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17일 화성시 독립서점 ‘안녕 책多(다)방’에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의 참여자와 송년모임 ‘책갈피(책을 통해 갈피를 잡다)’를 개최했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개인·집단 상담과 정서‧관계회복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정담회에는 지원사업에 참여한 5명의 청년과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의 최옥순 상담사, ‘안녕 책다방’ 유예린 대표 등이 자리해 프로그램 참여 후기와 올 한 해를 보내는 소감을 나눴다. 특히 책방지기 유예린 대표는 마음 치유에 도움이 되는 책 4권을 직접 소개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해 청년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 청년들은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도 하고 삶에 활기를 찾았다”, “정신질환을 가진 채 은둔했었는데, 이제는 함께 이야기할 친구가 생겼다”, “불안장애로 세상을 무서워하며 살았지만 사업에 참여하며 예전의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앞으로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는 일로 직업을 찾고 싶다” 등 마음의 변화와 소망을 이야기했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용기 내 오늘 자리에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힘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19일 오후 시흥산업진흥원에서 기업, 전문가와 함께 바이오 기업의 활동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개선 방안에 대해 심층 논의한다. 도는 기존에 시군을 통해서만 과제를 발굴했던 방식을 탈피해, 사전에 한국바이오협회 등을 통해 기업으로부터 직접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으로 실질적인 규제개선 건의안을 마련하는 새로운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바이오기업 간담회에는 2개 기업이 참여해 규제 개선을 건의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남대학교의 바이오 분야 전문가 자문을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에 논의하는 과제는 ▲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심사제도 개선 ▲세액공제 이월공제 유예기간 연장 등 총 3건이다. 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심사제도 개선은 생물안전 1등급 미생물(인체 및 환경에 미치는 위험성이 없거나 매우 낮은 수준의 미생물)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용 유전자변형생물체 허가 신청 시 보건복지부의 협의심사 범위를 완화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유전자변형생물체 연구개발, 수입, 상업화에 따른 안정성을 확보함과 더불어 국내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세액공제 이월공제 유예기간 연장은 주요 국가전략기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치유농장 운영을 위한 실천 매뉴얼이 담긴 ‘치유농업 전문프로그램 책자’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치유농업이란 농업·농촌 자원을 이용해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과 산업을 말한다. 농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의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농업을 활용하는 것이다. 도 농기원은 치유농업의 효과가 검증된 농촌진흥청 개발 프로그램을 ▲노인 ▲스트레스 고위험 성인 ▲장애인 ▲취약계층 등 그룹별 10명씩 구성된 특수목적형 대상자에게 맞춰 재설계하고, 이를 운영한 사례를 책자에 담았다. 텃밭 정원 가꾸기, 자연환경 및 농촌 체험 활동 등 8회기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참여 전후 뇌파 분석과 대상자별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스트레스와 신체 활력 부분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노인은 우울감이 50% 감소했으며, 스트레스 고위험 성인은 지각된 스트레스(25.6%)와 신체 스트레스(7.9%)가 모두 개선됐다. 장애인은 신체 스트레스가 15.7% 줄고 신체 활력도는 4.1% 늘었으며, 취약계층은 지각된 스트레스가 24.4% 감소하고, 자아존중감이 9.4% 증가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치유농장 운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2024년도 2기분 자동차세 3,908억 원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0억여 원(4.53%)이 증가한 금액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도내 차량 등록 대수가 1.79%가량 증가하고 연납 신고분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세 부과세액 상위 지자체는 화성시 346억 원, 수원시 337억 원, 용인시 317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세는 매년 과세기준일 6월 1일과 12월 1일 현재 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연 2회 부과되며, 이번에 부과된 2기분 자동차세는 2024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자동차 보유에 따른 세금이다. 과세기간(7.1.~12.31.) 중 자동차를 신규·이전 등록하거나 폐차 말소 등을 한 경우 소유 기간만큼 일할 계산된 세액으로 부과되며, 자동차세 연세액을 미리 납부(1월, 3월, 6월, 9월)한 납세자에게는 과세되지 않는다.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기한이 지나면 3%의 가산금이 추가 부담된다. 부과된 자동차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인터넷 지로·가상계좌·자동화기기(CD·ATM)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고지서 내 지방세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공동주택 사후관리실태 감사’를 실시한 결과 과태료 대상 4건과 행정지도 대상 5건을 지적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후관리실태 감사는 경기도가 감사를 시행한 단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것으로 2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해 감사를 했다. 최초 감사 당시 과태료 대상 8건과 행정지도 대상 5건이 지적됐으나 이번 사후관리실태 감사 결과 지적건수가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사업자 선정결과 공개방법 및 공개기한을 미준수 ▲사업자 선정시 무효인 입찰업체를 배제하지 아니하고 입찰 진행 ▲계약 체결 시 계약보증금 미징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구성 및 지원 부적정 등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가 명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감사사례집 제작·배포 및 온라인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도는 올해 계획한 25개 단지에 대한 감사를 마쳤으며, 2025년 1월까지 감사결과를 각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감사 결과 다수 지적된 사항과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박종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해 24시간 1:1 돌봄을 제공하는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 1호를 지난 17일 파주시에 개소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도전적행동이 심하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에 제약이 있어 기존 사회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18세 이상 65세 미만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낮활동서비스와 주거서비스를 24시간 개별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비스를 제공받고 주말에는 가정으로 복귀하는 형태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보호자에게는 평범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게 하며 당사자에게는 더욱 안정된 일상을 누리며 자존감을 키워가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날 파주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수원에 센터 2호를 열고, 운영 기관을 공모해 3호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별로 최대 10명을 수용한다. 센터 입소를 희망하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와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서봉자 경기도 장애인자립과장은 “그간 최중증 발달장애인 당사자분들과 그 가족들은 오랜 시간 돌봄 영역에서 많은 어려
[경기경제신문] 장애인으로 구성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경기아트센터와 다른 민간‧공립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9개 단체․기관이 지난 17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경기도 내 장애인 오케스트라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 장애인 오케스트라에 소속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단원의 원활한 활동 협조, 기존 민간‧공립 장애인 오케스트라에도 경기아트센터가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경기도 내 장애인 오케스트라들이 상생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협약에 참여 의사가 있는 3개 단체․기관도 이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유경 경기도 예술정책과장은 “현재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단원 40명 중 20명이 다른 장애인 오케스트라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향후에도 도내의 장애인 오케스트라와 협력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14) 기회 – 100조+ 투자유치 민선8기 경기도의 목표인 ‘투자유치 100조+’ 달성이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경기도는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부터 올해 11월 30일을 기준으로 약 73조 3,61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2년 4개월여 만에 목표 투자액(100조 원)의 약 73%를 달성한 셈이다. 도는 기존 외자 유치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은 물론 정책펀드, 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총망라하는 전방위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국제적 불확실성과 경제위기가 커진 가운데 더욱 공격적인 유치활동과 지속가능한 투자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민선 8기 출범부터 현재까지 투자유치 현황을 살펴봤다. 경기도 투자유치를 위해 발로 뛴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의 올해 해외 투자유치 활동 시작은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현장에서였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김동연 지사는 이곳에서도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김 지사는 현지에서 세계적 과학기술기업 독일 머크 그룹의 카이 베크만(Kai Beckmann) 일렉트로닉스 회장을 만나 전자재료 부문의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다. 이어 5월 미국을 방문해 ㈜신세계사이먼 3,5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쿠킹 스튜디오’ 등 첫 프로그램이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관한 ‘쿠킹 스튜디오 파일럿 프로그램’과 ‘프렌드 십 데이’는 도민들에게 먹거리광장을 소개하고, 내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그 역할과 기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쿠킹 스튜디오 파일럿 프로그램은 ‘경기미 김밥 마스터’부터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브런치’, ‘건강한 베이킹 만들기’, ‘간단하고 건강한 제철 학교 급식 메뉴 만들기’까지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회당 3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았는데 접수 결과 한 회에 최대 281명이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요리 인플루언서와 전문 제빵사로부터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법을 배우며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경기미 김밥 마스터’ 프로그램에서는 도민들이 직접 김밥을 만들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통적인 김밥 만들기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응용하는 법을 배웠다. 17일에 열린 ‘프렌드 십 데이’에는 식생활 교육 단체, 생산자·소비자 기관 등이 초청돼 경기도 먹거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지난 10월 7일 개최된 ‘2024 경기 더드림 재생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8개 팀의 우수사례와 도시재생 성공 아이디어를 담은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 경진대회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사업이다. 이에 대한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기도가 추구하는 목표를 실현해 나가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으로 더드림 재생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배포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과 청년층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확산시켜 실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례집에는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주민 참여와 대학생 아이디어 분야별 4개 팀, 총 8개 팀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동두천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부대찌개, 부대볶음, 수제맥주 등 지역특화상품을 활용한 캠핑용 밀키트 박스 개발 및 판매’, 한양대의 양주시 리턴; 장흥 프로젝트-기억을 찾는 이끌림 휴게소’ 등이 있다. 도는 사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