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2025 미국 텍사스주 전기전자·반도체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참가기업 모집에 나섰다. 모집 기업은 전기전자·반도체 분야 총 10개사다. 이번 조사단 파견은 자동차·자동차부품 등에 이어 미국 트럼프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품목 관세에 따른 기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철강·알루미늄은 50%, 자동차·자동차부품에 대해서는 25%의 고율의 품목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반도체, 의약품 등에 대한 품목 관세도 검토하고 있다. 반도체는 자동차에 이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2위 품목이자 경기도의 대미 수출 2위 품목으로 관세 부과가 될 경우 도내 기업의 통상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단 파견을 통해 참가 기업의 미국 현지 통상 환경 점검과 다각적 통상·수출 전략 수립을 지원함으로써, 관세 리스크에 대한 기업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텍사스주는 반도체·에너지·바이오·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내 핵심 전략 지
[경기경제신문] 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시작을 앞두고, 경기도가 첫 주(21~25일) 요일제 접수 및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 피해 방지 등 도민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 국민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 원, 기초수급자 50만 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 원 추가)을 1~2차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지급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첫 주(7월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창구, 읍면동 주민센터(선불카드 또는 경기지역화폐카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대상자(성인) 본인이 ‘본인 명의’로만 신청하
[경기경제신문] 안양시가 오는 21일 시작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을 앞두고 16일 16시 8층 재난상황실에서 영상회의를 열고 사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영상회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부서(TF) 단장인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을 주재로 31개 동장 등이 참석했다. 안양시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56만명으로, 1인당 15만원부터 최대 50만원이다. 관련 전체 예산은 1396억원이다. 시는 소비쿠폰 지급이 조속히 이뤄지고, 소비 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31개 동에 소비쿠폰 전용창구를 운영하고, 신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 달간(7. 21.~8. 22.) 각 동에 기간제 근로자 1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시청 직원들도 같은 기간 31개 동에 지원인력으로 나선다. 안양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자세한 사항을 안양시 공식 홈페이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지난 8일부터 종합적인 안내를 위한 ‘안양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용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하고 있는 스미싱·보이스피싱 시도에 대한 주의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안내하고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파주·고양·연천·양주에 이어 16일 김포시에도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양주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내에서는 지난 7월 1일 파주시에서 올해 첫 경보가 내려진 후, 7월 8일 고양시·연천군에 이어 7월 15일 양주시에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시에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안전 문자, 언론매체를 통해 해당 시군 거주자 및 방문자에게 감염 가능성을 안내하도록 했다. 또 환자 주변 및 매개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경기경제신문] 광명도시공사는 광명시 로컬 브랜드 ‘메이커스오일’과 함께 장애 아동 부모 대상 아로마테라피 체험 ‘나만의 향을 찾아서’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방영희, 이하 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장애 아동을 보호하는 부모들의 심적 안정과 일상의 여유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활동으로, 1회차 12명, 2회차 14명의 장애 아동 부모들을 모집하여 아로마테라피와 조향 관련 이론 및 실습을 실시했다. 강의를 진행한 메이커스오일 이민희 대표는 “식물의 향을 통해 체험자 스스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확보하여 스트레스 경감 및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장애를 가진 아이를 돌보느라 정작 본인 스스로를 돌보지 못했던 부모들이 밝게 웃으며 여유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복지관 방영희 관장은 “보호자들의 심신안정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서로 협업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 아동 및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공사 서일동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아동을 보살피는 부모들이 충분
[경기경제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도담소에서 일본 가나가와현 구로이와 유지(黒岩 祐治) 지사를 만나 양 지역 친선결연 35주년을 맞아 공동 관심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교류협력심화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이번 만남은 2년 전 김동연 지사가 일본 방문 당시 구로이와 현지사를 초청한 데에 대한 공식 답방으로, 경기도-가나가와현 친선결연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성사됐다. 김 지사는 “일본의 경제 혁신 중심인 가나가와현과 대한민국 경제 심장인 경기도가 경제협력, 첨단교류, 문화콘텐츠에 앞장선다면 양 지역은 물론 한일 간 아주 커다란 상생과 도약의 발판이 되리라고 믿는다”며 “오늘 지사님 방문과 공동선언을 함께한 것을 계기로 친선 결연 35주년을 맞이한 경기도와 가나가와현, 더 나아가서는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은 한일 양국간의 긴밀한 협력과 상생의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10월 G-페어에 가나가와현 통상단 초청 ▲9월 경기도 국제청정대기포럼에 가나가와현 전문가, 담당 공무원 초청 ▲경기도-가나가와현 투자협력 세미나 정례화 ▲헬스케어·바이오 등 초고령사회 정책 공동대응 등 네 가지를 제안했다.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이재명 대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업인 대상 기술 지원을 담당할 기술보급확산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술보급확산지원단은 농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현안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며 ▲벼 ▲밭작물 ▲원예·특작 ▲축산 ▲병해충 ▲가공 등 6개 분야에 걸쳐 대학, 연구기관, 민간 전문가, 농업인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분기별 1회 이상 현장 중심 활동을 통해 시군별 주요 전략작목 육성계획 자문, 영농 현장의 문제 진단 및 컨설팅을 수행함으로써 농업기술 보급과 확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원단을 통해 ‘2026년 지역전략작목 육성사업(사업비 41억 원)’의 시군별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현장 문제점을 개선하며 향후 육성 방향까지 함께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조정주 기술보급확산지원단장은 “경기 주요 작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 체납징수 역량강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특별징수 불이행자를 형사 고발한 사례를 발표하며 최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시상금 200만 원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사례는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특별징수하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은 사업자와 법인대표를 지방세기본법 제107조에 따라 고발한 것이다. 시는 2024년 대대적인 조사로 총 339건, 9천2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특별징수 불이행에 소명을 하지 않은 100만 원 이상 체납 사업자와 대표자 2명을 고발했다. 이 같은 대응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체납징수를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직원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세정 운영과 조세 정의 실현으로 시민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이 각 1건 이상의 체납징수 우수사례를 제출해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지자체가 발표를 진행했다. 이 중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등 총 6
[경기경제신문]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나섰다. 박 시장은 16일 학온동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우리동네 시장실’을 시작했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각 동을 직접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광명시의 대표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이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2018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는 7월부터 12월까지 7개 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박 시장은 일일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지역 특화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과의 만남에 집중했다. 우선 학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사업인 ‘추억 톡톡, 그림 쏙쏙’에 참여해 어르신들과 소통했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추억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은 사업 마지막 시간으로 완성한 작품을 전시하고 설명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어르신은 “시의 지원 덕분에 문화·편의 시설이 없는 학온동에서도 문화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시장이 직접 찾아와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니
[경기경제신문] 16일 오후부터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예보에 따라 경기도가 이날 오후 1시 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는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경기도 전역에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어 18일 오전까지 경기남부 최대 200mm 이상, 경기북부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올 들어 최고 수준의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주요 지시사항은 ▲지하차도, 하천산책로, 세월교, 둔치주차장, 야영장 등 침수우려가 있는 도민이용시설에 대해 사전통제 실시 ▲반지하주택, 산사태취약지역 등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사전대피 권고 ▲하천공사장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등 현장점검 및 현장관리자 비상대기 ▲선행강우 이후 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우려에 대비한 사전점검 및 예찰 등이다. 비상 2단계에서는 상황관리, 소관 시설별 피해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12개 반 29명이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업해 피해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며 호우에 대비한다. 김동연 지사는 “올해 들어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