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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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혜 오산시장 후보, ‘정원이 있는 삶’ 공약 발표

답답한 아파트 옆으로 숲길 만들어.. 버려진 야산과 연결

【경기경제신문】“답답한 아파트 옆으로 숲길을 만들어 버려진 야산으로 연결하면 아파트 주민들에게 훌륭한 정원이 조성됩니다. ‘정원이 있는 삶’ 말만 들어도 행복한 생각입니다.

 

저녁에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오산에 없었지만 시민의 정부가 들어서면 그것이 가능해집니다. 함께 만들고자 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라며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가 자신의 숲길조성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최인혜 후보는 6월 첫날인 지난 1일 “오산 궐동 단지 내 아파트들이 과거에 만들어지면서 빼곡히 아파트만 있지 주민들이 제대로 쉴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없다. 분당이나 광교처럼 애초부터 계획된 도시가 아니기에 녹지 지대를 만들지 않아 주민들이 산책할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 후보는 “소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는 공간의 담장을 허물어 녹지로 공유하고 녹지 옆에 길을 만들어 버려진 야산으로 연결해 주민들이 버려진 야산을 마치 정원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면 된다.

 

야산의 정비는 시에서 담당하고, 이후는 주민 모두의 정원이 되기 때문에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정비하게 두면 된다.”며 야산을 주민 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 궐동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특히 최 후보는 “신도시 아파트 주민들만 산책할 수 있는 정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그동안 시민행정에 대한 의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구도심 아파트 주민들도 아이들은 물론 남편과 또는 아내와 함께 고즈넉한 산책을 즐길 권리가 있다. 똑같이 세금내면서 시민들이 시에게 그 정도 요구할 권리는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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