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교통약자(휠체어·시각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GH 동·동·카 차량 기부사업’을 펼친다. GH는 18일 수원시 권선구 본사에서 사단법인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휠체어 전용차량 3대를 포함한 승합차 5대 구입 및 개조 사업에 쓰일 기부금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시각장애인연합회는 차량 구입 및 개조 후 도 내 31개 시·군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GH는 도 내 소외된 지역에 신규 차량 배차를 지원하고 노후 차량을 교체해 주는 사업을 후원함으로써 올해 도정 목표이자 민선 8기 공약 중 주요 정책 목표인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2021년 기준 교통약자는 전체 국민의 30% 수준인 1550만명으로 교통약자인 휠체어 장애인, 시각 장애인 등이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의 경기도 보급률(19.2%)은 서울(59.7%)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이번 GH 동.동.카 기부사업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더 나아가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가 보장되는 평등하고 포용력 높은 도시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한 일상 속 성차별 인식 개선 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다양한 성차별 사례를 유튜브 ‘쇼츠’ 형식으로 제작했다. 예를 들어 직장 내에서 여직원의 화장이나 남직원의 체격을 지적하는 모습을 보고 ‘봉공이’가 나타나 “외모 평가 없는 직장문화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일상 속 고정관념 타파, 양성평등한 세상 도달 등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전체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이번 영상을 오는 9월 1일 양성평등주간 행사, 각 기관 성인지 교육, G-bus TV 등을 통해 활용할 예정이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젠더갈등이 사회적 이슈 및 문제로 커지는 가운데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번 영상을 통해 성차별적 인식이 개선되고 양성평등 문화가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이 29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를 만나 경기 북부지역 내 체육고등학교 설립을 건의했다. 오석규 의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인구 1,400만의 경기도에 체육고등학교가 한 곳밖에 없는 것은 교육 수요의 다양성 측면에서 아쉽다”라며 “학부모와 학생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경기 북부지역에 체육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앞서 의정부시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식에서도 임태희 교육감에게 의정부시에 경기북부체육고등학교를 설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라고 소개하며, “전국 시·도 광역자치단체 단위별 체육고교가 설립되면, 1,400만 명의 경기도민은 교육 수요의 다양성에 역차별받는 상황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리적으로 볼 때 서부의 고양과 파주, 중부의 양주와 동두천, 남부의 별내, 남양주가 인접해있는 의정부 내에 체고 설립도 긍정적으로 바라봐달라”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 교육부 재정투자 심사 통과와 체육고등학교 지정·고시를 위한 교육부 등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주문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오는 7월 4일 남부 신청사에서 대면으로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도내 중증장애인직업시설 생산품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박람회를 매년 열었으나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융합타운으로 새롭게 이전한 도교육청이 주관해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판매시설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행사이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세 기관이 함께 준비해 의미가 더 뜻깊다. 박람회에는 44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학교기업,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S2B)이 참여해 사무용품, 생활용품, 식료품 등 80여 종의 제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며, 도교육청 교직원을 비롯한 학부모와 경기도민 등 약 1,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 이근규 재무관리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라며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로 이어져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는 가치 있는 소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중증장애인생산물품의 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26일 경비원 임금 피해 방지대책 등을 담은 ‘제18차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 시행했다. 개정 사항은 총 6개로, 우선 사회 쟁점이 되는 사항으로 경비원 임금 착복 등 임금 피해 방지를 위해 경비원을 비롯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임금을 용역업체가 관리주체에 청구할 경우 제출한 임금 내역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한 초 저출생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어린이집 임대료 산정 기준을 기존 보육 정원에서 보육 현원으로 변경하는 등 단지 내 어린이 보육환경이 열악해지지 않도록 임대료 산정 기준을 개정했다. 정원으로 임대료를 산정하면 과도한 임대료 산정으로 보육 서비스의 질을 저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밖에도 ▲여름철 냉난방기 화재 예방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 수칙 홍보 ▲혼합단지의 공동의사결정을 위한 협약서 마련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주택관리업자 선정 절차 변경 등이 반영됐다. 이번 준칙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 도 의회 협업 제안 및 도 내부 개선사항 등을 반영했다.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도내 공동주택 입주자 등의 보호와 주거생활 질서유지를 위해 공동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치형 제안사업에 대한 도민참여와 예산 반영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사전설명회·컨설팅, 정책 공감 공론장, 숙의 워크숍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치형 제안사업은 예산 편성 과정에 도민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2020년 처음 도입되어 그간 60여 건, 약 135억 원의 예산이 반영되어 추진됐거나 추진 중이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제안 건수가 다소 감소됨에 따라 올해는 도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설명회를 10여 차례 진행했으며 제안사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전문가 사전 컨설팅을 운영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22년에 46건에 그쳤던 제안 건수가 2023년에는 68건으로 증가했다. 도는 제안된 사업의 적합성과 타당성 제고를 위해 기초심사를 도입해 68건 가운데 52개 사업을 심의했다. 이어 제안자와 관계자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선정된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정책공감 공론장도 개최했다. 오는 7월 4일~5일에는 정책 공감 공론장에서 결정된 46개 제안사업을 놓고 민관 숙의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
[경기경제신문] 강웅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용인8)이 좌장을 맡은'경기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예술인 기회소득 관련 토론회'가 15일 11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원미선 소통과 참여의 경기시민연대 대표는 경기도가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을 무리하게 진행하는 대신 가능한 많은 경기도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조사와 검토를 통하여 논의ˑ 수정ˑ 보완되어야 함을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음악대학 박사는 예술인 기회소득이 예산 문제로 인하여 용인ˑ수원ˑ성남지역에서 제외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경기도 31개 시군구에서 공평한 지원을 제언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이신호 에임 아츠앤컬쳐 대표는 예술활동을 주업으로 하는 전문예술인과 취미활동으로 하는 아마추어 예술인 간 금액적 차등의 필요성, 전문예술인들의 권리 보장 및 예술활동의 가치를 존중해 줄 것을 제언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영화배우는 예술인 기회소득의 홍보가 부족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적극적 홍
[경기경제신문] “여야 대통령 후보가 철썩 같이 약속했지만 유야무야 더디기만 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경기도 공무원들만이라도 되는 일을 ‘뭐라도’ 좀 빨리 처리해달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15일 본회의에서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200만호 날림건설의 피해자인 신도시 주민들은 하루하루 낡은 집에서 교통지옥과 주차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용적율 상향’ 희망고문만 하지 말고 사업속도를 올려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노후된 1기 신도시 문제 해소책으로 ▲고도제한 등 건축규제와 안전진단 완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및 각종 부담금 면제를 통한 사업성 확보 ▲재정비 이주단지 지원 ▲정비기본계획 수립지침 개정 ▲버스와 트램 등 교통 대책 ▲특별정비구역 조기 지정 ▲선도지구 기준 구체화 ▲총괄사업관리자 제도 사전 적용 등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달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이어 “기본계획 승인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 전 도지사 협의권한 확보로 행여 사업기간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에게 승인권한을 위임할 것을 제안했다. 일산신도시내 단독주택지가 지역구인 이
[경기경제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예술인 기회소득 등 주요 도정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12일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 14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의원은 이영봉 위원장을 비롯해 황대호, 김성수, 김철진, 박진영, 유종상, 이경혜, 조미자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8명과 강웅철, 윤성근, 윤충식, 이석균, 이한국, 최승용 의원 등 국민의힘 6명이다. 김 지사는 “문화, 예술, 체육 쪽은 워낙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분야다. 문화예술 쪽에서는 우리 예술인들 사회적 가치에 대한 여러 가지 인정과 도움을 드리기 위해 예술인 기회소득도 심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내일부터 정례회가 시작하는데 2022년도 집행에 대해 결산하는 회기”라며 “대화와 소통을 하면서 지역에 필요한 부분 등 의원들 얘기를 전체적으로 많이 들어봤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상임위별 소통을 위한 자리로, 13일에는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가 예정됐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14일에는 기획재정
[경기경제신문] 의약품 도매상은 관리 약사를 두고 의약품의 입출고, 유효기간 등 품질관리의 도매 업무를 총괄해야 하는데도 이를 어긴 의약품 도매상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도내 의약품 도매상 55개소를 단속한 결과 약사법을 위반한 7곳(9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약사면허 대여 및 차용 행위 4건 ▲의약품 보관 전용 냉장고에 식품 혼합 보관 2건 ▲의약품 운반 차량 표지판 미부착 상태로 의약품 운반 2건 ▲유효기간이 지난 불량의약품을 일반의약품과 구분 없이 보관 1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시흥시 소재 A 의약품 도매상은 형식적으로 약사를 의약품 도매업무관리자(약사)로 신고한 뒤, 관리해야 할 약사가 상시 출근하지 않은 채 의약품 출고 영업을 하여 약사면허 대여 및 차용 행위로 적발됐다. 용인시 소재 B 의약품 도매상은 의약품 보관 전용 냉장고 내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식품을 혼합 보관했고, 시흥시 소재 C 의약품 도매상은 의약품 운반 차량 식별 표지판을 부착하지 않은 채 의약품을 운송하다 적발됐다. 수원시 소재 D 의약품 도매상은 유효기간이 지난 불량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