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구리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기 구리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촉식 및 2025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제3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위원 12명을 비롯해 전문가 3명, 시의원 1명, 당연직 공무원 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구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심의 ▲청년정책 추진 실적 점검 및 평가 ▲청년정책 사업의 조정·협력 등 핵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청년정책 3개 분야 54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과 더불어 AI 교육을 통한 청년 정보격차 해소 방안, 시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 홍보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구리시는 청년정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청년 참여·일자리·주거·복지·문화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조언과
[경기경제신문] 양평군이 친환경농업의 대표 도시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한강 상수원을 품은 지역적 한계를 기회로 바꿔 30여 년간 환경을 지키는 농업을 추진해온 결과다. 2005년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 특구 지정 이후 양평은 농가 참여와 성과 지표에서 전국을 선도하며 이제는 미래 농업 모델을 제시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친환경농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규제 극복의 전략이었다. 군 면적 대부분이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권역과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 묶여 계획적 개발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군은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수변구역을 보호하는 원칙을 세워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정책의 뿌리는 1997년 ‘제2의 농업부흥운동 선언’에서 시작됐다. 1998년에는 ‘양평환경농업-21’을 선포하며 방향을 구체화했다. 1999년에는 친환경농업대학을 세워 전문 인력을 양성했고, 2000년에는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으며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 주민들은 ‘3가지 안하기 운동(농약사용, 제초제사용, 폐농자재방치 안하기)’ 등에 동참하며 생활 속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성과는 수치로 증명된다. 2024년 기준 양평군 전체 농가의 28
[경기경제신문] 양평군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평군 문화관광해설사와 군 관계자들이 경상남도 거창군을 방문해 우호 교류 활동과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거창군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양평군을 찾아 간담회와 문화관광해설 연찬회를 가진 데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으며, 양 군 해설사들이 다시 만나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첫째 날, 방문단은 거창의 대표 생태공원인 창포원을 방문해 생태자원의 보존 및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감악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직접 탐방하며 관광 해설의 새로운 시각을 공유했다. 이어 지역 대표 축제인 '거창 한마당 대축제'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열기를 함께했다. 둘째 날에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승지 수승대를 견학하고, 거창군 해설사들의 해설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관광객 맞춤형 해설 기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거창군 방문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양 군 해설사들이 서로 배우고 우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미 신품종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경기미 소믈리에 2기’ 교육생 72명을 모집한다. 경기미 소믈리에는 와인의 품질과 맛을 감별하고 안내하는 소믈리에 제도를 경기미에 도입한 것으로 다양한 쌀 품종별 차이를 이해하고 올바른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 과정은 11월 4일 ‘인플루언서’ 반, 11월 5~6일 ‘외식업·소비자’ 반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참드림·여리향 등 경기미 주요 품종 이해 ▲식미평가 훈련 ▲솥밥짓기 실습 ▲품종별 밥맛·술맛 비교 등이며, 실습 중심의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배민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22일부터 개별 통보된다. 전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11월 개최 예정인 경기미 품평회 식미 평가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지난 1기 모집 당시 정원 30명에 전국에서 330명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교육 후에도 참가자의 93%가 ‘만족’ 이상을 응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만큼, 이번 2기 과정은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해 더 많은 분이 참여할
[경기경제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임대주택 거주 고령자, 산불피해지역 이재민 등 총 600명을 대상으로 ‘생활숲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생활숲 산림복지 서비스’는 LH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협력하여 숲을 활용해 취약계층 및 임대주택 입주민의 정서 안정과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개 임대단지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한 결과, 프로그램 참여 입주민의 외로움이 줄어든 것은 물론, 공동체 활동으로 사회적 관계망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척도(LSIS, Loneliness and Social Isolation Scale) 측정 결과, 외로움 감소(3.62→3.47), 사회적 관계망 개선(5.13→5.73) 등 효과 확인 프로그램은 LH 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홀몸 어르신과 산불피해지역 이재민 등 총 6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단지 내 생활 숲을 활용한 내부 활동(7회)과 외부 산림복지시설(치유원, 숲체원)을 활용한 체험활동(3회)으로 운영된다. 아파트 단지 내 조성된 생활 숲에서는 ▲반려나무 만들기 ▲허브심기 ▲허브족욕 등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이달 발행한 ‘이슈 브리핑(ISSUE BRIEFING)’을 통해 ‘미국 고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도내 수출기업의 피해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지난 9월 경기도 내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대응전략, 정책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47.3%가 미국 고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2.5%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응답해 충격 규모가 적지 않음을 보여줬다. 피해 유형으로는 ▲수출 단가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29.3%) ▲해외 바이어 거래 유지 어려움(28.0%) 등이 가장 크게 꼽혔다. 이는 고관세로 인한 원가 부담이 단순히 기업 수익성 악화에 그치지 않고, 해외 거래선 이탈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적극적인 대응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체 응답 기업의 55.0%는 ▲생산비 절감(20.3%) ▲신규 수출
[경기경제신문] 경기농협(총괄본부장 엄범식)은 28일(일) NH농협은행 수원북문지점 앞에서 우리농산물 애용 캠페인을 실시하며 농협이 새롭게 추진 중인 농심천심 운동 범국민 확산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행사는 경기농협 직원과 대학생 써포터즈 2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모인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경기미 및 쌀 가공식품 전시, ▲농심천심 포토존 SNS인증 이벤트, ▲ 룰렛 경품 이벤트, ▲즉석 쌀 과자 배부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엄범식 본부장은 "백성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누리길 바라셨던 정조대왕님의 뜻과 같이 경기농협도 농업소득 증대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농심천심운동이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도 도민과 방문객들이 문화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내 9개 문화시설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박물관(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 경기도미술관(안산), 경기창작캠퍼스(안산 대부도), 실학박물관(남양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동두천), 전곡선사박물관(연천), 남한산성역사문화관(광주), 경기상상캠퍼스(수원) 등의 기관을 통해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여유로운 전시 감상과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며 풍성한 연휴의 의미를 더할 수 있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동안 경기문화재단 문화시설의 문은 활짝 열려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접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다. ▲ 경기도박물관 – 신명 나는 한가위 속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전통체험과 마당놀이 경기도박물관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추석맞이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 ‘달.팽.이: 달을 품은 팽이’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휴관일인 추석 당일(10월6일)을 제외하고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운영된다. 또한, 10월 11일과 12일 오후 2시에는 경기도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시민과 함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전은경)가 ‘찾아가는 건강증진·성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첫 현장은 27일 안산 다문화어울림공원에서 진행됐으며, 학생, 이주민, 어르신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교육과 나눔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현장 학습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아주대학교 간호학과와 협력해 진행됐다. 단순한 강의 중심이 아닌 ‘참여·체험형 교육’을 통해 건강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시에 ‘사단법인 희망그림’이 주관한 자선 바자회가 병행돼, 교육과 나눔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지역 행사로 자리 잡았다 체험은 성교육, 중독 예방, 신체 건강, 귀 건강, 눈 건강 등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뉘었다. 성교육 부스에서는 ‘AI 신생아 돌보기’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시뮬레이터 아기를 안아 기저귀를 갈고, 수유·트림을 실습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했다. 아기의 탄생 과정과 임신·출산 교육도 함께 제공됐다. 중독 예방 부스는 술·담배·마약 예방 자료 전시와 함께 폐활량 측정, 금연 서약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체 건강 부스에서는 신체 지표 측정과 정신건강 분석이 진행돼 학생들이 자신의 건
[경기경제신문] 농협경기본부(본부장 엄범식)는 농업·농촌 가치 국민 공감대 형성으로 우리 농축산물 애용과 농촌활력화에 동참하자는 농협의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26일 농협성남유통센터에서 「2025년 추석맞이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을 개최하였다. 이번 특판전은 경기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경기도산 배, 사과 과일 선물세트와 떡 가공식품 등 경기도 대표 농식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20% 할인 판매함으로써 성남유통센터를 찾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한석 경기농협 경제부본부장, 민선홍 농협성남유통센터 지사장을 비롯하여 경기도 대표 농·특산물 산지농협 조합장인 한기연 송산농협 조합장, 오인환 평택원예농협 조합장, 김경식 정남농협 조합장이 참석하여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전파하고 농심천심 운동을 전개하였다. 엄범식 본부장은 “소중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마음에 되새기고, 이번 추석명절 기간에도 경기도 농·특산물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