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광명시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지자체 간 협력 모델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28일 전남 보성군의회 의원들은 ‘지속가능한 저출생 정책 추진 방안 연구’를 위한 선진지 견학의 일환으로 광명시를 방문해 지속가능한 저출생 대응 정책과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광명시는 올해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정주하고 싶은 가족친화도시 실현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성과를 거두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재개발·재건축으로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인프라와 가족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영유아 돌봄, 청년·여성 지원, 신중년 일자리 확대, 노년층 복지 강화, 다문화·다자녀 가정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보성군의회 관계자는 “광명시의 선도적 저출생 정책 추진 사례를 직접 듣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보성군도 지속가능한 저출생 정책 연구와 추진 과정에서 광명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옥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지자체 간 정책 공유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대응과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경기경제신문] 광명시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사업의 하나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가꾸는 ‘시민참여정원 1기’ 교육을 개강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원 조성을 넘어, 정원을 매개로 문화적 경험과 창의적 소통을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교육에는 40개 팀이 신청했으며, 추첨을 거쳐 최종 30개 팀(약 120명)이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준전문가형·일반시민형·가족형 등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뉘어 맞춤 교육을 받고, 오는 10월 안양천 시범 구간에 팀별 정원을 직접 조성한다. 교육은 8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평생학습원에서 진행한다. 참가팀은 그룹별로 정원 디자인 및 심화 관리, 정원문화와 월별 관리 기본, 그림책·미술·요리를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배우게 되며, 오는 10월 24~25일 실습으로 정원을 직접 완성한다. 완성된 정원은 팀별 명칭을 부여해 관리되며, 향후 3년간 계절별로 참여자들이 자율적으로 가꿔 나갈 예정이다. 시는 정원 조성에 필요한 자재와 식물을 지원하고, 참가자들에게 자원봉사 시간과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한다. 완성된 정원은 팀별 명칭을 부여해 관리되며, 향후 3년간 계절별로 참여자들이 자율적으로 가꿔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펼쳤다. 시는 지난 28일 시립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입소 어르신 11명의 신청 절차를 현장에서 지원했다. 이번 서비스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신청’과 별도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이 요양시설을 직접 발굴해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지원은 광명시와 요양센터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어르신 이동을 최소화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신속하게 마무리됐다. 시립노인요양센터의 한 어르신은 “대리 신청할 가족이 없어 지원을 포기해야 했는데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비스를 제공한 박다영 주무관도 “작은 도움에도 크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신청이 필요한 시설을 더 찾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마중물이자 지역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소비쿠폰이 신속히 사용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모든 시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현재 경기도 내 민생
[경기경제신문]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나라와 주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찬 흰죽 먹기 행사는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뒤 선조들이 국가적 치욕을 잊지 않고 독립 의지를 다지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찬 흰죽을 나누던 데서 유래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 회원과 정순욱 부시장, 시청 공무원, 시민 등 40여 명이 함께 시청 구내식당에서 흰죽을 먹으며 나라 잃은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고 역사적 교훈을 공유했다. 정순욱 부시장은 “경술국치일은 국권을 상실한 아픈 날이지만, 동시에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주는 날”이라며 “함께 찬 흰죽을 나누며 선열들의 희생을 기릴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김충한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조기를 게양해 경술국치일의 의미를 기렸으며, 광복회는 오전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흰죽을 나눠주며 역사적 의미를 알렸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총 40조 9,467억 원 규모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1회 추경 39조 2,826억 원 대비 1조 6,641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도는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도민 안전 확보, 관세 수출기업 및 미래산업지원 등에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은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등 경기 회복 지연, 부동산 거래 위축에 따른 세수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편성됐다. 주요 편성 내용으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조 3,125억 원을 편성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조 1,445억 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1,540억 원 ▲배달특급 활성화 사업 3억2천만 원 ▲경기패스 43억 원 ▲청년 월세 특별지원 94억 원 등이다. 도는 새 정부 추경과 연계해 신속하게 대응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계획이다. 취약계층 등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1,242억 원을 반영했다. 저출산 위기 대응 사업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17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63억 원 ▲임신 사전건강 관리 지원 및 아이돌봄 등 지원을 위해 301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공공책임
[경기경제신문] 오는 9월 1일부터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당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됨에 따라 일산대교의 출퇴근길 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민자사업자인 일산대교(주)와 함께 추진한 하이패스 차로 확충공사와 시험 운행이 완료됨에 따라 9월 1일 0시부터 확대 차로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일산대교는 하루 평균 8만 대가 통행하는 수도권 서북부 한강 핵심 교량 중 하나다. 출퇴근 시간대 반복되는 정체로 인해 도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당초 일산대교 요금소는 총 10개 차로 중 4개가 하이패스 차로로 운영됐으나 이 가운데 현금수납시스템(TCS) 2개 차로를 전자요금수납시스템(ETCS)인 하이패스 차로로 전환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하이패스 확충으로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도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일산대교의 무료화에 대하여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도민의 통행료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9월 4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도 공직자를 대상으로 ‘재난안전 대응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재난 현장에서의 실질적 대응력과 법적 안전관리 역량을 함께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화재 등 재난상황에서 공직자가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 배양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안전행정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첫 강의는 ‘불과의 대면, 당황하지 않는 대응력’을 주제로 진행한다. 강의내용은 실제 화재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침착한 대처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강의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진행한다. 강의 내용은 법 제정 배경과 핵심 조항, 공직자와 기관이 준수해야 할 안전관리 의무를 짚으며 법적 책임 강화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보다 전문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태 경기도 안전기획과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직자의 현장 대응능력이 무엇
[경기경제신문]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에 ‘케이(K)-혁신타운’ 조성이 당초 계획보다 2년 빠른 2028년 준공된다. 시는 하안동 국유지 K-혁신타운 조성을 위한 ‘광명 구(舊) 근로청소년복지관부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2025년 12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6년 방치건축물을 철거하고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8년 도시개발사업을 마무리한다. 당초 2030년 준공이 목표였으나, 시가 방치된 건축물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적극적으로 업무 협의를 추진하며 행정절차를 단축하고자 노력한 결과,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10여 년간 활용되지 못했던 유휴부지가 청년 창업과 주거, 일자리 산업, 기업입주 공간, 문화공원 등 시민 편의시설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하안동 740 일원, 6만 2천여㎡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기획재정부가 시행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위탁받아 개발을 맡는다. 시는 이곳에 청년 창업·주거,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기업 유치, 공원
[경기경제신문] 광명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관내 노상주차장 관리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노동 인권 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철산동 열린시민청과 하안동 도시공사 두 권역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폭염·한파·미세먼지 등 열악한 근무환경 속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특히 교육은 노동자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부당한 처우나 인권침해 사례를 스스로 인식하고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했다. 김혜진 감사담당관은 “지속적인 노동인권 교육으로 현장노동자, 이동노동자, 이주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7월에도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성인권 교육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향후 이주노동자와 고용주를 대상으로 한 인권 교육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경제신문] 광명시 청년동과 청춘곳간이 함께 마련한 첫 연합 프로그램 ‘광명 야구 메이트’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야구라는 문화 매개로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6일 진행된 입문편은 야구가 낯설거나 이제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청춘곳간에서 열린 사전 모임에서 야구 기초 강의를 듣고 기본 규칙을 익힌 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경기 중에는 조별 미션과 경품 이벤트가 더해져 야구에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들도 쉽게 몰입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27일 열린 심화편은 기존 야구 팬 청년들을 중심으로 인천 에스에스지(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구단별 특색 있는 응원 문화를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관람 경험을 공유하면서 교류의 폭을 넓혔다. 정재원 광명시 청년동 센터장은 “광명 야구 메이트는 청년동과 청춘곳간이 함께 준비한 첫 연합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같은 관심사로 연결되고 서로에게 친구가 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