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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가정의 달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경기경제신문]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을 위한 기념일이 많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과 안전하게 시간을 보내기가 쉽지 않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가족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낮과 밤이 다른 도심 속 고궁생활

 

고궁의 낮과 밤이 주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 먼저, 저녁 6시부터 9시 반까지 화성행궁을 방문하여 특별한 아름다움을 경험해보자.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밤에만 마주할 수 있는 독특한 야경으로 고즈넉하고 특별한 고궁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화성행궁과 화령전 곳곳에 다양한 산책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관람객 누구나 인생샷을 남길 수 있게 다채로운 빛의 포토존도 설치했다.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화성행궁 입장권 구매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화성행궁을 보다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달달한 행궁로망스’를 비롯해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만나는 늠름한 장용영 군사들의 ‘수문군 교대의식’, 참가자 간 거리두기에 특화된 수원화성의 개별투어 프로그램 ‘수원화성 낭만소풍’도 진행한다.

 

 ▲ 청소년을 위한 주말 학교 밖 여가생활

 

코로나19로 바깥 생활이 힘든 청소년을 위한 주말 학교 밖 여가생활을 소개한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아트리움 감상체험학교’는 수원 지역 대표 공연장인 수원SK아트리움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극 장르를 기반으로 4주간 공연 감상을 위한 기초이론과 공연 연계 체험 프로그램, 무대 백스테이지 투어, 연극 감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월 4일까지 총 6기를 진행하며 기수별 인원은 20명으로 기수당 4회 교육한다. 

 

 

초등학교 4~6학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아트리움 감상체험학교’는 2017년에 시작해 수원SK아트리움 브랜드 문화예술교육으로 발전해왔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에 선정되었다.

 

 ▲ 한옥과 거리에서 만나는 문화생활

 

수원시 공공한옥에서 문화생활을 즐기자. 한옥기술전시관은 한옥 해체 부재인 기와를 재활용한 ‘기와에 그린 그림’을 진행한다. 화홍사랑채는 하루에 10팀 한정하여 전문작가가 캐치커처를 그려주는 ‘캐리커처 한마당’을 운영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신동 카페거리, 수원전통문화관, 지동시장 등 수원시 곳곳에서 ‘거리로 나온 예술’을 진행하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음악, 춤, 다원, 전시 등 다채로운 거리예술의 장을 선보인다.

 

한편,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체계도 강화했다. 마스크 착용 확인, 거리두기 유지, 방역 명부 작성, 환기·방역 소독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특히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비대면 매표시스템(QR코드 결제) 및 출입 관리시스템(안심콜 체크인)의 도입을 통해 매표 입장 절차 간소화와 대기열을 해소하고, 관람객의 편의성과 대면 최소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길영배 대표이사는 “일상 속 코로나 시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및 대비를 통해 시민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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