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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 '양평의병 김백선' 영화 시나리오 현장답사 진행

군민참여 시나리오(트리트먼트) 제작 수업… 역사 현장에서 창작 영감 얻어

 

[경기경제신문] 양평군은 지난 4일, ‘양평의병 김백선, 영화 시나리오로 다시 태어나다’ 프로그램 교육생들이 양평의병 관련 유적지에 대한 현장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양평의병 김백선 장군의 삶을 소재로 한 도서 ‘조선의 발바닥’을 기반으로 한 군민 참여형 시나리오(트리트먼트) 제작 수업으로, 총 16회 중 8회차 수업으로 현장답사가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집결해 △김백선 의병장 묘소 △양평을미의병묘역 △지평리전투기념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양평의병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얻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수업에서는 캐릭터 분석, 악역 설정, 시나리오 형식 및 주제 심화 등을 중심으로 시나리오(트리트먼트) 완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우리 역사 속에서 잊혀 가는 인물을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교육생들이 공들여 완성한 시나리오가 영화로 제작돼 양평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문화의 힘으로 오래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의병 김백선, 영화 시나리오로 다시 태어나다’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6일까지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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