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지난 11월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먹거리계획 과제분야 우수사례 공모전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먹거리 정책 분야의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흥시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을 통한 지역농산물 가치 확산 ▲탄소감축 실천을 통한 먹거리 지속가능성 제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학교급식에서 배식에 사용되지 않은 깨끗한 음식(예비식)을 모아 관내 복지기관에 전달하고, 이를 저소득층, 1인 가구, 노인 가구 등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생산물 배상책임보험 가입 ▲위생관리 매뉴얼 작성 ▲권역별 매칭 및 실시간 소통체계 구축 ▲수혜자 위생교육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모든 시민이 연령, 성별, 사회ㆍ경제적 여건과 무관하게 영양가 있고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먹거리 기본권’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으로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교통약자 이동수단(특별교통수단ㆍ바우처택시) 및 행복택시 이용 요금을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경기도 시내 일반버스 요금이 지난 10월 25일부로 200원 인상됨에 따라 요금체계를 일원화하고, 이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 시기를 내년으로 조정한 조치다. 교통약자 이동수단인 ‘희망네바퀴’ 및 ‘바우처택시’는 모두 기본요금이 기존 10km 1,500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200원 인상된다. 희망네바퀴의 경우 10km 초과 시 5km당 100원이 추가되는 요금 구조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바우처택시 역시 기본요금만 인상되며, 총 이용 요금 1만 5,000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 금액은 기존 체계가 그대로 적용된다. 대중교통 소외지역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운행 중인 ‘행복택시’ 요금도 조정된다. 현행 경기도 시내버스 카드 요금인 성인 1,450원·학생 1,010원에서 내년 1월 1일부터는 성인 1,650원·학생 1,16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요금 인상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 전까지 충분히 안내하겠다”라며 “교통약자 이동 수단과 행복택시는 시민의 이동 기본권을 보장하는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오는 12월 3일까지 ‘2026년 동계 대학생 지방행정 체험 연수’ 참여 희망자 208명을 모집한다. 예비 사회 초년생인 대학생들에게 겨울방학 동안 행정업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려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발되면 내년 1월 5일부터 2월 25일까지 성남시청, 구청, 도서관 등에 배치돼 주 5일, 하루 3시간씩(오전 또는 오후) 장학회 업무, 여권 민원, 드론 정보 메타데이터 작성, 도서 정리 등 주어진 분야에서 직무 경험하게 된다. 연수 기간에 ‘완벽주의로 인한 불안과 기질 파악’을 주제로 한 소양 교육도 받게 된다. 성남시는 대학생 연수생들에게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2520원을 적용한 하루 3만7560원(3시간)의 연수비를 지급한다. 연수 35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참여하면 131만4600원을 받는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11. 14) 기준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다. 신청하려면 기한 내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신청/대여/예약/대관→신청접수→대학생 지방행정체험)를 통해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연수 인원보다 많으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그 자녀, 차상위계층, 한부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치매 감별 검사 본인부담금 최대 33만원 지원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한 지 넉 달 만에 검진자 수가 28%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23년 1월 전국 처음으로 이 사업을 도입해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20% 이하, 60세 이상 시민으로 하다가 올해 7월 성남시민 전체로 확대했다. 대상자 확대 이후 4개월간 치매 감별 검사를 받은 시민은 총 218명으로, 월평균 55명이다. 이 월평균 검진자 수(55명)는 확대 직전인 6월 한 달간 검진자 수 43명보다 12명(28%) 증가한 수치다. 또, 올해 1~10월 누적 검사 인원(449명)과 지난해 같은 기간 치매 감별 검사자(320명) 수를 비교하면 40.3%인 129명 증가했다. 시는 치매 감별 검사 비용 부담 완화로 검진에 관한 시민 관심을 높인 효과로 분석했다. 치매 감별 검사는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선별검사(1차), 진단검사(2차) 결과 치매 의심 소견이 있는 경우, 성남시 협약 병원(10곳)에서 이뤄진다. 치매 감별에 필요한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 촬영(MRI), 혈액검사 등의 비용 중 최대 33만원을 성남시가 지급한다. 국가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서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명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공인중개사와 협력해 전세사기를 근절하고 안전한 전세계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현장 중심의 민‧관 협력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10월부터 도내 시‧군‧구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해 프로젝트 추진의 적극성, 현장 실행력, 시민 참여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성남시 본청이 13개 시‧군‧구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올해 경기도 부동산 관리 분야 대상 기관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성남시 본청(D그룹)과 성남시 분당구(A그룹)는 그룹별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개인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300만~500만원을 수상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정책에 발맞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남시지회와 함께 ‘성남시 안전전세 관리단’을 구성·운영하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안전한 주거망 구축에 힘써왔다. 올해는 한국부동산원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참여해 분쟁 예방과 피해 구제 절차의 실효성도 더욱 강화됐다. 특히 학생과 지역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예방 및 임대차분쟁
[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은 2025년 경기예술지원 2차 공모 – 생애첫예술활동지원 시각예술 분야에 선정된 작가 2인의 신작 발표를 위한 전시를 경기도미술관과 협력하여 진행한다. 올해 신설된 ‘공간지정지원 트랙’은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에서 최종 선정 작가의 신작을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 사업이다. 경기도미술관은 실험적이고 새로운 언어로 동시대 담론 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전시에 주력해 왔다. 프로젝트갤러리는 이러한 공간의 성격에 부합하는 장소로서, 기초예술분야 창작 및 발표 활동 공모 지원 선정 이력이 없는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 첫 예술활동 지원’ 선정 작가에게 전시 공간으로 제공된다. 올해는 강지율, 류혜두 두 명의 작가가 선정되어, 10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전시를 개최한다. 1차 강지율 작가의 전시에 이어, 두 번째 전시는 류혜두 작가의 개인전 《사랑의 원형적 맥락》으로, 11월 18일 개막 예정이다. 전시 《사랑의 원형적 맥락》은 단순한 감정을 넘어 인간의 존재를 변화시키며, 내면을 깨우는 숨결인 ‘사랑’의 본질을 비추고, 인간을 무너뜨리면서 동시에 구원하는 사랑의 이율배반
[경기경제신문] 13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경기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커지고 있는 간병ㆍ돌봄 수요에 대비해 도 의료원의 공공의료 기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빨라 보호자 없이 혼자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날 김용성 의원은 “독거 어르신들은 병원 입원 시 간병을 맡아줄 가족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을 맡아줄 의료기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료원의 일반병상 919개 중 515개(약 56%)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 운영 중으로, 올해 9월 말 기준 가동률은 70%에 달했다. 이는 통합서비스 병동에 대한 지역사회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김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중증환자를 기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사실 여부를 물었다. 도 의료원장은 “6개 병원에서 간호 피로도가 높은 와상환자와 도뇨관 삽입 환자 등 중증도가 높은 환자가 전체 75%에 이르지만, 오히려 민간병원에서 중증환자 전원을 요청할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이천2)은 12일 열린 2025년 경기도 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의 추진 방식과 마을버스 지원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연달아 지적하며, “경기도 교통행정은 계획보다 실행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원 위원장은 먼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언급하며, “경기도 교통정책의 핵심 사업임에도 해마다 예산과 사업 규모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예산 문제가 아니라 정책의 일관성과 행정 신뢰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도 정책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며 “단기 보조가 아니라, 제도 정착을 위한 중장기 구조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비스 개선 지원사업과 관련해 “계획은 매년 세우지만 집행은 미뤄지고 있다. 평가만 있고 지원은 없는 행정은 신뢰를 잃게 만든다”며 “실행 없는 교통정책은 도민의 불편만 키울 뿐”이라고 질타했다. 허원 위원장은 마을버스 지원 문제도 강하게 비판했다. “2025년 마을버스 환승손실 보전율이 24%까지 떨어졌다. 정책적으로 만든 손실 구조를 업계에 떠넘기는 것은 책임 있는 행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12일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경기도작은도서관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작은도서관의 운영 방향과 지역 내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작은도서관협의회의 요청으로 마련된 자리로, 협의회는 현재 작은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무더위·혹한기 쉼터’ 사업이 2026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작은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모세혈관 역할을 하는 주민의 사랑방 같은 곳”이라며 “무더위와 추위를 피해 주민이 모이고 담소를 나누는 것은 도서 문화 향유와 건강한 여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지역 복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작은도서관이 지역의 따뜻한 쉼터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윤경 부의장은 전반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무더위·혹한기 쉼터 운영을 위한 도서관 계량기 설치 지원을 요구하고, 군포 관내 무더위 쉼터를 직접 점검하는 등 관련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주요 상황을 잠정 집계했다. 13일 18시 기준 2026학년도 수능 경기도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국어 영역 10.39% ▲2교시 수학 영역 9.93% ▲3교시 영어 영역 10.66% ▲4교시 한국사 영역은 11.93%, 탐구 영역은 10.20%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5학년도 수능 교시별 결시율(1교시 11.12%, 2교시 10.53%, 3교시 11.35%, 4교시 한국사 영역 12.41%, 탐구 영역 12.09%)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다소 낮아진 수치다. 도내에서 발생한 수능 부정행위는 27건 내외(5교시 미집계 상태임)로 잠정 집계됐다. ▲반입금지 물품 및 시험 중 부정한 휴대물 소지 13건 ▲종료령 후 답안지 표기 7건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절차 위반 7건이다. 부정행위자로 최종 확정되면 당해 연도 성적은 무효 처리가 된다. 한편 2026학년도 수능 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은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이다. 오는 11월 25일에 정답이 확정 발표되면 성적 통지 및 배부는 12월 5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