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28일,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일원을 ‘가족센터 등 사회복지시설’로 지정하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추진되는 ‘연풍리 공간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을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 복지·문화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센터, 성평등광장, 치유정원, ‘라키비움’등을 2028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시립요양원,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파크골프장, 공영주차장, 공공도서관을 조성해 연풍리 일대를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열린 복합공간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그동안 파주시는 성 매수 차단을 위한 ‘올빼미 활동’등 다양한 시민 운동과 함께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해왔다”라며, “이번 도시계획시설 결정은 단순한 공간의 전환을 넘어, 파주시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소명을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풍리 일대는 70여 년간 성매매집결지가 자리하며 인신매매와 성 착취 등 중대한 인권유린이 지속된 공간이었으나, 이제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성평등·돌봄·성장이 실현되는 생활공간으로 전환하는 중대한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지난 26일 와동동 1415번지 일원 건립 현장에서 ‘파주로컬푸드 복합센터’상량식을 개최하고, 건물의 가장 높은 곳에 대들보(마룻대)를 올려 골격이 완성됐음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 농협 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지역 주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의 백미는 단연 ‘상량(上梁)’의식이었다. 내빈들이 누름 단추를 누르자, 로컬푸드 복합센터의 지붕을 받칠 거대한 강철 ‘대들보 에이치(H)빔’이 기중기에 의해 하늘로 힘차게 솟아올랐다. 참석자들은 에이치(H)빔이 건물 최상부에 안전하게 안착되고 체결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공사의 안전과 성공적인 준공을 기원하는 박수를 보냈다. 파주로컬푸드 복합센터는 대지면적 약 1만㎡, 연면적 1,973㎡ 규모로 조성되며, 내부에는 로컬푸드직매장, 조리체험실, 식생활 교육장 등이 들어서 농업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 착공 이후 기초 및 토목 공사를 마치고 현재 공정률 30%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에이치(H)빔 상량을 기점으로 건물의 뼈대가 완성됨에 따라 내외부 마감 및 설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녩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디지털 은닉 재산, 끝까지 추적한다! 전국 최초 코인 직접 매각·징수’사례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공직문화 혁신과 우수사례 발굴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총 140건의 지자체 우수사례가 접수됐으며, 1ܨ차 예선 심사를 거쳐 파주시의 사례가 본선 진출 상위 6건에 선정됐다. 이후 본선 발표 점수와 국민심사단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지방세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법인 계정으로 직접 매각해 체납액을 신속하게 징수했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추심의 어려움과 비주류 가상자산의 상장 폐지로 인한 체납처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의적인 재산 은닉을 원천 차단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의 신뢰가 따르는 재정 기반 확립은 물론, 전국 지자체로 확대될 파급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조우현 예산법무과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지난 14일 발생한 광역상수도 단수사고 이후, 26일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의 공동조사단 출범 등 시민들의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긴밀한 후속 조치를 신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규모 단수로 인해 시민 불편이 광범위하게 나타난 만큼, 파주시는 사고 이후에도 대응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피해 보상, 급수체계 개선, 현장 대응 지침 보완 등 실질적인 조치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파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에 생수 구입비 등 긴급 생활비용에 대한 우선 지급과, 시민대표·파주시·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보상협의체의 신속한 구성을 19일 공식 요청했다. 무엇보다 보상기준·범위·접수·검토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사고 조사와 동시에 보상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는 입장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등 시민들의 실질적인 피해 보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이번 사고가 광역 송수관 사고 발생 시 대체 급수체계가 미흡한 점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비상연계관로를 통한 대체 급수 방안 ▲광역·지방상수도 간 급수 전환 계획 마련 ▲배수지 급수구역 조정 및 대체 관로 확보 등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지난 11월 27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청소년지도협의회, 어머니ㆍ학부모폴리스 등 관내 청소년보호단체와 시민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신유형 청소년 문제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범죄, 사이버도박, 약물중독 등 신종 청소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관내 청소년보호단체의 청소년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청 사이버범죄 예방 전문 강사 김욱중 경위가 ‘디지털 청소년 세대의 온라인 안전’을 주제로 맡아 진행했다. ▲사이버도박 ▲디지털 성범죄 ▲스마트폰 중독 ▲약물(마약)중독 등 최근 확산하는 청소년 문제의 유형별 사례와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교육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처한 위험을 더 깊이 인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아이들이 안전한 온라인 환경 속에서 지낼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조혜옥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교육이 신유형 청소년 문제와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지난 11월 26일 인천 영흥도 화력발전소 내 문화 교실에서 관내 지체장애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재활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시흥시지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강의 중심의 일방적 전달 방식을 벗어나 참여형 교육으로 구성해 자연스러운 소통과 공감을 끌어냈다. 이를 통해 교육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높였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긍정적인 자아 형성과 건강한 자존감 회복, 올바른 자기 인식, 삶을 즐기는 태도, 웃음과 소통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등을 주제로 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오락 활동을 병행해 참여자 간 교류와 유대감도 한층 강화됐다. 한 참가자는 “어렵게 느껴졌던 재활 교육이 재미있고 쉽게 다가왔다”라며 “함께 이야기하고 웃다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자신감도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성덕 시흥시지회장은 “이번 교육은 장애인이 스스로 삶의 주체가 돼 즐겁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행복과 권익 향상을 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
[경기경제신문] 시흥시가 올 3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 ‘2025년 시민캠퍼스큐(Q)-시민학습연구실’이 시민주도형 평생학습의 새 모델로 자리 잡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학습연구실’은 시민이 시민학습연구원이 되어 교육 기획, 강사 섭외, 장소 선정, 운영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평생학습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시는 이를 통해 ▲내 손에 지구(스마트폰)를 가져라 ▲마을 숲 탐험대 ▲흔들려도 괜찮아, 나답게 사는 내 인생 ▲알콩달콩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총 17회에 걸쳐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생활 중심·참여형으로 구성된 교육 콘텐츠는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어르신 디지털 교육 ‘내 손에 지구를 가져라’는 스마트폰 기본 기능, 카카오톡 활용,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실습,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이용법 등을 단계적으로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참여자들은 “이제는 줄 서지 않고 휴대전화로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싶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부모-자녀 참여형 프로그램 ‘마을 숲 탐험대’는 그림책 기반 독후 활동을 통해 감정 표현,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도로 품질 저하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동절기 도로 굴착 공사를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전면 중지한다. 추운 겨울철에 도로 굴착 공사를 하게 되면 기온 저하에 따른 포장재의 품질확보가 어렵고, 토사 결빙에 따른 다짐 불량이 생겨 도로가 침하 되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는 '도로법' 및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매년 겨울철 도로 굴착 공사를 통제하고 있다. 동절기 도로 굴착 공사 중지 기간에는 시흥시가 관리하는 전 도로에서 굴착 공사가 전면 중지된다. 또한, 신규 도로 굴착 공사에 대해서는 12월 1일부터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 추진 중인 공사가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 이전에 완료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다만, 천재지변이나 돌발 사고로 인한 긴급 복구 공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공사는 예외적으로 부분 허가해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겨울철에 도로 굴착 공사를 하게 되면 도로 침하 및 파임이 발생하고, 안전사고 발생의 가능성도 크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지난 11월 26일 한국YWCA연합회에서 열린 ‘2025년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사회적경제 지원 우수상’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는 고용노동부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국 지자체의 사회적경제 정책 기반과 지원 수준, 정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이번 정책 평가에서 시는 시흥형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 단계별’ 정책과 사업을 추진한 성과로 ‘사회적경제 지원 우수상’을 받았다. 창업아카데미 운영과 창업지원을 통한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을 시작으로, 진입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 기업 안정화를 위한 제품·기술 개발 지원,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팝업스토어 및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등 다방면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ㆍ사업을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이번 수상은 시흥시의 사회적경제 정책과 사업에 대한 성과를 입증받은 결과”라며, “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이 가능하도록 사회
[경기경제신문] 시흥시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인 지역살림사회적협동조합, 하나더하기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관내 최초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 2종 ‘시원 연꽃청’과 ‘가치하나 연꽃빵’을 새롭게 선보였다. ‘로컬-페어트레이드’ 제품은 지역자원과 공정무역 원재료를 결합한 상품으로,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정무역 인식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시흥시 관곡지에서 생산된 연(蓮)을 주재료로 개발됐으며, 두 기업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이전을 통해 제품을 완성했다. 연(蓮)은 시흥의 대표 특산물로, 뿌리채소로는 드물게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소화 개선, 피부 건강 증진, 피로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건강식 식품 원료로 주목받으며, 연을 활용한 음식, 차,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지역살림사회적협동조합이 선보인 ‘시원 연꽃청’은 관곡지 연꽃과 공정무역 인증 유기농 설탕을 결합해 만든 프리미엄 액상차류 제품이다. 하나더하기사회적협동조합의 ‘가치하나 연꽃빵’은 연꽃의 뿌리인 연근과 연잎 가루, 공정무역 인증 유기농 설탕 등을 활용해 만든 건강한 수제 디저트로, 지역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