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용인 서천중학교는 29일 학생자치회 주도로 서천제 ‘ON＆OFF’를 열었다.
특히 올해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오전에 학생들은 서천 골든벨, 서천 온라인 마켓, Autumn Stars, 나도 Gardener 행사를 통해 지식과 나눔을 실천하고 공연무대에서 꿈과 끼를 맘껏 펼쳤다.
꽃바구니와 가을 엽서 만들기를 통해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1학년 장서윤 학생은 “비록 집에서 축제에 참여했지만 실시간으로 퀴즈 문제도 함께 풀고 유튜브를 통해 화려한 조명 속 친구들의 멋진 공연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우리가 만들어가는 동아리, 서천 메신저, 서천 탐구 속으로 서천제를 말해봐 등을 진행했으며 자율동아리 소개와 발표, 따뜻한 사연 나눔, 재미있는 퀴즈 풀기와 소감문 작성을 했다.
2학년 김태한 학생은 “나의 사연이 실시간 방송으로 소개되는 것이 신기하고 감동적이었고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중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국화 향기 가득한 후관을 촬영 구역으로 설정하고 SNS 인증 사진 행사와 더불어 참가자들에게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해주는 등 교정 곳곳에서 학생들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회장 3학년 나혜민 학생은 “행사 기획부터 진행까지 학생들과 선생님과 함께 의논하며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오늘 이렇게 모두 행복하게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축제 담당 김은희 교사는 “이번 축제로 교정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학교 분위기가 활기차게 바뀌었다”며 “내년에는 마스크를 벗고 축제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중학교 김춘호 교장은 “오늘은 우리 모두가 주인공인 날”이라며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활동하는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도움 주신 모든 선생님과 응원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