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화성 일대 현안 사업에 대해 지역민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수원화성 주민협의체’가 출범했다.
수원시는 지난 16일 팔달구 행궁동 주민센터에서 주민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행궁동 주민, 도시재생·관광·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 수원시의회 의원 등 24명이 참여하는 ‘수원화성 주민협의체’는 문화재 보존 방안 등 수원화성 일원 현안 사업에 관해 논의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현재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연무동 문화재구역 정비, 장안지구 전통문화거리 조성, 북수동 문화시설 조성, 매향동 공영주차장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는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열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화성사업소와 문화체육국, 팔달구, 행궁동 등 관계부서의 유기적인 협력을 이끌 예정이다.또 문화재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기반 시설 확충 등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남기완 수원시 화성사업소장은 “협의체가 제시한 의견을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수원화성 일원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