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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가드너스협회 '찾아가는 건강증진 성체험 교육', 의정부 '송민학교'에서 맞춤형 교육 진행

▶경기도교육청과 가드너스협회 협력, 체험 중심 미래형 성교육 모델 제시
▶AI 로봇부터 보드게임까지, 생명 탄생의 가치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전은경)가 첨단 에듀테크를 접목한 '2025 찾아가는 건강증진체험 성 교육 프로그램'을 의정부에 위치한 '송민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특수교육 현장에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생명윤리·성교육 및 중독 예방 전문단체인 '가드너스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단순 강의를 넘어선 미래형 학습 플랫폼 성격의 체험 위주로 진행되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뜻하고 행복한, 그리고 오고 싶은 학교'를 지향하는 '공립 특수학교인 송민학교'는 학생들의 개성과 특성에 맞춰 성장에 필요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곳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송민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초등, 중등, 고등 과정 전교생 1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가드너스협회는 학생들이 건강한 습관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수 있도록 전문성을 담은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생명의 시작(염색체 키링, 사진 부착 등) ▲생명의 탄생(임신복 체험 및 보드게임 미션) ▲생명의 돌봄(AI 로봇 아기 돌보기) ▲○ ×퀴즈등 4가지 부스를 약 15분씩 로테이션하며 경험했다. 모든 활동은 '아기수첩' 에 직접 기록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미래형 에듀테크와 감성적인 체험 활동의 조화였다.


생명의 시작코너에서는 염색체 키링 제작, 즉석사진 부착 활동 등을 통해 생명의 근원을 이해했다.

 

 

이 중 '생명의 탄생' 체험은 체육관 바닥에 깔린 보드게임을 통해 태아가 자라는 10개월 과정을 간접 경험하게 했으며, 체험 임신복을 입고 미션을 수행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어머니의 노고를 직접 느끼고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생명의 돌봄코너는 첨단 AI 로봇 아기를 활용해 신생아 우유 먹이기, 트림시키기 등 실제적인 돌봄 활동을 진행했다.

 

 

○ × 퀴즈에서는 넘어지는 아이 도와주기, 친구와 다투는 행동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해답을 찾으며 건전한 생활 습관과 윤리 의식을 익혔다.


현장에는 '가드너스협회' 소속 부스별 주 강사 1명과 보조 강사 1~2명 등 전문 강사진이 투입되어 교육의 질을 한층 높였다.

 

 

'가드너스협회' 나양란 대표는 "이번 할동은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의 취지에 따라 거리상의 제약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학교와 학생들에게도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찾아가는 성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나 대표는 "학생들이 체험형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문화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과 가드너스협회의 협력으로 송민학교 학생들에게 제공된 이번 교육은 특수학교 학생들의 개성과 성장에 맞춘 의미 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건강증진체험 성 교육 프로그램'이 교육 현장에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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