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수원 3.7℃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파주시, 생수 나눔으로 여름철 이동노동자 건강 지킨다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파주시노동복지센터, 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27일부터 3개월 동안 ‘생수 나눔 운동’을 진행한다.

 

 

‘생수 나눔 운동’은 폭염으로 고생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를 무료로 나눠줌으로써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자는 의미에서 추진됐으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야당역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5천 개의 생수를 제공하며, 쉼터에 방문하면 언제든지 생수를 가져갈 수 있도록 비치해뒀다.

 

나눔 운동에 참여한 한 이동노동자는 “도로의 복사열이나 자동차 등 내연기관이 내뿜는 열기로 폭염의 부담이 높아지고 있어 생수가 큰 도움이 된다”라며, “이런 행사들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행사를 추진한 파주시노동복지센터와 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이번 생수 나눔을 지원해 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기도 내 전역에서 생수 나눔 행사를 할 수 있도록 기획·추진한 '(사)경기도노동단체연대회의'에 감사드리며, 일회성이 아닌 노동복지로 정착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야외에서 고생하는 이동노동자들이 더위를 이기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