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5년 1/4분기 경기도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12만 6천 명의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연구센터는 ‘경기도 고용 데이터 분석 연구사업’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 호조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업 등 지식기반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도내 취업자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국 취업자 증가 규모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건설업 침체가 지난해 2/4분기 이후 지속되며 올해 들어 더욱 심화했고, 제조업도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로 부진했다. 지난해 말 계엄 사태 여파로 소비심리도 회복되지 못하며, 전국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만 5천 명(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경기도도 건설업과 제조업 분야에서 전국과 비슷한 감소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산업의 호조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업의 고용 증가로 전체 고용 규모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소비 시장 위축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 서비스업에서도 취업자 수가 오히려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경기
[경기경제신문]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경제포럼 뉴 챔피언 연차총회(Annual Meeting of the New Champions, AMNC 2025)’에 참석했다. 대표단에는 김현대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장과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도 포함됐다.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중국 다롄과 톈진 두 도시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전 세계 약 1,500명의 기업가와 정부 리더 등이 모여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논의하는데, 규모와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하계 다보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올해 행사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①사람과 지구에 대한 투자 ②중국에 대한 전망 ③산업 격변 ④세계 경제 독해 ⑤새로운 에너지와 소재 등 5가지 주요 과제별로 다양한 세션이 열려 현안 과제 해결을 모색한다. 대표단은 공식 세션 참가를 비롯해 국내 선도적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경제포럼 관계자들과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24일에는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선정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지난 24일, 연천군 백학광장에서 ‘2025년 군마(軍馬) 레클리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레클리스’ 행사는 한국전쟁에서 눈부신 활약을 한 ‘레클리스(Reckless)’ 하사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고, 안보의식 고취 및 한·미 동맹의 상징성을 더욱 높이고자 마련됐다. 경기도가 레클리스 기념행사를 공식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레클리스는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으로 참전한 우리나라 말로 경기도 연천 백학면 일대의 험준한 지형을 용맹하게 누비며 활약했다. 51회 386발의 탄약 수송 및 보급으로 군인들에게 큰 용기를 주었고, 방어선 유지에 크게 기여해 그 공로로 미 해병대 하사 계급을 부여 받았다. 기념행사는 레클리스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소프라노 김진아의 기념공연, 해병대 군악대·의장대의 퍼포먼스, 제9보병사단 박앤드류준호 상병의 말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한 레클리스의 복무지역이자 안보 유적지인 UN군화장장시설과 상승전망대 등 안보 관련 시설을 탐방하며, 백학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식전공연과 마을 및 레클리스 홍보부스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계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시민과 기업이 기증한 의류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선별 작업해 노숙인 시설에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원의 선순환, 장애인의 고용안정, 노숙인의 복지와 사회 적응을 위해 기획한 ESG(환경·사회·의사결정 구조) 실천 방안의 하나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6월 24일 오후 2시 야탑동 소재 굿윌스토어(장애인 직업재활시설) 1층에서 노숙인종합지원센터, 안나의집 등 5곳 시설장과 ‘ESG 나눔 실천-기증 의류 선순환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굿윌스토어 1~4호점(장애인 근로자 62명)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기증한 의류 등을 손질 세탁한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근로 장애인들이 손질한 의류를 거리 노숙인과 일시보호소 노숙인에게 전달해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한다. 안나의집 노숙인자활시설은 노숙인들이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의류를 직접 구매하도록 안내해 근로 장애인과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 적응을 지원한다. 안나의집 급식소와 사랑마루급식소는 기증 의류 지원을 통해 노숙인에게 지역사회의 온기를 전한다. 성남시는 기증 의류 선순환 사업 추진을 총괄한다. 시 관계자는“이번 협약은 노숙인, 장애인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학대피해아동과 부모의 사별, 이혼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요보호아동)에 심리·정서 상담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6월 24일 오후 5시 시청 5층 복지국장실에서 김순신 성남시 복지국장과 최태규 차의과대학교 임상상담심리대학원장, 김지연 차심리상담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대피해아동 및 요보호아동 심리·정서 상담 지원 업무 협력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가 대상 아동을 추천하면, 차 의과학대학교 임상상담심리대학원의 인턴 상담사(대학원생)가 차심리상담센터(야탑동)에서 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상담 과정에서 심층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아동은 차심리상담센터의 전문 상담원이 인지치료, 놀이치료, 모래·미술치료 등을 진행한다. 전문 상담에 드는 비용은 성남시와 차심리상담센터가 분담해 지원한다. 이번 협약 기간은 내년 6월 24일까지 1년간이며, 추후 협의를 통해 연장한다. 성남시는 정신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적시에 지원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을 돕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112등으로 신고·접수된 아동 학대 신고 건수는 600여 건이며, 성남시가
[경기경제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재능을 펼칠 무대를 제공하고, 자율적인 창작 활동을 장려하는 한편, 지역 기반의 거리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25 아임버스커 청소년 예술동아리 연계사업'을 오는 7월 말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인시 관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공연예술 동아리 및 개인 아티스트 총 30팀 내외를 선발해, 재단이 운영하는 거리공연 프로젝트 ‘2025 아임버스커’와 연계한 실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대 경험과 예술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거리공연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기간은 6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이며, 참가 희망자는 신청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용인시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에 한한다. 선발된 팀에게는 ▲공연 음향 및 장비 지원 ▲공연 전 리허설 기회 제공 ▲기록용 사진 촬영 ▲버스커 활동 증명서 발급 ▲재단 공식 SNS 및 블로그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향후 재단이 주최하는 축제 및 공연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우선 부여될 예정이다. 특히 일부 공
[경기경제신문] 시흥시 배곧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공모사업인 ‘지혜학교’는 일상에서 인문학과 친숙해지고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대표적인 심화 프로그램으로, 공공도서관이 가진 인문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만의 문화적 특색을 살리고 시민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배곧도서관은 ‘저녁에 만나는 내 마음의 상상미술관’이라는 주제로 미술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인이 느끼는 정신적 공허감을 해소하고 인문학적 사고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7월 29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에서는 예술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시작으로 예술의 다양한 기능과 해석 방법 등을 폭넓게 다룬다. 또한 이론 중심의 강의에 그치지 않고 미술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글쓰기를 해보는 등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참여자의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 심리적 치유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직장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 시간대에 운영하며, 강사 중심의 일방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획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고,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시흥시에 거주하고 F-4 또는 H-2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20명을 선발해 7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8주간 주 5일(월~금) 집중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정왕동에 있는 더큰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시험 대비 이론 수업과 실습을 병행해 구성된다. 자격 취득 후에는 비자 전환과 지역 내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등 외국인 주민의 실질적인 역량 개발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통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문영자 시흥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취약ㆍ위기 가족을 위한 특별한 결혼식’을 추진할 수 있는 보조사업자를 공개모집 후 최종 선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전까지 운영되던 다문화 부부 합동결혼식 등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며,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취약계층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부부 등 결혼식을 희망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해당한다. 시는 지난 한 달간 공개모집을 통해 사회서비스 제공형 예비사회적기업 ㈜함께하자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 ㈜함께하자는 시흥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한 부부만을 위한 웨딩’을 제안했으며, 자부담 의지와 지역 봉사단체와의 협업 계획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결혼식은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형태로 진행된다. 홍성림 시흥시 여성보육과장은 “이번 결혼식 지원은 위기 가족을 이웃이 발굴하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돕는 사회적 연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건강한 결혼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지난 6월 24일 시흥에코센터에서 관내 아동돌봄기관(지역아동센터ㆍ아이누리돌봄센터ㆍ학교돌봄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돌봄 현장에 바로 쓰는 인공지능 활용 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지역아동센터 34곳, 아이누리 돌봄센터 25곳, 학교돌봄터 3곳 등 총 62곳 아동돌봄기관에서 70여 명의 종사자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교육은 김근태 강사(비영리마케팅연구소 복지꿀팁 대표)가 맡아 실습 위주로 진행됐으며, 교육 내용은 챗지피티(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일지 작성을 비롯해 아동 발달 기록 정리, 홍보자료 제작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돌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도구 사용법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이후 교육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함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정영미 시흥시 아동돌봄과장은 “인공지능(AI) 활용은 필수 역량이며 돌봄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도구”라며 “시는 아동돌봄의 질을 높이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다양한 교육을 꾸준히 확대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