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오는 10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 화성행궁까지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도 및 관할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안양시, 의왕시와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조대왕 능행차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퍼레이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성제 의왕시장, 이진호 안양부시장, 이희준 경기도문화체육관광국장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네 지자체는 능행차의 성공적인 공동재현을 위해 △행차 재현에 관한 협력 강화 △지역 간 시민교류 참여 확대 및 관광자원화 노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정조대왕 행렬의 융성한 맞이를 위해 안양시는 안양역에서 안양현감 정조맞이, 격쟁, 자객대적공방전, 백성상언을, 의왕시는 의왕시청사거리에서 의왕현감 정조맞이, 남사당놀이, 사미의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 염 시장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경기도 내 세 도시를 다시 하나로 이어주는 소통과 통합의 길이 되고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공유하는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사회적인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7회 36,5℃ 경청토론회를 지난 22일 ‘수원여성문화공간 휴’에서 개최했다. ‘행복한 출산의 도시, 수원!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수원시 여성단체, 어린이집 원장, 보건소 등 관계자 및 일반 시민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1시간 20분 정도 진행된 토론회는 시 정책기획과의 정책브리핑에 이은 시민 6명과 전문가 2명의 발언과 현장 자유 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 정책기획과는 수원시를 비롯한 우리나라 인구 변화 예측과 그에 따른 문제점, 외국 사례를 곁들인 대응 전략, 수원시의 대응 전략, 청춘도시 수원 미래기획단 운영 방안 및 향후 비전 등을 설명했다. 시민발언자 중 직장인 조희형씨는 “출산과 일의 문제가 서로 연관되어 있기에 경력단절 여성이 늘어나고 결국 저출산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사회분위기, 기업 문화의 변화를 제안했다. 이어 주부 강애리씨는 “젊은 여성에게 매력적인 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여가 공간의 확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 발언자로 나선 경기연구원
【경기경제신문】지난 2012년부터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원시 가사홈서비스가 여름철 무더위 속 으뜸 서비스로 부상,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8월까지 가사홈서비스를 통해 총 4천522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중 7, 8월 여름철 처리한 민원 811건 중 선풍기, 에어컨, 방충망 등 폭염, 무더위 관련 서비스는 147건을 차지했다. 가사홈서비스 직원들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밀린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토요일, 일요일에도 비상근무를 실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8월 가사홈서비스 종합 만족도는 97.8점으로 지난해 8월 95점보다 상승했다. 한편 가사홈서비스는 경제,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을 대상으로 전기, 배관설비, 소규모 집수리 등 가정 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서비스다. 특히 전국 최초로 휴먼콜센터(1899-3300) 시스템과 연계시켜 수원콜센터로 접수 시 자격증을 가진 전문기술자가 즉시 방문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에 지난 6월에는 행정자치부 민원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가사홈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민관단
【경기경제신문】시니어의 인생설계를 돕는 수원시평생학습관의 ‘뭐라도학교’사업이 제1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사업부문에서 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뭐라도 학교’는 노인이 노인을 가르치며 시니어들의 활발한 평생학습 참여를 이끌어 내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뭐라도 학교는 ‘뭐라도 배우고, 뭐라도 나누고, 뭐라도 즐기고, 뭐라도 행하자!’라는 주제로 시니어들 스스로 자신의 재능과 경험, 지식과 자산을 발견하며 인생 후반부에 의미있는 활동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니어 전문역량 개발과정 △시니어가 강의하는 ‘우리들 교실’ △기획강좌 ‘월담’ 등 시니어를 위한 교육사업과 시니어 사회공헌사업(자원봉사형, 사회적기업형), 시니어 커뮤니티 사업 등이 있다. 특히 학습 이후 다양한 사회적 필요에 부응해 자체적으로 구성하고 활동하는 시니어사업단은 추억디자인연구소(시니어 영상제작), 시니어강사연구회, 한줌행복(결혼이주여성 지원), 일대일컴퓨터교실, 뭐라도카페협동조합, 웰다잉사업단 등이 운영 중이다. 정성원 수원시평생학습관 관장은 “뭐라도학교는 시니어가 더 이상 사회의 짐이 아니라 힘이 된다는 것을 다음 세대들에게
【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23일 장안구청 6충 대회의실에서 200인 원탁토론회 ‘생각을 모아 미래를 보다’를 개최했다. 수원시 정신건강사업의 최우선 과제와 시민이 원하는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해 토론해보는 이번 토론회는 토론 참여자 10인이 하나의 그룹이 되어 안건을 발의하고 이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는 ‘오픈 스페이스 테크놀로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 참가자 200명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동주민센터 봉사단, 간호학, 사회복지학, 의과대학 교수, 교사, 학생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와 시민들로 이루어졌다. 토론은 홍정우 한국오픈스페이스연구소 이사의 진행으로 100분간 이루어졌다. 주제는 △정신건강 수도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구축해야할 인프라는? △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최우선의 정책과제는 무엇인가? 로 정해졌다. 토론에서 시민들은 “누구나 쉽게 접근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구축시스템을 갖춘 정신건강시설이 필요하다”, “정신질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에게도 예방차원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지원과 상담서비스가 필요하다” 등 여러 의견을 제안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