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태안 법제교육원에서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자치법규 입안 등 법제처 기관연계과정을 통한 경기도의회 맞춤형 법제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법령체계와 자치법규 입법절차 ▲자치법규 입안원칙 ▲자치법규 입안실무 ▲지방자치법 해설 등이다. 법제교육은 경기도의회가 급격하게 변하는 입법환경에 맞춰 법제처와 법제분야 상호 협력을 통해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자치입법 역량 강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 4월에는 법제처를 직접 방문해 실무진과의 기관연계과정을 협의하기도 했다. 김진경 의장(더민주, 시흥3)은 “이번 법제교육은 경기도의회가 광역의회 가운데 전국 최초로 법제처와 연계해 실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법제업무를 담당하는 의회사무처 공직자에 대한 자치법규 입법역량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김 의장은 “법적 전문성을 키워 향후 각종 조례 제‧개정 등 의원 입법활동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치분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회 입법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자치입법 관련 전문지식 교육 기회를 제공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역량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2025-07-02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2일 남부청사에서 ‘2025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 성과 나눔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 연수 성과와 정책실행연구회 중간 결과 공유를 위해 마련했으며,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5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1부 교육감 특강과 정책실행연구회 성과 발표, 2부 영상 상영과 전시 부스 운영으로 구성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특강에서 ‘콘텐츠 프로슈머로 성장하는 경기 교사 역량’을 주제로 디지털 시대 교원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경기온라인학교 ▲하이러닝 ▲디지털 시민교육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하이코칭 등 5개 정책실행연구회가 중간 성과를 발표했다. 1층 서가 공간에서 진행한 2부 행사는 미디어월(Media Wall)을 활용한 아카데미 연수 우수 콘텐츠 영상 상영과, 연구회 참여 전시 부스를 운영해 교원들이 직접 성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부스에서는 ▲하이러닝의 인공지능(AI) 자동 채점 ▲디지털 문자로 변환하는 OCR 엔진 ▲평가 설계, 배포, 채점, 피드백, 리포트 등 원스톱 평가 운영 등의 기능 실습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금 교육 현장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우리가 어떤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라며,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교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중심적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 연수 제작 콘텐츠는 디지털 교수-학습 자료 활용과 정책 홍보를 위해 도교육청 유튜브에 탑재할 예정이다.
2025-07-02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지역 주민과 전문가,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의 개발 여건 변화와 정책 수요를 반영해 계획을 보다 실효성 있게 조정·보완하기 위한 자리로,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 실정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도내 21개 시군 16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사업 변경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10개 시군으로부터 총 55개 사업(약 14조 5,661억 원 규모)의 변경 요청이 접수되어 이번 계획 변경안에 반영했다. 변경안 가운데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은 12건,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43건이다. 변경안에는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및 화성시 캠프 쿠니 에어레인저 등 12개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과 ▲동두천 원도심 활성화 사업, 포천시 한탄강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43개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반영됐다. 특히 일부 사업은 공공개발에서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전환됐으며, 물류 중심에서 IT클러스터, 관광단지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방향으로 변화했다.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복합문화시설, 산업단지, 관광인프라, 주차장 및 도로 확충 등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기존사업은 여건 변화에 따라 제외되거나 조정됐다. 시군별로는 의정부시가 총 11개 사업을 변경해 IT기업 유치를 위한 클러스터 조성, 공공청사 건립, 공원 및 주거개발사업 등이 포함됐다. 동두천시는 실내빙상장 건립, 전통시장 주차장, 문화예술의 전당 등 주민 체감형 사업을 중심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화성시는 기존 주택단지를 민간 제안 기반의 해양테마파크 관광단지로 전환해 사업성과 지역활성화를 동시에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며, 파주시는 도시개발 및 산업단지 확대, 임진강 관광 프로젝트 등 11개 대형 사업이 반영됐다. 하남시는 캠프 콜번 개발방식을 민관합동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과 포천시는 한탄강 복합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도로 확장, 주차장, 커뮤니티센터 등 9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정주환경 개선에 집중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외에도 연천군은 반려동물 테마파크, 양주시는 생활문화시설, 양평군·이천시는 기반시설 확충을 포함해 개발 계획을 조정했다. 경기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확정하고, 7월말까지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창섭 경기도 군협력담당관은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이 균형발전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경기인성교육의 주요 정책과제로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활성화’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했다. 나와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인성을 함양하고, 나아가 학생이 미래를 살아갈 힘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에서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주요 전략으로는 ▲(문화조성:Culture) 개념 정립 및 공감대 제고 ▲(교육과정:Curriculum) 학교 교육과정 연계 인성교육 운영 ▲(공동체:Community) 가정-지역-온라인 연계 통합 지원 등이 있다. 먼저, 교육1섹터 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인성교육 연구학교(10교) 운영 및 연구성과 일반화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교과서(초등 4종) 및 교재(중등 4종) 보급 ▲사회정서 역량별 인성교육 콘텐츠(30편) 개발 및 보급 ▲학교로 찾아가는 교원 역량강화 연수(상반기 100교)를 추진한다. 교육2섹터로는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 실천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힘쓴다. 이를 위해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118교) 운영-가정 연계 인성교육 운영 사례 공유 ▲‘가족의 발견, 인성뮤지컬’ 6개 교육지원청 운영(1,051명)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 역량강화 연수(상반기 44교)를 운영했다. 이 밖에도 학교로 찾아가는 영상 스케치 ‘내 가족의 역사 프로젝트’를 통해 인성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교육3섹터에서는 ‘하이러닝’ 및 경기온라인학교와 연계한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콘텐츠 공유와 수업자료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인성교육의 장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성정현)은 2024년에 이어 2025년 특색사업으로 ‘우리다움 인성교육’을 설정했다. 관내 학교와 교육 섹터 간 유기적 연계로 인성교육 내실화와 교육공동체의 동반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리다움 인성교육’이란 지역 내 학생이 나다운 ‘나’로 성장하고 ‘공동체’ 속에서 서로 협력하며, 나를 넘어 ‘우리’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 연계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디지털시민성 역량 강화 연수 ▲가정 및 지역 연계 인성교육 네트워크 확장 등에 중점을 두고 시대적 가치를 담은 학생 인성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교육1섹터 학교 지원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운영 ▲‘우리다움 인성교육 학생지원단’ 구성 등 교육과정 중심 맞춤 지원과 학생 주도 인성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추진한다. 가정 및 지역사회 연계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교육2섹터 ‘마음다짐(多Gym) 인성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연중 학부모 및 교육가족 대상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해 인성교육의 지역 생태계 확장에 힘쓰고 있다. 특히 ▲3대(代)가 함께하는 가족인성브랜드 희망 솟대 만들기 ▲미디어 리터러시 가족 캠프 ▲유아와 함께하는 놀이 소통 프로그램 등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예(禮), 효(孝), 감사 등의 도덕적 인성을 기르고, 존중, 배려, 협력, 책임 등 공동체적 인성 함양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3섹터 시공간을 넘나드는 인성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다움 인성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천 중심 인성교육 사례 공유와 확산에 힘쓴다. 이를 위해 인성교육 관련 학습자료를 온라인으로 지원해 학교의 인성교육 안착을 돕는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성교육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함이 없는 가치”라면서 “인성교육은 균형 잡힌 교육으로 이뤄져야 하며, 학교와 가정이 연계된 인성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뛰고 싶은 곳으로 360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경기교육은 학생 개인의 생활을 존중하도록 교육하고, 자율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2일 용인시 남사읍에 위치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기업 ㈜제이솔루션을 방문하여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방문은 전날 4·5일제 선도기업인 ㈜코아드에 이은 2일째 이어지는 현장방문 정책회의로 산업의 쌀이라는 불리는 반도체 산업 지원 및 반도체 클러스트의 성공적인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용욱 총괄수석, 전자영 수석대변인, 신미숙 기획수석, 이인규 정책부대표, 조용호 정무 부대표, 남종섭 의원이 참석했으며, ㈜제이솔루션에서는 이승룡 대표이사, 김동수 부사장, 이용락 상무 등이 함께했다. 또한 경기도 박노극 미래산업국장, 홍성호 반도체산업과장과 경기도과학진흥원 정구문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해 실무적인 부분에서 반도체 산업 지원방향을 모색했다. 2009년에 설립된 ㈜제이솔루션은 국내외 23건의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배관라인 가열용 부품인 히팅자켓 등을 생산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거래기업의 텍사스 제2공장 건축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계획 등으로 ㈜제이솔루션 제품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현장에 도착하는 즉시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장을 돌아보면 현장을 살펴보았다. 이용욱 총괄수석은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쌀이자 미래 기술주권의 핵심 자산이다”면서 “특히 용인은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이 집적된 전략 거점으로 제이솔루션과 같은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이 전체 생태계의 완성도를 좌우하고 있다.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제이솔류션 관계자는 ▷ 기업의 신용등급 산정 및 금리책정 방식 개선 ▷ 내일청년공제 대상 기업 확대 ▷ 제품 인증 및 특허 등 기술개발 지원 ▷ 출퇴근 버스 노선 확대 및 도로 개설 ▷ 주52시간 근무제의 탄력적용 등에 대해 관심과 대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용욱 총괄수석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기술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잘 정리하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후 한국나노기술원, 차세대융합기술 등을 방문하여 도내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정책 및 지원내용을 살폈다. 한국나노기술원에서는 ㈜에피솔루션, ㈜쿼드, ㈜비이아이, ㈜에스에스제이첨단소재 기업 등 양자 및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참석하여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2025-07-02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2일 경신교차로(양주시 남면 경신리 11-14)에서 개통식을 열고 오는 5일부터 ‘국지도39호선 양주 가납~상수 도로’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지도39호선은 양주시 서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간선기능 핵심도로로서, 그 간 도에서는 해당노선의 교통정체 해소, 지역주민 이용 편의 및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사업 3개소를 추진해 왔다. 이 중, ‘국지도39호선 가납~상수 도로공사’는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와 남면 상수리를 연결하는 총 5.7㎞ 구간 왕복 4차로 확포장, 교량 4개소 건설 사업으로, 사업비 1,282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16년 10월 공사를 시작했다. 해당 구간은 북부지역 파주, 동두천과의 지역 연계성 기능 회복과 이동 편의 개선이 주요 목적으로 개통 이후 ▲도로 확장 및 보도 신설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해소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양주IC 연결 및 GTX-C 노선 덕정역과의 접근성 향상 ▲지역 산업단지(검준, 은남, 홍죽 등) 물류비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국지도39호선에 함께 추진하고 있는 지역 숙원사업인 장흥~광적(공사중, L=6.3㎞), 부곡~부곡(설계중, L=2.5㎞)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해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와 직․간접적으로 연결하는 중추적인 간선 도로기능을 신속히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국지도39호선 양주 가납~상수 도로 개통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계되어 지역 교통난 해소를 넘어 주변 산업단지 및 기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기북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서울과의 접근성 및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강수현 양주시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25-07-02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경기문화재단은 7월 2일, 창립 28주년을 맞아 재단 임직원 및 경기도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함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1997년 창립 이래 경기도 문화예술 진흥을 이끌어온 재단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다. 기념식에서 유정주 대표이사는 “문화는 단순한 감상의 영역을 넘어 우리 사회를 연결하고 회복시키는 본질적 힘”이라며, “경기문화재단은 ‘문화로 연결하고, 도민의 삶을 완성하는 기회의 문화예술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재단이 지향할 핵심 방향으로 ▲MZ세대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아우르는 혁신적인 문화환경 조성 ▲권역별 문화자원의 유기적 연결 ▲소속기관 문화자원 기반의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 ▲상징적 뮤지엄 브랜드와 페스티벌 육성 ▲통합 브랜딩을 통한 대표 문화브랜드 창출 등을 제시했다. 특히, 2007년 이후 변화 없이 유지돼 온 재단의 CI(Corporate Identity)를 시대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형태로 재정립하고, ESG 경영 및 AI 기술 등 최신 트렌드를 아우르는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유 대표이사는 “도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문화 향유의 장벽을 낮추는 ‘열린 재단’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AI 등 기술을 활용해 도민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31개 시군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젝트와 특화 콘텐츠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조직 내·외부의 경계를 넘어 부서 및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중복을 줄이며 자원을 집중하는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만들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끝으로 유정주 대표이사는 “28년의 시간은 재단이 쌓아온 신뢰와 가능성의 역사”라며, “경기도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든든한 문화 파트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1997년 출범한 전국 최초의 광역문화재단으로 지난 28년간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향후 새로운 시대정신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대전환기의 부응하는 미래 문화전략 수립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2025-07-02 박종명 기자[경기경제신문]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크시슈토프 가프코프스키(Krzysztof Gawkowski) 폴란드 부총리 겸 디지털부 장관을 만나 반도체, 테크노밸리 조성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 지역 간 협력과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지난 1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크시슈토프 가프코프스키 폴란드 부총리 겸 디지털부 장관을 접견하고 “폴란드는 전통적인 제조업 강국에서 첨단산업의 신흥 리더로 도약하고 있으며, 경기도와는 제조업과 첨단산업의 양측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로서의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다”며 “양 지역의 강점을 연계해 미래 먹거리산업 기업 간 협력을 적극 모색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프코프스키 부총리는 “양 지역 반도체 클러스터 간 협업 제안이 실무적으로 진전되고 있으며, 반도체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양 지역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가프코프스키 부총리는 또한 판교테크노밸리를 특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폴란드 내 테크노밸리 3개소를 조성하고 있는데, 그중 1곳에 대해 한국과 협력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오는 10월 폴란드 바르샤바에 경기도비즈니스센터(GBC)가 개소한다. 테크노밸리 조성 협력을 위해 바르샤바 GBC를 찾아주시면 경기도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면담에는 아르투르 그라지우크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 및 콘라드 고워타 폴란드 국유재산부 차관을 비롯한 폴란드 대표단도 동석해 경기도와 폴란드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특히 반도체, 스타트업, 정보통신기술(ICT), 방산 등 미래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양 지역 기업·정부 협력 방안 발굴에 의견을 모았다. 폴란드는 유럽 내 최대 배터리셀 생산국으로, LG에너지솔루션 및 현대·기아차 등 한국 기업이 유럽 내 주요 거점으로 삼아 배터리, 자동차 부품 등을 활발히 생산하는 한국의 주요한 산업 파트너다. 최근 대규모 방산 계약이 이뤄지는 등 협력이 다각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폴란드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및 스타트업,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02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용인문화재단은 7월 3일부터 ‘2025년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여름 정규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여름 정규 강좌는 유아, 어린이, 성인, 가족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AI 기반 콘텐츠와 우수 강사진의 특별 강좌 등 총 49개 과정이 운영된다. 디지털 기술과 예술의 융합, 감성 회복과 창의력 증진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주요 강좌로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그림과 디지털 작업으로 구현하는 ‘나만의 캐릭터 굿즈 만들기’ ▲AI 이미지 생성 툴 〈미드저니(Midjourney)〉를 활용해 과거·현재·미래를 시각화하는 ‘AI 상상놀이터 : AI 사진으로 미래의 나 만나기’ ▲AI로 창작한 이야기를 클립스튜디오로 구현해 미디어 동화책을 완성하는 ‘상상력과 AI가 만나는 미디어 동화책 만들기’ 등이 있다. 특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우수 예술교육가 발굴대회’ 본선 진출 및 수상 경력을 지닌 강사를 초청해 교육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감정의 쉼을 주제로 한 예술 감성 워크숍 ‘예술로 휴가 중입니다 : 예술로 쉼, 나의 감정도 잠시 휴가 중’ ▲감각을 활용한 예술 탐색 프로그램 ‘감각으로 떠나는 미술 탐험’ ▲파이보츠 로봇을 활용해 전통예술과 코딩을 접목한 ‘A(Art)와 I(아이)가 함께하는 덩덕쿵 국악 코딩놀이’ 등 7개 신규 과정을 포함해 더욱 풍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과 예술, 감성과 창의가 융합된 미래형 문화예술교육의 실험장이 될 것”이라며, “아이부터 성인까지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7-03 옥경민 기자[경기경제신문] 박승원 광명시장이 스테판 브루너(Stephan Brunner) 코스타리카 제1부통령과 면담을 갖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양국 간 지속적 협력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현지 시각 6월 30일 코스타리카 대통령궁에서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과 함께 스테판 브루너 제1부통령과 만나 “코스타리카가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한 배경에는 자연 보전과 개발,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아우르는 공존의 노력이 있었다”며 “지속가능발전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광명시 역시 코스타리카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광명시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양국 간 사회적경제 협력 성과를 설명하고, 광명시의 ‘정원도시’ 정책과 코스타리카의 생태 보전 중심 발전 정책이 맞닿아 있는 지점을 강조하며 향후 구체적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브루너 제1부통령은 “한국 지방정부의 노력으로 양국 간 협력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외교채널과 협의회 등 지방정부 외교채널 등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보다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번 방문은 박 시장이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에 포함되면서 이뤄졌다. 대표단은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세계적 선도 국가인 코스타리카를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방문해 지난 10년간 양국 협력과 교류의 성과를 확인하고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대표단에는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인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 등이 포함됐다. 이번 방문으로 그간 사회적경제를 중심으로 꾸준히 교류해 온 협의회와 코스타리카 정부의 협력 범위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명시는 2023년 코스타리카 사회적경제 정책연수를 계기로 코스타리카 커피 생산자와의 협력을 시작해 공정무역 생두를 수입하고, 이를 활용한 공정무역 제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같은 해에는 생산자 초청간담회를 열어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확대했으며, 향후 양국의 사회적경제기업의 협력을 확대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02 박은희 기자[경기경제신문] 수원시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토지공급계획’을 승인했다.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6월 30일 승인했고, 신속한 토지 분양을 위해 공급 계획을 7월 1일 승인했다. 수원도시공사는 탑동지구 개발 목적에 부합하는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계획 구역을 지정하는 내용으로 실시계획을 변경했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탑동 일원 26만㎡ 규모 부지에 R&D(연구&개발),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서수원권역 내 산업기반 거점을 육성해 자족 기능을 확보하고, 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첨단업무용지 3가구(10만 5000㎡)와 복합업무용지 8가구(6만 4000㎡)로 구성된다. 7월 4일부터 공모하는 첨단업무 용지는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다양한 용도의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간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설계(안)를 수렴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토지 공모 공고는 수원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경쟁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팀(온비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서수원의 핵심지역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다. 김포·인천공항까지 1시간 안에 갈 수 있고, 평택항 등 수도권 남부 항만과도 가까워 물류 경쟁력이 뛰어나다. KTX, GTX-C노선, 신분당선, 수인분당선, 국철 1호선 등 광역철도망, 영동, 과천·의왕 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 육상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수원시가 조성할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핵심 축”이라며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발판으로 수원을 전국에서 첨단과학연구도기,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7-02 박은혜 기자[경기경제신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산업육성과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자립과 자족기반을 갖춘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일 백석별관 회의실에서 제1·2부시장과 국·소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했다. 회의에 앞서 인구소멸지수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 보고받은 이 시장은 “현재 고양시는 도시개발을 통해 인구감소를 상쇄했지만 일자리와 교육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도시 지속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전략적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민간기업 유치하며 창업 생태계를 동시에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태양광, 풍력, 수소, SMR(소형모듈원전) 등 지자체 주도의 에너지 자급 정책을 구축해야한다”며 “스스로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7월 대토용지 공급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일산테크노밸리에 대해서도 “자족형 첨단산업도시 실현의 중심축인 일산테크노밸리는 2만 2천 명의 고용창출과 6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벤처촉진지구 지정,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른 각종 지원 정책들을 기업들이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롯데쇼핑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대해서 “AI·로봇 기술을 접목한 2,000억 원 규모의 스마트물류센터 건립을 롯데쇼핑에서 계획하고 있으며 청년 대상 AI 물류 기술 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사업지 주변 교통망 확충, 기반시설 정비 등 행정적·물리적 인프라 조성이 병행되어야 하므로 관련 부서의 선제적 대응과 긴밀한 협조를 주문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AI 기술의 확산과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부서는 민간 기업과의 협력 모델 발굴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시의 미래를 선도할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보행자 자동신호기 및 자동감지 시스템 ▲백석동 입체화 주차장 건립 ▲고양한강공원 캠핑장 조성 ▲재난관리기금 활용 구조물 보수보강 사업 등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2025-07-02 권훈겸 기자[경기경제신문] 화성특례시가 지난 1일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 내 화성시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 예방 및 위기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공동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자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화성특례시 서부보건소,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새샘병원, 화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화성동탄경찰서, 화성소방서, 화성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화성시자살예방센터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자살 사례 및 위기 개입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생애주기별 심리 지원 체계와 자살 위기 대상자의 사후관리까지 연계할 수 있는 통합지원 방안, 정신건강관리 방안, 긴급대응 방안, 경제․ 복합적 위기 지원 등 분야별 협력 방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위기 대응의 속도와 실효성을 높여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지난 2023년부터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 ‘자살예방 특례시장 핫라인’(031-5189-1393)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626명의 생명을 지켜냈다. 또한 시민정신건강체험관(T.T zone), 마음안심버스 등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5-07-02 백평인 기자[경기경제신문] 수원시가 지반 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공사장 주변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강화하고, 탐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동탄~인덕원선 등 지하철 공사 현장을 포함한 대형공사장 주변 도로를 분기별로 한 차례씩 GPR로 탐사한다. GPR 탐사 노선·결과는 수원시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한다. 또 지하철 공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자체 GPR 탐사 장비 구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3년부터 수원시 전역에서 GPR 탐사를 하고 있다. 전역을 5개 구역으로 나눠 탐사하는데, 탐사하는 도로 총연장은 1245㎞에 이른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상반기까지 발견한 공동(空洞)은 총 285개이고, 모두 복구를 완료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GPR 탐사를 확대해 선제적으로 위험 요인을 발견하고,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안전한 지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박은혜 기자[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위례지구 4차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부지에 ‘포스코 글로벌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위례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 4만9308㎡ 부지에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교육연구·업무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건물은 건축면적 1만7916㎡(축구장 2.5배), 연면적 25만2270㎡로, 대지의 형상에 순응하는 유선형 조형미를 반영해 설계됐다. 시는 최근 포스코홀딩스로부터 건축허가 신청을 접수했으며, 관계기관 협의와 경기도 사전승인을 거쳐 올해 안에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연구·지원 인력이 입주해 포스코의 첨단기술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 완공 시 생산, 부가가치 창출, 고용, 지방세 수입 등에서 향후 10년간 약 16조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조속한 인허가 절차를 통해 위례지구 4차 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2 박진범 기자[경기경제신문]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7월 1일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 있는 유니세프 몽골사무소와 74번 학교를 방문해 유니세프 ‘그린스쿨’ 프로그램의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현장 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아동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임 시장은 이날 오전 유니세프 몽골사무소를 방문해, 아동안전보호(세이프가딩) 교육을 수강하고, 유니세프의 몽골 대표 및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정책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방문 시군 소개 ▲아동권리협약 이행 방안 ▲유니세프 몽골의 핵심 활동 및 한국 지방정부와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임 시장은 “아동의 권리를 중심에 두고 기후환경과 교육시설을 연계하는 그린스쿨 모델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시흥시 역시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친화적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울란바토르 외곽 아르군트 지역에 있는 74번 학교는 협의회 기금 지원을 통해 조성된 대표적 그린스쿨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정수 시설(WASH-Ecolos) ▲장애통합 교육 설비 등을 갖춰, 몽골 아동들의 건강한 학습권 보장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일정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한 나무 심기 활동으로 마무리되며, 아동과 환경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그린스쿨의 핵심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임병택 시장은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한 친환경 교육환경 구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흥시는 국제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환경과 권리가 조화롭게 존중받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7-02 박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