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시흥시가 운영하는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에서 친환경의 상징인 ‘늦반딧불이’의 인공증식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공증식은 늦반딧불이 성충의 주 활동 시기인 8~9월이 아닌 한겨울(2월) 인공사육장에서 우화시킨 늦반딧불이 성충으로부터 산란 받은 알을 부화시키는 데 성공해 더욱 의미가 크다. 늦반딧불이는 깨끗한 환경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환경지표 곤충으로 이용되며,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광(조명)공해,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의 많은 연구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늦반딧불이 종 복원과 서식지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벅스리움은 늦반딧불이 인공증식을 위한 사육시설 확장과 늦반딧불이를 활용한 벅스리움 전시콘텐츠 증설 및 서식지 복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벅스리움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점점 사라지고 있는 환경지표 곤충 및 멸종위기 곤충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자연 생태계 복원과 생태ㆍ교육문화 확산으로 ‘2050 시흥시 탄소중립 이행’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경기경제신문] 시흥시의 문화재생공간인 ‘맑은물상상누리’는 지난 2016년부터 정왕동 하수처리장의 유휴시설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 활용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2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상반기에 오폐수 정화 과정에서 발생한 찌꺼기들을 보관하던 농축조 3개 동과 이를 연결하던 분배조라는 시설을 재생했다. 시는 앞으로 이 공간을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롭게 완성된 공간의 이름은 ‘비, 포어(be, fore)’로, 영어 부사 ‘before’에서 유래해‘~전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본래의 활용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형상을 그대로 간직한 유휴시설의 ‘과거’를 존중하는 태도 속에서, 기존 용도가 사라진 채 남겨진 공간의 본질을 고민하며 현재와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치와 쓰임을 담고자 했다. ‘비, 포어’의 완성과 함께 맑은물상상누리에서는 본 공간이 ‘있기에 앞서’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조망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수학하고 현재 디자인스튜디오 ‘주의집중’을 운영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홍주희 디자이너의 기획 아래 함께 만든 ‘있기에 앞서 : 맑은물상상누리 아카이브’ 전시회가 그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맑은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오는 8월 9일까지 관내 한ㆍ육우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분야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 피해보전직불금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6조에 따라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하락의 피해를 본 농가에 일정 부분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피해를 보전하는 제도다. 이번 지원 대상은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 등 3개 품목이다. 지급 대상자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고,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축산업 허가(등록)를 받은 농업(법)인 중, 한-캐나다 FTA 발효일(2015.1.1.) 이전부터 대상 축종을 생산해 왔으며, 2023년에 직접 생산ㆍ판매해 가격하락 피해가 귀속된 농업(법)인이다. 지급단가는 마리당 한우 53,119원, 육우 17,242원, 한우 송아지 104,450원으로, 농업인 3,500만 원, 농업법인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받게 된다. 단, 올 하반기에 결정되는 조정계수에 따라 지원 금액이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지급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내 동물축산과로 제출해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지난 16일 시흥에너지협동조합이 방산버스공영차고지(시흥시 청룡저수지길 366)에서 시흥시민햇빛발전소 9호기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흥시인재양성재단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시민들의 힘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준공된 시흥시민햇빛발전소 9호기는 경기도 ‘공공용지활용 햇빛발전소 확대 지원사업’ 200kW를 포함한 1MW 규모로, 매년 127만 7,500kWh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한 달에 300kWh를 사용하는 약 4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나무 4,196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연간 586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지닌다. 준공식 후, 시흥에너지협동조합은 시흥시인재양성재단과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민햇빛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시흥시민의 장학사업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협동조합은 지난 2018년에 설립돼 239명의 조합원이 활동 중이며, 뒷방울배수지에 시민햇빛발전소 1호기를 시작으로 정왕체육공원 배드민턴장 옥상, 정왕공영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지난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시 아틀란티스(Atlantis) 경제특구 시찰단’이 그린 제조 산업 육성을 위한 벤치마킹으로 ‘경기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과 ‘시흥도시정보통합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 연수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시 경제특구 시찰단(기업투자국장 외 8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능률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자 24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지리적 요충지에 있는 시흥시의 위상과 도시정보통합센터에 대해 소개받고, 시흥시가 추진해 온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과 다양한 스마트서비스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시찰단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과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에서 많은 경험과 우수사례를 보유한 시흥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찰단은 이번 경험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틀란티스(Atlantis) 경제특구 내 그린 제조 산업 육성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와 화재감시시스템 구축으로 산단 근로자의 안전과 재난 예방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중심의 시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7일 밝혔다. 도내 31개 시군에 있는 공립공공도서관 284곳을 대상으로 한 이 평가는 ▲지역사회 협력과 유대 활동 ▲공간·시설 혁신 ▲관장의 전문성 등 7개 항목에 대한 정량 평가와 ▲도서관 운영 우수사례를 정성 평가해 이뤄졌다. 성남시는 16곳 공공도서관의 지역사회 연계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노후도서관(4곳)의 시설개선과 효율화 사업 등을 벌여 지역 주민이 즐겨 찾는 도서관 문화를 조성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도서관별 호평을 받은 독서 문화 프로그램은 시니어를 위한 듣는 책 맞춤 독서(구미도서관), 방과 후 우리 아이 돌봄 도서관(구미), 건강한 마음을 위한 독서 치유(중앙),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교육(분당), 지역아동센터와 돌봄센터에서 문해력 향상 수업을 하는 달팽이 교실(복정·해오름·위례), 여행가방(케리어)에 아동 도서 20권을 담아 독서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책 여행(해오름) 등이다. 시설 개선 내용은 △구미도서관 일반열람실 확충(60석→90석)·전자정보실 노트북석 신설(19석) △중원도서관 어린이실 냉난방시설과 화장실 개선 △수정도서관의 확장현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최근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0대 박모 군을 인공 호흡으로 구조한 김재광 의사(남. 55)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감사패를 전달식은 전날 오후 5시 시청 4층 시장실에서 진행됐다. 김재광 의사는 국군수도병원 응급의학과 소속으로, 지난 6월 20일 오후 8시 40분경 현장에서 사고가 일어나던 시각에 같은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고 있었다. 당시 박모 군은 수영 강사에 의해 발견·구조돼 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김재광 의사는 긴급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박군에게 인공 호흡 등 긴급조치를 해 호흡이 돌아오게 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차에도 의사 자격으로 동승해 구급대원이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응급처치하며 박군을 병원으로 이송할 때까지 옆에서 도움을 줬다. 시는 박군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소속 이원교 수영 강사와 윤선환 안전요원에게는 추후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긴박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한 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련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 대상 안전교육에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현 시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차기 시금고 지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성남시의 재정을 관리할 금융기관을 모집하기 위한 금고지정 신청 공고를 냈다. 시금고는 공개경쟁 방식에 의해 결정되며, 성남시 관내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오는 7월 18일 오전 10시 시청 재정경제국 회의실에서 시금고 지정 관련 설명회를 열고 7월 30일∼31일 2일간 성남시 금고 지정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후 ‘성남시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차기 시금고를 지정한다.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의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 등 5개 분야 19개 세부 항목에 대해 심사해 최고 득점한 금융기관을 차기 시금고로 지정하게 된다. 성남시 금고로 지정되는 금융기관은 성남시 자금관리, 세입금의 수납 및 이체, 세출금의 지급, 세입세출외현금의 수납 및 지급 등의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구미동 하수처리장 복합문화타운 조성 1단계 사업을 위한 건축 설계를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전체 부지 중 4325㎡ 부지이며 기존 건축물 2개 동의 업사이클링을 통해 공연장, 카페 등을 시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설계 공모를 위한 참여 등록은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이며, 공모안 작품 접수 마감은 8월 28일 오후 5시이다. 이후 공모안 심사를 거쳐 9월 5일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약 27년간 방치된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복합문화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 발판으로 추진됐다. 시는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의 질을 높여 문화예술 중심의 성남시 랜드마크 조성이라는 사업 목표에 적합한 설계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 “장기간 방치된 시설을 단계별 사업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주민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일정과 설계 지침, 참가 등록 방법 등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경제신문] 성남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전문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고립, 은둔 청소년을 이해하기 위한 교육 ‘한사람이 혼자 지내기로 결정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진행했다. 교육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이자, 대안 교육기관 성장학교 별 교장 김현수가 강연자로 나서, 은둔·고립의 개념과 접근 방향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교육은 다양한 실제 사례 및 경험이 담긴 내용으로 상담교사, 복지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100여명의 지역 전문가가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임낙선 소장은 “청소년 고립, 은둔은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풀어가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고립, 은둔 청소년을 이해하고 적절한 심리적 지원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담 관련 지역 전문가를 위한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오는 8월 29일, ‘학교폭력 피해 및 가해 학생을 위한 상담 전략 및 프로그램 실제’를 주제로 4번째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