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31일 오후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8 대북지원 국제회의’에서 경기도가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남북 교류협력 체계를 선도·구축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화영 부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현재 한반도는 판문점·평양 공동선언을 계기로 평화의 새 길로 차근차근히 진전 중”이라며 “이제는 일방적 대북지원에서 벗어나 상호 호혜적인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화영 부지사는 “평화번영의 중심 지자체인 경기도가 그 위상에 걸맞은 남북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특히 그간 평화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경기북부를 남북교류 협력의 관문이자 한반도 경제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경기도와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북지원 국제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백범기념관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다. 회의에는 영국 서섹스대학, 중국 정법대학, 주한 EU·스웨덴 대사관, 미국 조선그리스도인 벗들, 미국 북한위원회, AFSC, EUPS, 통일연구원 등 각계각층의
【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체납자가 보유한 주식과 펀드의 조회와 압류, 추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자압류시스템 개발에 성공, 특허등록까지 마쳤다. 차정숙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31일 정책브리핑을 열고 “체납자가 증권회사를 통해 보유, 거래 중인 주식과 펀드를 압류하고 처분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방세 징수기법 ‘체납자 증권 압류 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지난 18일 이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체납자증권압류시스템] 도가 개발한 체납자 증권 압류 시스템은 체납자가 보유한 주식과 펀드의 조회부터, 압류, 처분까지 통상 6개월 정도 걸리는 기간을 단 5일 전·후면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기존에는 담당부서가 체납자 명단을 증권회사에 보내 주식과 펀드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압류 조치를 내린 다음 다시 처분 기관을 통해 이를 매각해 세금을 징수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체납자 증권 압류 시스템은 지자체와 증권회사의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해 각 과정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예를 들면 체납자 이름만 입력하면 주식과 펀드 현황이 바로 조회되고 압류 버튼만 누르면 즉시 압류처리가 되는 방식이다. 이후 추심(처분) 버튼만 누르
【경기경제신문】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8년 하반기 어린이집 집중점검’과 연계, 31개 시군과 함께 다음달 2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어린이집 667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어린이집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유형으로 분류된 전국 2,000개소 중 경기지역에 해당하는 667개소다. 이번 점검에서는 아동 및 교사허위등록 등을 통한 비용 및 보조금 부정수급 및 부당사용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복지부 점검방침에 따라 지난 상반기와는 달리 31개 시·군 간 교차 점검을 합법적·합리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상반기에도 도내 어린이집 474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여 총 67건을 적발해 자격정지 1건, 과징금2건(450천원), 환수통지 40건(5,822천원), 시정·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남상덕 경기도 보육정책 과장은 “점검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하고 공손한 태도로 점검에 임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집중 점검을 통해 부정수급 어린이집을 적발해 내는 한편 신뢰받는 보육
【경기경제신문】경기도장학관의 입사생 선발 방식이 시군 추천에서 직접 신청으로 바뀌고 취약계층과 원거리 거주 학생에 대한 정원도 늘어난다. 경기도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장학관 운영 개선 계획(안)을 마련, 내년도 입사생 선발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시군별 배정 방식에 따라 취약계층과 원거리 학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성적 기준 미달 학생이 선발 되는 등 입사생 선발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난해 감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경기도장학관 전경] 개선방안에 따르면 도는 먼저 기존 시군 선발 방식을 장학관 직접 선발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까지 각 시·군당 3명을 일괄 배정한 후 시군이 추천할 인원을 대상으로 입사생을 선발했다. 이러다보니 일부 시군은 신청만 하면 되거나, 일부 시군은 추첨을 할 만큼 신청자가 많은 등 실제 학생수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보호 강화를 위해서는 기초수급자 학생의 경우 다른 조건에 상관없이 우선 선발을 하고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정 학생에게는 5~10점 규모의 가점을 주기로 했다. 입사생 선발 기준에서도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을 30%에서 50
【경기경제신문】2016년 경기도 콘텐츠산업의 매출 규모가 20조를 넘으며, 세부 분류별로는 출판 산업이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경기도 콘텐츠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은 2008년부터 도내 콘텐츠산업 실태 파악과 효율적 정책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매년 경기도 콘텐츠산업 실태조사를 해 왔다. 올해 8월에는 이 조사가 통계청이 인증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돼 통계의 신뢰도를 높이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도 전체 콘텐츠기업 20,287개 중 출판, 음악,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화, 방송, 광고,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등 11개 분야 2,35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기업을 찾아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도는 이번 조사에서 11개 분야의 제작업체 현황은 물론 지역서점, 만화카페, 노래연습장 등 콘텐츠 유통업까지 경기도 콘텐츠산업 전반 현황을 담았다. 세부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2016년도 기준 경기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경기경제신문】경기도농업기술원은 31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쌀가공품 포켓형 조미밥 및 제조방법 통상실시 계약식’을 갖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포켓형 조미밥 제조기술을 포천친환경산채영농조합 법인에 기술 이전했다. [조미밥 기술이전식 모습] 포켓형 조미밥 제조기술은 1인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 기혼자 수 감소 등으로 편리성과 다양성을 갖춘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조미밥을 연구, 개발한 끝에 지난 2016년 특허등록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조미가 된 밥을 빵, 어묵, 김 등 다양한 재료로 감싸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조미밥 재료와 외피를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미밥] 이날 기술을 이전 받은 포천친환경산채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6차산업인증을 획득한 산채가공제조업체로 바로 먹을 수 있는 건나물 3종, 건나물밥 3종세트 등에 대한 미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친환경산채영농조합법인은 이번에 이전 받은 기술을 적용해 산나물밥을 돈까스 속에 넣은 식사대용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식품 소비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쌀가공품의 개발로 쌀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농
【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 강화를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발전적인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는 31일 오후 2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경기 주거복지센터의 역할과 민·관 협력 방안’을 주제로 2018 경기 주거복지워크숍을 개최했다. [주거복지워크숍 웹자보] 워크숍에는 도내 31개 시·군 및 주민센터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경기복지재단, 주택관리공단 등 주거복지 관련 기관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은 정원오 교수(성공회대학교 부총장)을 좌장으로 ▲ 경기도 주거복지정책 강화를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방안(김상민 박사 - 지방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 ▲민·관 협력을 위한 주거복지센터의 역할과 과제(서종균 박사 - 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복지기획처장) 등 전문가 발제와 현장 · NGO · 도시공사의 각 영역별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에서 다양한 주거복지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정보를 알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도민이 여전히 많다”며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으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고, 나아가 도민 주거복지가 더욱 향상될
【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도랑 살리기 사업’ 추진을 위해 도랑 환경 실태조사를 수행할 도민 모니터링단을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 도민 모니터링단은 2인 이상으로 조를 편성,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담당을 맡은 도랑에 대한 1차 실태 조사를 한 뒤 오는 2019년 5~6월 해당 도랑에 대한 2차 조사를 통해 도랑의 실태 및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 하게 된다. 도는 모니터링단의 조사 역량 강화를 위해 도랑 조사에 대한 기본사항과 수생태계, 식생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도내 각 시군별 2~5명이며,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19세 이상의 하천 및 생태분야 활동가, 환경단체 회원, 마을 주민 등이다. ‘도민 모니터링단’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www.ggec.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전자우편(yyj@seoyoung.com) 또는 팩스(02-6915-8800)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도는 환경·생태분야 활동 경력 등을 고려해 자체 심사를 거쳐 11월 14일까지 도민모니터링단의 선발한 뒤, 선정결과를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강중호 경기도 수질정책과장은 “물길의 발원지인 도랑부터 지류·지천까지 촘
【경기경제신문】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29일(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고 남궁근 이병 유가족을 동구동 주민센터로 초청해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번 무공훈장 전수는 국방부 및 육군에서 ‘선배 전우의 명예 선양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6․25 전쟁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6․25 전쟁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국방부가 6․25 전쟁 당시 급박한 전황으로 공적이 누락되거나 미처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수훈자들을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있는 것으로, 이날 고 남궁근 이병의 유가족은 그들의 거주지 관할 관공서인 동구동에서 대리 전수되었다. 고 남궁근 이병은 6·25 당시 제5보병사단 육군 이등병으로 1951년 1월 15일부터 4월 13일에 벌어진 인제지구 전투에 분대원으로 참전하였고, 전투에서 적 사살 등의 공적이 인정되어 훈장을 받게 되었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한양광 동장과 김대진 예비군 동대장이 대상자인 고 남궁근 이병의 아들인 남궁담 씨와 자부(子婦)에게 훈장과 훈장증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궁담 씨는 “아버님이 살아 계실 때
【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미세먼지 걱정없는 새로운 경기도’ 조성을 목표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미세먼지에 대한 도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해 나가고자 지난해 27㎍/㎥이었던 미세먼지 농도를 오는 2022년까지 33% 개선된 18㎍/㎥까지 줄이는 내용을 담은 ‘새로워진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종합대책’을 확정·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미세먼지 종합대책은 2022년까지 49개 사업에 총사업비 1조 7,67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도는 종합대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이동오염원 관리강화를 통한 미세먼지 근본적 저감 ▲생활 주변 미세먼지 발생원 집중관리 ▲사업장 배출시설 관리 선진화를 통한 미세먼지 감축 ▲민감계층 중심 맞춤형 환경복지사업 확대 ▲과학적 관리기반 구축을 통한 미세먼지 대응역량 강화 ▲국내외 협력강화로 대기질 개선 등 ‘6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추진분야는 크게 ‘이동오염원 관리’, ‘생활주변 관리’, ‘사업장 관리’, ‘환경복지 확대’, ‘과학적 기반 구축’, ‘국·내외 협력강화’ 등 6개 분야로 분야별로 총 20개 중점 과제를 선정,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는 ‘이동오염원’에 대한 관리 강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