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안양시는 3일 오전 10시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국토부) 장관, 이재정 국회의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과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3개 구역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장 확인 후 최 시장 등은 시청 3층 상황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선도지구 A-17(꿈마을 금호 등), A-18(꿈마을 우성 등), A-19(샘마을 등) 구역의 주민대표단 및 예비사업시행자와 간담회를 열고,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선도지구 사업의 진행 상황과 주요 쟁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안양시는 전날 평촌신도시 A-17·A-18 구역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어 정비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하고, 올해 정비물량 3,126호를 확보한 바 있다. 두 구역은 지난 10월 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주민공람을 실시하는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왔으며, 이번 의결로 1기 신도시 내에서 가장 빠르게 정비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9월 7일 국토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9・7 공급대
[경기경제신문] 광명시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공무원 사칭으로 인한 피해가 처음 확인된 이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상대로 물품 납품이나 금전 요구를 시도하는 사기 행위가 반복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칭범은 정년퇴직 공무원 격려품 주문 등을 명목으로 물품을 요구한 뒤 잠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며, 실제와 유사한 공무원증·명함·공문서를 제시해 피해 가능성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러한 수법 외에도 공무원·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계약 체결과 관련해 금전 송금을 요구하거나 개인 계좌를 안내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시 누리집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비롯한 각 동 행정복지센터, 소상공인 단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안내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통화를 종료하고 해당 기관의 공식 누리집에 명시된 대표번호로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사 피해 예방을 위해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경기경제신문] 안양시가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가장 높은 A등급(매우 우수)을 받았다. 국토부는 만 1년 이상 운영된 전국의 36개 시범운행지구에 대해 자율주행 운영성과를 평가했으며, 안양시를 포함 제주, 서울 3개 지구(중앙차로·청와대·상암), 충청권 등 6곳 만이 A등급을 받았다. 안양시는 지난 2023년 11월 평촌대로, 시민대로, 흥안대로, 안양로 일원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고, 지난해 4월부터 18인승의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운영 중이다. 안양시는 서비스·시설·제도·안전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운영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운영 초기 지구임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주야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관제센터·차고지 등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아울러 안정적인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위한 한정운수 면허 발급 체계 마련, 신속한 돌발상황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자 앱 활용 등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율주행 선도도시를 비전으로 책임감 있게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교통 서비스를 구
[경기경제신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일 GH 수원 본사 9층 역량개발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수열에너지 집단공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 기관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GH가 조성 중인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산업단지 단위 수열에너지 적용 사례로,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수열 공급관로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향후 입주기업의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수열에너지는 수온이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되는 고효율·친환경 에너지로, 기존 중앙 냉난방 장치(흡수식 냉온수기) 대비 약 3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냉각탑이나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어 공간 효율성과 건물 미관도 동시에 확보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에어컨 약 3,000대를 대체할 수 있는 3,000RT(냉동톤) 규모의 수열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용 공급관로를 설치하고, 향후 20년간 운영계획 수립 및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에도 공동 협력할 예정
[경기경제신문] 안양시는 3일 오전 9시 시청 3층 상설교육장에서 아동학대 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협력기관 종사자 대상 ‘2025년 안양시 아동학대 대응 인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아동학대 관련 업무 특성상 높은 심리적 부담과 직무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종사자들의 정서 안정과 심리검사를 통한 자기성찰의 기회 제공,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안양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및 아동보호 전담 요원, 동안․만안 경찰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종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마인드프리즘 기업연구소의 박선형 과장은 참여자의 사전 온라인 심리검사(내마음보고서)를 바탕으로 ▲나는 누구인가(심리코드 5가지 확인) ▲그래서 나는 그렇다(심리코드 해석 및 특성 이해) ▲나 어때(마음 건강 상태 점검) ▲나를 위한 선물(심리 상태별 위로 처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마음 건강을 챙겨보는 소그룹 활동도 실시했다. 워크숍의 한 참여자는 “업무 중 정서적으로 힘든 순간이 많은데, 동료들의 경험을 듣고 공유하면서 큰 위로를 받았다”면서 “아동 보호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관계
[경기경제신문] 의왕시가 12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신속한 보상과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송영석 한국토지주택공사 의왕과천사업본부 본부장과 한순우 의왕(초평, 월암) 주민대책위원장, 박영곤 의왕지구 보상대책위원장, 김보균 의왕월암3동 주민대책위원장 등 주민 대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에 대해 경청했다. 현재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올해 말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6년 하반기 보상계획 공고를 위한 지장물 조사 등의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관내 개발사업의 신속한 보상 추진(보상계획 공고) △이주자택지 위치 조정 및 주변 주차장 배치 △이주자택지 지자체별 할당 △역사관 및 커뮤니티 시설 설치 등 개발사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송영석 한국토지주택공사 의왕과천사업본부장은 “2026년 하반기 보상계획 공고 등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확인하며, "주민들의
[경기경제신문]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 중 한 명인 정영학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천화동인 5호’ 명의 예금채권 300억 원에 대해 신청한 채권가압류 사건과 관련,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담보제공명령’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담보제공명령은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1일 남욱·김만배·정영학·유동규 등 대장동 일당을 상대로 제기한 13건, 총 5,673억 원 규모의 가압류·가처분 신청 가운데 첫 번째로 법원의 구체적인 판단이 내려진 사례다. 이는 정영학 측 재산 가운데 ‘천화동인 5호’ 명의 은행 예금 300억 원을 동결하기 위한 절차로, 법원은 공사 측에 120억 원을 공탁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법원이 채권자에게 담보 제공을 명했다는 것은 가압류 신청을 정당하다고 보고 재산 보전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담보 제공만 이행되면 곧바로 가압류 결정을 내리겠다는 실질적인 인용 의사표시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담보제공명령은 가압류·가처분으로 생길 수 있는 채무자의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법원이 채권자에게 담보를 제공하도록 명령하는 제도 시는 신속히 담보를 제공하고 가압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경기경제신문]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본부장 엄범식)와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회장 박민숙)는 3일,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지역본부와 경기도 고양시에서 추락방지망 새활용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캠페인은 국토안전관리원의 고유 업무와 연계하며 중·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발생된 폐추락방지망 새활용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농업인은 폐추락방지망을 수거하여 농작물 보호 및 수확률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농가의 실질적 소득을 증대하고 더 나아가 자원순환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개최되었다. 당일 폐추락방지망을 수령한 강화군에서 포도농사를 짓는 김미경씨는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그물망을 미리 비축해두고 적기 설치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추락방지망 새활용 캠페인에 기대감을 표했다.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박민숙 회장은 “농업용 그물망은 주로 작물 보호와 가축 방지에 사용되며 노루망, 고라니망, 양계망 등이 대표적인데 농촌에서는 종종 품귀 현상을 빚기도 한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자원 순환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엄범식 본부장은 “경기농협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추락
[경기경제신문] 2일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5년 시흥시 주민자치 성과공유회’가 개최됐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시흥형 주민자치, 스무 송이 자치꽃으로 만개하다‘를 주제로 20개동 주민자치위원, 관계 공무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자치회는 각 동에 설치된 주민 의사결정 기구다. 각동의 환경이나 상황에 맞는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의제를 실행한다. 특히 시흥시 20개동에 설치된 주민자치회는 마을에 직접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한 해의 성과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0개동 주민자치회는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동별 자치계획과 주민총회, 마을사업 등의 성과를 소개했고, 2025년 20개동 주민자치회의 활동을 '마을마다 자치꽃 ON-AIR, 스무송이의 기록'이라는 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하기도 했다. 이날 ▲거북섬동 ▲매화동 ▲배곧2동 ▲신천동 ▲정왕2동 등 5개동 주민자치회 사업에 대한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11월 20일 행정안전부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한 정왕2동의 ’산소심는 마을‘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3일 ㈜동구바이오제약과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동구바이오제약 본사에서 개최되었으며, 김현곤 경과원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양 기관이 추진할 공동 협력 과제를 공유하고, 도내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실증·임상 지원 방안 및 네트워크 구축 방향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하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전문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인프라 개방과 기술 자문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 모델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바이오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기술 실증 및 임상시험 연계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50년 넘게 축적해 온 의약품 제조 전문성을 기반으로 임상시험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스타트업에 개방해 기술 검증과 제품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