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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 근절을 위해 여성들이 나섰다

2022년 여성마을활동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 추진

  • 등록 2022.11.16 09:56:41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여성마을활동가를 대상으로 10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6회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민·관 협력을 통해 성매매 근절 정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으며 상담사, 사회복지사, 어린이집 원장, 마을활동가 등 돌봄 관련 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13명이 참여했다.

강좌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파주시 젠더폭력 현안으로서의 성매매 이해, 성매매 실태, 성매매로 인한 인권 침해 등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6강에서는 성매매를 예방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파주시와 시민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토론하며 파주시가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인 성매매 근절 정책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힘이 무엇보다도 절실하기에, 시민 대상의 홍보를 통해 반성매매 지지기반을 구축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보자는 의지를 모았다.

참여자 최OO은 “파주시에 예전부터 성매매 집결지가 있었던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성매매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그릇된 성문화를 양산한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이제는 우리 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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