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8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종합감사를 끝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감사는 1,420만 경기도민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을 다루는 상임위원회의 성격에 맞게 정책 중심, 상호 존중, 절제 있는 질의를 원칙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일률적 감사 방식과는 달리 ‘정책 중심 및 협치형 지방의회 감사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그 차별성이 부각된다. 지난해가 ‘현미경과 송곳의 검증’으로 상징됐다면, 올해는 그 위에 ‘품격과 협력의 운영 원칙’을 더해 더욱 균형 잡힌 감사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여야를 초월한 공통 문제의식이었다. 문화 관련 주요사업의 이관과 예산 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공성과 전문성의 약화, 그리고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예산의 지속적인 축소 문제에 대해 여야 의원 모두가 심각성을 공유하며 실질적 개선과 재정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역별 문화예술 인프라 불균형 문제 역시 단순한 행정 지적에 그치지 않고, 권역별 문화정책 로드맵 마련과 중장기 투자 기준 정비 등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는 도민의
[경기경제신문] 농협경기본부(본부장 엄범식),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장경임)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김경숙)는 18일 농협제주수련원에서 연합회 임원 100여명과 함께「농심천심 어린이 농업가치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심천심은 국민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는 운동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소중함과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전달하고, 경기도 내 우수한 농산물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경기농협은 경기도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어린이 농촌 체험교육과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고,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는 도내산 농산물을 어린이에게 제공하고 농업가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기로 하였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경기도의 우수사례와 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로 하였다. 농협경기본부 엄범식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아이들이 농업을 가깝게 느끼고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남욱 등 주요 피고인들이 법원에 제출한 추징보전 해제 신청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의견서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성남시는 의견서에서 “이번에 검찰이 추징보전한 2,070억 원 중 일부라도 해제될 경우,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진행 중인 4,054억 원 규모의 ‘이익배당금 무효확인(배당결의무효확인)’ 소송(수원지법 성남지원 2023가합404129. 배당결의무효확인, ‘25.12.9 16:10 변론 예정)의 실효성이 사실상 사라지며, 시민 재산권 회복 기회가 영구적으로 박탈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남욱 등 대장동 사건 피고인들이 추징보전 해제를 요구하는 것은 법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결코 용인될 수 없다”며, “추징보전 자산은 민사 판결 확정 전까지 반드시 동결되어야 할 핵심 담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피고인이 추징이 선고되지 않은 점을 근거로 해제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시는 “이는 이해충돌방지법 적용 범위와 이득액 발생 시점 판단에 따른 기술적 결정일 뿐, 취득 이익이 적법하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시는 특히 자산 은닉 및 제3자 이전의 위험성이 매우 높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18일(화) 실시된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조례 제․개정에 따른 사업 예산 반영이 미비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질의를 시작하며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국에 조례 명시 사업의 미추진에 대해 질의한 바 있고, 이에 대한 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라며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너무나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황 위원장은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하여,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어 공포된 조례안은 총 35건이다”라며 “하지만 파악해 본 결과, 조례 제․개정 취지에 따라 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못한 조례는 15건 정도로 전체의 약 43%에 달한다”라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국에서는 소관 조례 132건 중 5건의 조례만이 미이행, 미비 조례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하지만 경기도에서 파악하는 바와 다르게, 경기도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의 제․개정 이유와 관련된 사업들의 예산은 아직까지도 반영이 미비하다는 것이 황대호 위원장의 설명이다. 게다가 황대호 위원장이 2023년 전국 최초로 발의한 「경기도 공공체육시설
[경기경제신문]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농업회사법인 샘미트코리아(대표이사 김종필)를 '희망농업 우리농가 동행기업'으로 선정하고 화성시 정남면 소재 본사를 찾아 현판식을 개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농업 우리농가 동행기업'은 우리농산물 사용 활성화와 지역 농가와의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우수 농식품 기업을 지원하는 농협은행의 프로젝트로 우리 농산물 구매금액이 매출액의 10% 이상인 우수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선정기업에는 현판식 진행, 금융지원 우대, 판로 확대,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농협은행 경기본부는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농업회사법인 샘미트코리아의 신제품인‘바싹한돈’400세트를 기부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는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했다. 김종필 대표는 “40년 동안 한돈을 키우며 우수한 품질과 철저한 위생관리로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선도해 온 샘미트코리아를 우수 농식품기업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지역 축산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농협은행과도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남 농협은행 경기부본부장은“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기여하는 우수한 농식품 기업을 지속
[경기경제신문]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가 17일 솔내아트센터 솔내홀에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창작환경 조성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위원회 소속 김진영 의원이 주관한 시의회의 아홉 번째 정책토론회로, 전문가·예술인·시민·행정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진영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시흥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보유한 도시”라며 “예술과 문화는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수한 예술인과 단체가 많음에도 창작 기반 부족, 일회성 사업 중심의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라고 지적하며, “창작 안정성 보장, 생활밀착형 문화공간 확충, 문화정책과 교육·복지·도시재생의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토론회는 김종헌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창작환경 조성을 위한 시흥시의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시작됐다. 김 교수는 국내외 사례를 비교 분석하며 “창작이 머물고 소통하며 확산되는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김진영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종헌 교수,
[경기경제신문]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은미)는 제307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대비한 소관부서 사전설명회를 11월 17일(월)부터 18일(화) 이틀간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사전설명회는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도시주택국 ▲도시정비국 ▲교통도로국 ▲공공개발추진단 ▲3개 구청(수정구청, 중원구청, 분당구청)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주요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위원들은 각 부서로부터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상황, 2026년도 예산 요구 현황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특히 예산편성의 적정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도시기반시설 관리 실태, 도시재생 및 주거정책의 실효성, 대규모 건설사업의 추진 과정의 투명성, 교통 혼잡 개선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향후 정례회 본 심사에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료 보완을 요청했다. 박은미 도시건설위원장은 “사전설명회는 집행기관의 업무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도시건설위원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도시환경 조
[경기경제신문]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8일, 화성시 보훈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8회 순국선열‧애국지사 추모제’에 참석해 선열들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광복회 화성시지회 회원 및 보훈 가족 등 약 70명이 함께했으며, 초헌례·아헌례·종헌례 등 전통 의식 절차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광복회 화성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추모제는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특히 화성 지역 전역에서 일어났던 1919년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화성은 동탄면·송산면·서신면·향남면 등에서 만세운동과 횃불 시위가 연이어 발생하며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했고, 특히 제암리 학살 사건은 세계사에 기록될 만큼 한국 독립운동사의 비극적이면서도 상징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배정수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다”며“독립 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선열들이 바랐던 정의롭고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복회 화성시지회는 독립 유공자 후손인 윤
[경기경제신문]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안성이주민인권모임과 함께 기획하고 공동주최한 지역이슈 원탁회의 ‘다(多)문화 안성in’가 지난 15일 이주민 30여명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론장은 안성 20만 인구 중 10%를 차지하는 이주민들의 안성생활을 돌아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0년차 이주민부터 중도입국한 고려인 학생들, 결혼이민 여성들까지 다양한 이주민들이 참석하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론장 각 모둠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했으며, 행사에 함께한 안성시 공무원과 이주민지원센터 등 활동가들과 허심탄회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러시아인 최예브기니씨는 “안성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고려인들이 많다. 이들이 안성에 정을 붙이고 살아가는데 안성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아픈 역사로 대한민국을 떠나야 했지만 결국 부모의 나라로 돌아와 살고자 하는 이들을 따스하게 품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도입국 학생들을 대표한 비룡중학교 학생은 “언어를 새로 배우는 것이 힘들다. 학교에서도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학생 개개인별로 수준이 다른데, 이로 인한 상급학교 진학 등이 어렵다. 우리
[경기경제신문] 구리시는 노은 김규식 생가터 인근 사노동 193-14번지 일원 339필지(71,620㎡)에 해당하는 ‘사노3지구’ 지적 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1월 17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경계 결정위원회(위원장: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최영은 부장판사) 를 개최해 토지 경계와 면적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사노3지구는 실제 점유 현황과 지적도상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던 지역으로, 2024년 지적 재조사 지구로 선정되어 토지 현황 조사와 지적 재조사 측량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회의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20일 이상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후 개최됐다. 경계 결정 결과는 즉시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에게 통지될 예정이며, 향후 6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경계를 최종적으로 확정한 뒤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지적 재조사 사업을 통해 그동안 불일치했던 토지 경계가 명확해져 경계분쟁 해소는 물론 토지 이용 가치와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추진되는 지적 재조사 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