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양평군은 ㈜싸이노스 조철형 회장이 지난 2일 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연간 한도액인 5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어려운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기 위해 시행된 고향사랑부제의 취지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2년 연속 5백만 원의 기부가 이뤄져 더욱 뜻깊었다.
조철형 회장은 양평군 단월면 덕수1리 출신으로 2002년 반도체 정밀부품 세정 및 코팅 전문기업인 ‘㈜싸이노스’를 설립했다. 반도체 관련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반도체 업계에서 명성을 쌓은 ㈜싸이노스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용문면, 단월중학교 여자 축구부 등에 매년 기부를 이어오며, 사회지도층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조철형 회장은 “태어나고 자란 양평군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양평군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진선 군수는 “평소 양평군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양평군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백만 원 한도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 시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와 답례품(기부금의 30%이내) 제공 등 일석이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