단 설립의 근거가 되는 조례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란 ‘경제 성장과 사회 안정, 그리고 통합 및 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도시가 성장하여 나아가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날 도시환경위원들은 재단 업무보고를 받은 후 “지속가능 도시재단 운영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만큼 구체적인 실현 가능성 유무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실천방향을 설정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재선 위원장은 “출범 초기인 만큼 재단운영의 첫걸음이 중요하다. 재단의 명확한 비전수립과 내년 사업의 철저한 준비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각 센터에서 유기적으로 업무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경기경제신문】앞으로 수원화성 복원은 ‘성곽 안팎의 도시경관을 어떻게 구상하고 창조할 것인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수원화성박물관이 17일 수원 팔달구 박물관에서 ‘정조대왕의 대업 수원화성’을 주제로 연 학술대회에서 이달호(수원화성연구소) 소장은 “그동안의 화성 복원은 개별 건축물 복원, 구획 복원으로 진행됐다면, 이제는 성곽 내외 도시 경관을 핵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 경관’이란 도로, 건축물 등의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화성 내외 도시 경관은 중심부 조직, 가로망 조직, 건축물 배치, 공원·유원지 배치 등을 아우르게 된다. ‘수원화성 복원의 회고와 전망’을 발표한 이 소장은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복원의 위험성을 경고하지만, 화성은 축조에 관한 기본 자료인 「화성성역의궤」가 있어 거의 완벽하게 복원할 수 있는 특수성이 있다”면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이어 “각종 표석의 원본은 박물관으로 옮겨 원형을 보존하고 그 자리에는 복제품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문화유산은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축만제와 같은 표석이 훼손되고 있다”
【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지방세와 주정차위반 과태료, 교통유발부담금, 환경개선부담금과 같은 세외수입의 미·체납액을 한 번에 낼 수 있는 ‘가상계좌 통합 납부 서비스’를 시작한다. 수원시는 두 가지 이상 미·체납액을 한 번에 낼 수 있는 ‘가상계좌 통합납부 체계’를 구축, 21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동안 미·체납 세금, 세외수입이 두 가지 이상 있는 시민은 해당 과태료, 부담금을 부과하는 부서에 일일이 문의를 해 각각 미·체납액을 내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또 각각 다른 계좌에 이체를 해야 해 번거로웠고, 수수료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수원시 230여 개 부서에서 270여 개 세목을 처리하고 있다. 그동안 지방세, 과태료, 부담금 등을 한 번에 내게 해 달라는 민원인들의 요구느 끊이지 않았다. 수원시 휴먼콜센터 상담 건수의 15%가 체납액 납부 문의였을 정도였다. 이런 번거로움을 개선하기 위해 납세자들이 미·체납된 금액을 한 번에 조회하고, 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체납세 징수단(031-228-3651), 각 구청 세무과·경제교통과·환경위생과 등 세외수입 부과부서에 문의하면 통합계좌 번호를 안내해준다. 최현주 시 세정과 세무전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상거래 공정성 확보와 건전한 소비생활 보호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계량기 소재장소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법 계량기 유통을 막고 계량기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2년에 한번씩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에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면서 실시한 정기검사를 받지 못한 업체 뿐만 아니라 토지, 건물, 기타 공작물에 부착되어 있는 대형 저울이나 계량기를 여러 대 보유하고 있어 이동하기 어려운 업체가 대상이다. 다만 10톤 이상 대형저울의 경우 재검정 기관이 전환됨에 따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기검사를 받지 않고 상거래에 사용한 업체는 법에 따라 처분을 받게 된다. 김상길 지역경제과 소비자지원팀장은 “정기검사는 시민의 소비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며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