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가 지난 4월 29일 정식 개관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처인구 중부대로 1486 또는 김량장동 23-1)에 대한 시민들의 호평이 나오고 있다. 새롭고도 단장된 안팎의 모습과 잘 갖춰진 편의시설에다 시외버스, 공항버스 이용의 편의성도 높아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이상일 시장은 터미널을 둘러보면서 교통약자를 위한 일부 시설 개선도 주문했다.
1994년 이 자리에 건립된 과거의 버스터미널은 건물 노후화와 편의시설 부족 문제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신축을 통해 개관한 새 터미널은 현대적인 디자인의 모습으로 탈바꿈했고,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이용하고 운수종사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섰다.
지역 커뮤니티와 SNS에선 터이널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처인구 주민 커뮤니티 등에서는 “오래된 터미널이 깔끔하게 바뀌어 반갑다”, “시설이 좋아져서 이용하기 편리해 졌다”는 등의 긍정 평가가 다수를 이뤘다. 특히 시민을 위한 공간이 넓어졌고 이용 동선이 정돈되면서 실질적인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터미널 내 대기 좌석 부족 등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와 관련 이상일 시장은 지난 4월 개관식에 참석해 터미널을 둘러보면서 장애인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한 등받이 의자 설치 등 일부 시설을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좌석을 대기실 내에 추가 설치하고 휠체어 접근이 용이하도록 동선도 정비해서 교통약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시는 터미널 운영 수탁기관과 협의해 대기실 좌석 추가 설치와 안내 표지 개선 등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시민의 일상과 연결되는 중요한 생활 인프라”라며 “시민들이 쾌적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1994년에 지어진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지난 2015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성 확보와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2022년 8월 예산 175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881.7㎡ 규모의 신축 공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임시운영 과정을 거쳐 올해 2월 준공했다.
터미널은 쾌적한 실내 공간 조성 차원에서 중층 구조로 설계됐다. 외부와의 연결성을 고려해 전면 유리 통창과 외부 캐노피 등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신축됐다. 위탁 운영사인 경남여객은 지난해 11월 4일 임시운영을 앞두고 시설을 점검한 이상일 시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여성 운수종사자를 위한 휴게시설을 별도로 마련했다.
새로 개관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에는 매표 및 대합실, 운수사업 사무실, 운수종사자 숙박시설과 식당, 분식점 등 음식점이 들어섰으며, 세븐일레븐, 롯데리아, 메카커피 등 편의시설도 오는 6~7월 문을 열게 된다.
한편, 용인에서 독점적 공항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경남여객이 승 · 하차 지점 신설을 요구하고 있는 처인구 역북동 시민들의 민원을 운전자의 복지 안위 만을 위해 묵살해 오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용인터미널에서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공항버스들이 용인터미널을 출발하며 처인구에서는 단 한차례 정차를 하지 않고 기흥구 어정역까지 운행하여 승객을 태우고, 다음 정착역으로 강남대역을 거쳐 세종그랑시아 한성1차아파트 ⟹ 신갈역, 새릉골 ⟹ 연원마을LG, 벽산아파트 ⟹ 보정역, 보정고등학교 ⟹ 죽전역, 포은아트홀 ⟹ 풍덕고교사거리 ⟹ 현대홈타운, 현대성우5차 ⟹ 광교마을, 린병원 ⟹ 수원광교박물관을 거쳐 영동 고속도로를 이용해 공항으로 간다.
처인구 역북지구(명지대 앞)는 신도시로 조성되어 인구 4~5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경남여객 인천공항 버스가 명지대 앞 사거리를 지나 다니고 있는 노선이라 수많은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경남여객은 처인구 시민들(약 30만명)은 전부 터미널로 와서 이용하라는 배짱을 부리고 있어 역북동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 일반 버스와 틀리게 공항버스는 운전자가 승하차 승객들의 짐을 짐칸에 실고 내리는 것을 도와 줘야 하기 때문에 정차 한 곳을 늘릴 경우 운전자의 피로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버스노조들이 매번 임금 인상 투쟁을 벌일 때에는 시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공헌하지만 임금 인상이 끝나면 그때부터는 자신들의 권익과 편익만을 위한 횡포로 시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