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박물관은 2016년 새해 입춘(立春)을 맞아 오는 30일 ‘입춘첩(立春帖) 나누기’행사를 개최한다.
입춘첩은 대문기둥이나 대들보·천장 등에 ‘입춘대길 건양다경’등 좋은 뜻의 글귀를 써서 붙이는 것으로 입춘의 여러 풍속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다.
입춘날 입춘시에 입춘첩을 붙이면 ‘굿 한 번 하는 것보다 낫다’고 할 만큼 중요하게 여겨졌다.
두루 쓰는 구절로는‘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거천재 내백복(去千災 來百福)’등이 있으며 그 외에 한지를 마름모꼴로 세워 ‘용(龍)’자와 ‘호(虎)’자를 크게 써서 대문에 붙이기도 한다.
수원박물관 ‘입춘첩 나누기’행사는 1월 30일(토) 10:00~16:00 사이 박물관 1층 중앙로비에서 진행되며 30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유명 서예가들이 한 해의 다복과 경사를 기원하는 명언·명구를 휘호하여 무료로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박물관(031-228-416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