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184-1번지 지하통로(토끼굴) 입구 757㎡ 규모 공공공지를 정원 있는 생활권 보행로로 새 단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지역 토끼굴 입구는 경부고속도로 아래로 금곡동(한국도로공사 건물 쪽)과 정자동(두산타워 건물 쪽)을 걸어서 넘나드는 지름길로 이용되는 곳이다. 평소 하루 평균 100여 명이 지나다니지만, 입구로 들어서는 공터는 수풀이 우거진 비포장 비탈길인 데다가 조명이 어두워 안전이 우려됐다. 담당 관청인 분당구는 이곳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3개월간 4억1000만원(시비 2억1000만원, 도비 1억, 민간 기업 기부금 1억원)을 들여 해당 용지에 보도블록을 깔고, 수목 식재, 엘이디(LED) 경관조명 31개 설치 작업을 했다. 두산타워 건물 앞 횡단보도 지점에서 토끼굴 입구로 내려오는 경사로 20m 구간엔 지붕(차양)이 있는 나무 계단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태양광 조명시설 6개와 공공공지 내 정원을 산책할 수 있는 ‘ㄷ’자 형태의 나무 데크를 총 80m 길이로 설치했다. 이중 지붕 달린 나무 계단과 태양광 조명시설은 인근 두산에너빌리티와 HD한국조선해양이 각각 5000만원씩 기부한 기금(1억원)으로 설치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12일 오후 4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AI혁신도시 추진자문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자문단은 ‘지속가능한 선순환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학계·산업계·연구계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운영은 △AI생태계 △행정 △기업육성 △인재양성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되며, 송상효 숭실대학교 IT대학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자문단장을 맡았다. 자문단은 앞으로 △AI 산업 생태계 기반 설계 △AI혁신도시 비전·전략 수립 △AI 혁신 기업 육성 및 네트워킹 지원 △시민 체감형 혁신 서비스 발굴 △미래 핵심 인재 양성 방안 마련 등 성남시 AI 정책의 핵심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성남시는 자문단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6개 부서로 전담 행정지원단을 꾸렸다. 행정지원단은 자문단 제안 과제의 신속한 실행과 부서 간 협업을 총괄하며, AI 기술이 행정·산업·시민 생활 전반에 융합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인사말에서 “AI가 이끄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선도해 성남을 ‘지속가능한 선순환 AI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자문단의 전문적이
[경기경제신문]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청평면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8월 12일, 오인열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0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총 30여 명은 청평면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봉사단은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역할을 분담해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일부는 흙탕물로 뒤덮인 밭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파손된 생활용품을 정리하며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도왔다. 다른 인원은 침수로 떠내려온 농기구들을 정리하고 주변의 잔재물을 처리하는 데 집중하며 농가의 빠른 영농 재개를 지원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단은 삽과 갈퀴를 들고 현장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오인열 의장은 “재난 앞에서 지역 간 경계를 넘어 협력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핵심 역할”이라며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재난 취약 지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연대를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과 정책 개발을 통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복구 지원을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더욱 기울일 예정이다.
[경기경제신문] 구리시는 8월 12일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2차 검정고시 시험에 응시한 구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용 청소년들 100여 명의 합격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구리시청소년재단 구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지원 활동에서는 먼저 시험 당일인 12일 오전 7시, 구리시 꿈드림센터에서 청소년들이 의정부에 있는 고사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를 지원하였다. 고사장 앞에서 센터 이용 청소년들을 위해 응원 키트를 전달하며 합격을 기원했다. 응원 키트 구성품은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를 비롯한 필기구, 간단한 간식과 음료수 등으로 실무자들이 늦은 저녁까지 정성껏 준비하였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청소년들의 결식 예방을 위해 시험장 인근의 도시락업체를 이용하여 점심 도시락을 현장에서 제공했다. 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한 한 청소년은 “이번 여름은 유독 더워서 공부하기 힘들었는데, 꿈드림센터 선생님들이 시험장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도 지원해 주시고, 이른 아침부터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라며, “학교를 그만둔 후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가 어려웠는데, 꿈드림센터에서 멘토링 수업을 들으면서 열심히 준비한 것이 시험을 치르는 데
[경기경제신문] 시흥시가 내수와 소비를 진작시킬 특단의 대책으로 ‘흥해라 흥세일’을 추진한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흥해라 흥세일’은 시흥시만의 특색을 담은 민생 안정화 대책이자 민관이 함께하는 소비 축제”라며 “정부가 시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시흥경제 회복을 돕고자 행정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흥해라 흥세일’은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ㆍ토ㆍ일요일에 ‘시루팡팡데이’와 ‘동네 상권 소비 캠페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총 16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화폐 사용 할인과 각종 소비 촉진 행사 등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시루팡팡데이’는 지역화폐의 충전 할인에 사용 할인을 더해 최소 14%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두 배 할인 행사다. 모바일 시루 충전 시 7~10%를 할인받고, 시루 가맹점에서 결제 시 추가로 7~10%를 할인받는 시스템이다. 8월에는 충전 할인 7%와 사용 할인 7%를 더한 14%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9월부터 12월까지는 충전 할인 10%에 사용 할인 10%까지 총 20% 할인
[경기경제신문] 시흥시 장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위기 상황 발생 시 주민에게 신속하고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흥돌봄에스오에스센터(누구나 돌봄)’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돌봄’은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돌봄 공백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서비스는 7대 단기서비스(▲생활돌봄▲동행돌봄▲식사지원▲일시보호▲주거안전▲재활돌봄▲심리상담)와 6대 중장기 서비스(▲건강지원▲안부확인▲돌봄제도▲사례관리▲긴급지원▲주거편의)로 구성돼 있다. 특히, 무더위가 본격화된 7월에는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거안전서비스(방역)를 강화하고 총 65가구를 방문해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팔 수술로 퇴원 후 면역력이 저하된 한 주민에게 생활돌봄과 식사지원은 물론,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대상자는 “혼자 살아 퇴원 후 어떻게 생활할지 막막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 방역 서비스로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영찬 장곡동장은 “여름철 더위로 지쳐있는 주민들이 해충 피해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방역은 물론 각종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돌봄과 의료의
[경기경제신문] (재)시흥시청소년재단의 시흥시청소년수련관이 주최ㆍ주관한 ‘2025년 청소년ㆍ청년 수상인명구조요원 육성 프로그램’의 참가자 전원이 전 교육과정을 완료하고, 지난 8월 9일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반기 기획ㆍ홍보를 거쳐 여름철 수상 안전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마련됐다. 청소년ㆍ청년에게 실질적인 전문 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만 18~34세 청소년ㆍ청년으로, 최종 선발된 10명(남 5명ㆍ여 5명)은 지난 7월 5일부터 20일까지 총 4회, 20시간에 걸쳐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실내수영장 및 활동실에서 ▲구조 기술 ▲인명구조 모의실험(시뮬레이션) ▲심폐소생술(CPR) ▲사고 대응 설명서 등 현장 중심 실습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 후 진행된 엄격한 수상인명구조요원 자격검정에서 참가자 전원이 합격,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격을 취득한 인원은 관내ㆍ외 수영시설에서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하며,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실내 수영장 안전 인력 채용 시 우선 선발을 검토해 현장 대응력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
[경기경제신문]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 정왕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들이 주도한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청소년들은 마을 내 무단투기와 분리배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분리수거함을 설치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기후위기대응역량강화프로젝트’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7명의 참여 청소년에게 기후 위기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시흥에코센터 현장 견학, 환경 전문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해 지역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웠다. 아울러, 청소년들은 정왕동 일대 마을 탐방을 통해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분리배출 미이행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정왕동 일대 4곳(정왕대로 233번길 37, 봉우재로37번길 28, 봉우재로 23-30, 봉우재로 7번길 14) 등 상가, 주거지역, 공원의 쓰레기 분리배출 장이 없는 곳을 선정해 분리수거함 설치를 기획했다. 특히 분리수거함 설치를 위한 위치 선정, 행정 부서와 협의, 제작과 설치 전 과정에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이후 청소년들은 정기적인 현장 모니터링 활동도 이어가고 있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지난 8월 11일 소나기통기타연합회(소통ㆍ나눔ㆍ기쁨)와 유튜브 채널 ‘김시영TV’가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수재민 지원을 위한 후원금 3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 전액은 최근 수해로 피해를 본 대야ㆍ신천권 주민들의 긴급 복구와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탁이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나기통기타연합회는 관내 20개 동의 통기타 동호회 임원진들이 모여 결성된 단체다. 거리 공연과 지역 축제 참여를 비롯해 공연 봉사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써왔다. 함께 참여한 유튜브 채널 ‘김시영TV’는 약 2,88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김시영 씨는 소나기통기타연합회 운영자로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수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소중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시는 앞으로도 재난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안정된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경기경제신문]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에는 연꽃과 수련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연꽃테마파크는 겨울부터 봄까지 굴착기로 재배지 토양을 정비하고, 맞춤형 비료를 살포하는 등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그러나 기상이변으로 생육 시기가 예년과 달라지며 어려움도 있었다. 4월까지 이어진 저온으로 열대 수련 식재가 늦어졌고, 6월 폭염으로 병해충과 수초 번식이 늘어 관리 부담이 커졌다. 특히 연은 물달개비ㆍ고랭이 등과 생존 경쟁을 벌여야 했으며, 현재도 매일 수초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7월 초부터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최근에는 온대수련ㆍ열대 수련ㆍ백련ㆍ홍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활짝 피었다. 수국과 배일홍 등도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연꽃은 오전 시간대에 가장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의 수련인 ‘빅토리아’도 개화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연꽃은 8월 하순부터 개화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금이 관람 적기다. 시는 새로운 열대수련과 수생식물을 추가로 심어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폭염에 대비해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버드나무 그늘에 ‘멍의자’를 설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