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수원시가 지하 하수처리장 상부에 조성한 황구지천생태수자원센터 체육공원이 개방 한 달 만에 서수원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7일 준공식을 한 축구장과 야구장, 체력 단련시설, 어린이 놀이터, 잔디광장 등 주요 시설에는 완연한 봄기운에 입소문까지 더해지면서 여가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반려견과 산책하는 가족, 친구들과 노는 아이들, 생활체육 동호인들까지 심심찮게 눈에 띈다. 드넓은 잔디와 산책길 나무들이 초록을 띨 때쯤이면 본격적인 ‘내 집 앞 나들이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주 이용자는 호매실동·금곡동 등 인근 지역 주민이다. 황구지천과 호매실천 수변 산책길을 따라 주거지와 공원이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다. 국제 규격에 준하는 인조 잔디 축구장은 이달 주말 대관이 이미 끝났을 만큼 동호인들 사이에 인기다. 조명타워가 있어 야간 경기도 할 수 있다. 중앙 펜스 거리 106m의 인조 잔디 야구장은 주말에는 동호회 등에 대관하고, 평일에는 지역 독립야구단과 고등학교 야구부 훈련장으로 쓴다. 지난달 하순 이곳에서 ‘2025 U-12 학생 야구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탁 트인 잔디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내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개최된 경기 농촌재생 현장전문가 양성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도 내 15개 시군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열렸다. 지난 3월 31일~4월 1일에는 경기 남부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천시에서, 4월 7일~8일에는 북부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양주시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에는 농촌재생에 관심이 있는 도 내 15개 시·군 주민 및 활동가 70여명이 참여하여 주민주도형 농촌재생의 기초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농촌재구조화’와 ‘농촌재생’은 난개발과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농촌재생의 핵심 방향으로 농촌의 삶터·일터·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장전문가의 역할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계획 수립 시 의견 수렴 과정을 돕는 중간조정자다. 법령에 따라 지자체별 기본·시행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지역 특성·현안이 반영되고 현장과 행정 간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의견이 조율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지역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1박 2일간 이루어진 교육에서는 주민들의 농촌공간계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전문가로서 기초역량을 강화하고자 경기도 농촌재생의 동향 파악, 농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2025년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도내 참여 대학 공모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RISE는 올해 2월 교육부로부터 RISE 사업계획 최우수 시·도로 선정돼 당초 계획했던 523억 원 규모에서 135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올해는 총 65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다. 최종 선정은 5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대학은 올해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공모 대상은 경기도 내 입학정원이 있는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이다. 지원 유형은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등이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일반대 14개교, 전문대 12개교, 컨소시엄 4개 등 총 40여 개 대학을 선정한다. 유
[경기경제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평가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설립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총 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 자회사의 안정성․지속가능성 기반 마련 △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 자회사 노동자의 처우 개선 △ 자회사의 전문적 운영 노력과 지원 등 총 4개 영역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LH는 지난 2018년 자회사 `㈜LH E&S'와 `LH주거복지정보㈜'를 설립한 바 있다. `㈜LH E&S'에는 사옥 시설관리, 미화, 경비 등의 업무를, `LH주거복지정보㈜'에는 주거복지 콜센터 운영 및 고객 상담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LH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운영 내실화에 집중해 왔다. 특히 지난해 LH 정관에 자회사 설립 및 위탁 사업의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고 자회사의 합리적 배당 기준을 마련해 자회사의 안정성을 높인 것은 물론, 수당 인상, 복리후생 강화 등 자회사 근로자 처우 개선에
[경기경제신문] 시흥시 수도행정과는 지난 4월 8일 맑은물사업소 회의실에서 수도 검침 매니저 25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업무 수행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검침 매니저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부패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은 부정청탁금지법, 공익신고자보호법, 갑질 예방 등 주요 법령과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후에는 모든 참석자가 청렴 다짐 서약서를 작성 및 제출하며,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종순 시흥시 수도행정과장은 “시민과 직접 접촉하는 현장 인력의 청렴은 곧 시정 신뢰와 직결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자정 노력을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자연과의 교감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생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찾아가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현재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도시농업 관리사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텃밭 가꾸기, 식물 심기ㆍ수확, 씨앗 관찰, 생태 이야기 등 다양한 실습형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수확한 농작물을 활용한 간단한 요리 활동도 함께 진행되며, 아이들은 직접 키운 채소로 만든 음식을 맛보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음식에 대한 고마움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도심 속에서 농업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흙을 만지고 식물을 가꾸는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농업을 통한 유아 교육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자연을 스스로 경험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오는 4월 26일 장곡동 진말공원에서 지구의 날과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하는 나눔순환장터 ‘돌돌가게’를 개최한다. ‘돌돌가게’는 ‘돌고 돌아 다시 살아나는 나눔순환장터’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시흥에코센터와 장곡교육자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 체험을 통해 환경 보호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시흥시민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쓰레기 없는 장터’를 목표로 운영되며 비닐봉투와 일회용 컵 사용이 제한된다. 또한 깨끗하게 세척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와 종이 시루로 교환할 수 있다. 나눔장터 판매자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흥에코센터 누리집 내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문의는 시흥에코센터로 하면 된다. 최윤정 시흥시 환경정책과장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해 낭비 없는 혁신적인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관내 농업인들에게 주요 병해충 예방을 위해 건전한 볍씨 사용과 철저한 종자소독을 당부하고 있다. 벼 키다리병은 대표적인 종자전염성 병해로, 감염된 종자에서 시작돼 생육초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벼 키다리병은 못자리에서 발생하면 웃자라거나 말라 죽는 등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반드시 건전한 볍씨 선별과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 종자소독 방법으로는 온탕소독은 ▲60도(℃)의 물 300리터(L)당 볍씨 30kg을 10분 담갔다가 꺼내 찬물에 바로 식히는 ‘온탕소독’과 ▲적용 약제를 희석배수에 맞게 희석한 후, 약액 40리터(L)당 볍씨 20kg을 30도(℃)에서 48시간 동안 담그는 ‘약제침지소독’이 있다. 농가 여건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실시해야 한다. 온탕소독의 경우 적정 온도와 시간을 준수할 경우 벼 키다리병을 90% 이상 방제할 수 있으며 약제침지소독은 동일한 약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약효가 저하될 수 있으므로 2~3년 주기로 약제를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볍씨 소독은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의 출발점이자 시민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오는 5월 2일부터 관내 취업준비 청년들의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어학ㆍ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과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한 시험 응시료를 지원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신청 기간은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2024년 12월 1일 이후 응시한 시험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39세 미취업 청년으로, 취업자 중 근속기간이 1년 미만인 단기간 노동자도 미취업자로 간주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내일배움카드’ 등 중앙정부, 타 기관(지자체, 학교, 학원 등) 유사사업 참여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청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의 경우 본인 부담액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시험은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39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8종, 국가전문자격 360종을 포함한 총 1,017종이다. 지난 연도 지원 여부, 지원 횟수, 회당 지원 금액 제한 없이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자 본인 명의 계좌로 지급
[경기경제신문] 임병택 시흥시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고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4월 8일 시흥시 인명피해 우려 지역인 정왕동 지하차도와 방산동 빗물배수펌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자연 재난에 대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여름철 주요 자연 재난인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시행된 조치로, 임 시장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와 재해위험 방지 대책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임병택 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난 대비를 당부한다”라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상시 점검과 더불어 신속한 자연 재난 대응체계를 가동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행정안전부 자연재난 사전 대비 추진 지침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전인 5월 14일까지 소관 부서별 시설물 점검을 추진하고,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흥형 자연재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구호물품 비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