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인 고양시립합창단은 지난 31일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기획 연주회인‘한여름 밤의 호수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여름 밤의 호수음악회’는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회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고양시립합창단의 8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김종현 지휘자의 두 번째 연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첫 순서로 전체합창인 ‘아름다운 나라’ ‘내나라 내겨레’를 선보여 웅장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줬고, 이어‘인형의 노래’‘지금 이순간’‘나 하나 꽃피어’등 다양한 곡들을 독창, 여성합창, 남성합창으로 공연해 관객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공연의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며 약 1,000명의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서 ‘다섯글자 예쁜말’, ‘Funiculi Funicular’ 두 곡의 앵콜 곡이 추가로 연주됐다.
공연을 찾은 시민들은 여름밤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으며, 이번 음악회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종현 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시민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었으며, 오는 10월 17일 제77회 정기연주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